행복은 불행의 반대말 일 뿐인가? 행복은 유전되는가? 화는 발산하면 사라지는가? 행복한 순간들을 연장시킬 수 있는가? 돈은 행복을 가져다주는가? 우리는 평생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는가? 그리고 최고의 행복은 무엇인가? 이 책은 이런 질문의 답을 모색한다. 행복을 아는 사람만이 행복을 찾을 수 있다.
행복의 공식 (슈테판 클라인) 독일 아마존 1위 독일, 슈피겔 베스트셀러 1위 , 세계전역에서 베스트셀러목록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은 이 책은 행복에 관한 과학적인 연구와 철학적인 사유를 바탕으로 행복을 탐구하는 책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상당히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치만 행복에 대한 지식의 상당 부분은 여전히 사람들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놓여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까지 대부분이 사람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행복을 연습해 왔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가 하는 문제는 우리의 유전자뿐 아니라 주변환경과 문화에 달려 있으며, 따라서 이 책은 뇌에서 행복이 발생하는 현상에만 주목하지 않고 이러한 과정들이 비로소 가능하도록 영향을 미치는 일상의 문화적 현상과 사건들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행복이라는 감정 즉 세속적 범주를 초월하는 것 같은 이 복합적인 감정을 학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다는 말을 들으면 여러분은 의아해할지 모른다. 그러나 불행에 대한 연구는 오래전에 시작되지 않았던가 임상심리 학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즐겁지 않은 감정들을 탐구해 왔다. 그러나 행복에 관한 한 스스로 전문가라고 여기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사정이 바뀌었다. 이제 연구자들은 좋은 느낌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짧은 시간에 그들은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 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상 과학에 속하던 많은 일들이 오늘날 실험실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촬영기술이 발달은 생각하고 느낄 때 뇌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 관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면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할 때 머릿속에서 어떻게 기쁨이 생겨나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뇌연구 분야에서 비교적 최근에 얻어진 두 가지 통찰 있다.
첫 번째 통찰은 좋은 느낌을 생산해 내는 뇌의 부분들에 대한 것이다. 우리 머리 에는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환호를 위한 회로들이 설치되어 있다. 말하자면 우리는 행복체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말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처럼 좋은 느낌을 위한 장치도 갖고 태어난다. 이 발견은 지난 세기 무의식의 심연을 다룬 프로이트 이론이 그랬던 것처럼 인간에 대한 우리의 이미지를 규정하게 될 것이다.
두 번째 좀 더 놀라운 통찰을 담고 있다 즉 성장한 사람의 뇌도 계속해서 변한다는 사실이다. 수십 년 전 학자들은 뇌 또한 뼈와 마찬가지로 늦어도 사춘기가 끝나갈 때쯤이면 성장이 완료된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은 정반대이다. 언제든 우리가 무언가를 배우면 우리 뇌에 있는 회로 방식들은 변화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올바른 연습을 통해 행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우리는 외국어를 습득하듯 이 좋은 감정들에 생물학적 본성을 훈련시킬 수 있다.
행복 찾기
행복을 찾아 나서는 길에서 가장 중요한 연습은 바로 자기 자신이 누구인가를 아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특별한 방법을 배워야 할 필요는 없다.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자극들에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반응을 보이는지 주위 깊게 살펴보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서 자신의 습관들로 조금씩 실험을 해보자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점차 우리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자신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반응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 질문에 모든 사람은 각자의 대답을 찾게 될 것이다. 우리 지구상에는 70억의 인구가 살고 있다 따라서 행복에 이르는 길 역시 70억 개가 된다.
자기 결정권이 늘어나도 사람들은 매우 행복해지고 심지어 수명도 늘어난다. 이러한 사실은 미국의 양로원에서 행해진 연구에서 드러났다. 사람들은 이곳에 머무는 노인들에게 일상의 사소한 일을 직접 결정하고 관리하도록 했다. 그 결과 노인들은 무엇을 먹을지 메뉴를 정할 수 있게 되었고 , 버스를 대절해 정해진 커피숍에 가는 대신 다양하게 제시된 여러 나들이 코스를 하나를 고를 수 있게 되었고 그리고 이제 까지 간병인들이 도맡아온 화초 가꾸기도 노인들이 직접 책임지게 되었다. 이처럼 사소한 변화들은 기적을 가져왔다. 노인들은 다른 일상적인 일에서도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기 시작했으며 좀 더 자주 의논하고 약속을 하게 되었다. 그 결과 병에 걸리는 일이 드물어졌으며 인터뷰할 때에도 삶에 대해 한결 만족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매년 측정되는 사망률이 반으로 줄었다는 사실이다.
분노와 슬픔 같은 부정적인 느낌은 우리가 그것을 한껏 밖으로 표출할 경우 사라지기보다는 오히려 강화된다. 내면의 부정적인 느낌은 분출해야 낫는다는 심리학 이론은 지난 오랜 연구에 의해 틀린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와는 반대로 그러한 느낌은 의식적으로 통제되어야 한다. 그것이 마음의 평정에도 훨씬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