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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인간관계 ( 인간력 ,다사카 히로시)

 

한때 다른 사람과 마음이 멀어져도 어딘가에 화해할 여지를 남기고,  '언젠가 화해한다' 하는 것이 바로 현명함이다. 우리 주변에는 인간관계가 서툴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타인과 부딪히는 사람들을 가리켜 인간관계가 서툴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타인과 부딪힌 후에 화해할 수 없는 사람이야말로 인간관계가 서툴다. 

 

인간력. 책표지

 

인간력  ( 다사카 히로시(田坂広志)) 저자는 일본의 저명한 지식인, 교수, 그리고 작가입니다. 다사카 히로시의 "인간력"은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이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책은 인간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인연을 쉽게 끊지 마라 

애정의 반대말은 무관심이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애정을 잃을 때 그 상대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잃고  그 존재 자체도 망각해 버린다. 그런 의미에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 속담은 인생에서 만난 사람과의 관계에서 깊은 의미를 깨닫고 그 관계를 소중히 하는 정신이 깃들여 있다.  이는 또한 타인에 대한 애정이 대단히 깊이 담긴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싫어하는 사람, 미워하는 사람에 대한 잔소리나 불만을  애증이 있다. 애증의 관계라고 부르는 것을 떠올려 보자.  아무리 싫다고 해도 그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신경을 쓰기 때문에 불만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 조차도 없다면 그야말로 무관심으로 아예 없는 사람이라 하는 정도라 할 수 있다. 다시는 안 볼 것 같이 헤어지는 것만큼 잔인한 이별은 없다.  왜 미래에 화해의 여지를 남기는 것이 중요할까? 아주 간단하고도 기본적인 이유다.  인간의 마음은 바뀌기 때문이다. 

 

 

인덕이 없다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인지 그 사람주위에는 사람들이 멀어진다.  옆에서 보면 좋은 사람들이 자꾸 멀어져만 간다. 그럼에도 본인은 깨닫지 못한다.  아무리 성공하고 재산이 많아도 주위에 사람이라는 재산이 없다. 그런 사람을 두고 인덕이 없다고 한다.  그런 인덕이 없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한 중요한 마음의 자세는 헤어질 때 관계를 끊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화해의 여지를 남기는 것이다. 

 

 

유연한 마음을 믿는 자세의 중요함

아무리 심하게 부딪친 상대라도 상대를 용서할 수 있는 분위기가 찾아온다.  잘못을 인정하는 마음이 들 때가 찾아온다. 상대에게 감사하는 마음마저 들 때가  찾아온다. 훗날 나와 상대방의 마음이 지금과 다르게 변했을 때 화해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것이야말로 보다 나은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자세가  아닐까,  절대 잔인한 이별이 되지 않도록 언제 어디서든 다시 웃으며 만날 수 있도록 향기 있는 이별을 할 수 있다면  인생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신기한 일이 일어나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