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라! 그 사랑에 자신의 전부를 내 던져라! 살아라!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는 삶을 살아라! 낡은 전통적 관념에 노예가 되어 백 년을 사느니 강렬하게 타오르는 한순간의 삶이 더 가치가 있다.
조르바 붓다의 혁명 ( 오쇼 Osho) 저자는 영적인 깨달음과 자유로운 삶의 방식을 강조하면서, 기존의 사회적 규범과 종교적 권위를 비판적으로 다루고자 했습니다. 오쇼는 1931년에 인도에서 태어나 1990년에 사망했습니다. 그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구루(스승)로 활동했으며, 본인의 사상과 철학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오쇼는 기존의 종교, 철학적 사조, 전통적 관념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하며, 진정한 내적 자유와 자각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는 인간의 무의식, 자아, 욕망 등을 새로운 시각에서 탐구하며, 인간이 내적 평화를 이루고 온전한 자아실현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조르바 붓다의 혁명'은 ‘조르바’와 ‘붓다’라는 상반된 두 개념을 융합한 오쇼의 독특한 사상을 담고 있습니다. ‘조르바’는 그리스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로, 인생을 즐기고 감각적으로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반면, ‘붓다’는 내면의 평화와 영적인 깨달음을 상징합니다. 오쇼는 이 두 가지 측면이 인간에게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단순한 쾌락주의도, 냉철한 금욕주의도 아닌 균형 있는 삶을 제안합니다. 오쇼는 "조르바적 열정과 붓다의 지혜가 조화를 이룰 때 진정한 혁명이 일어난다"며, 이러한 조화가 개개인의 삶과 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인이 어떻게 진정한 자유를 얻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아무도 인간의 진정한 실체가 무엇인지 알려고 하지 않았다.
인간은 정신과 물질 둘 다이다. 인간은 단순히 의식만도 아니며 물질만도 아니다. 인간은 물질과 의식사이의 절묘한 조화이다. 물질과 의식은 따로 떨어진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한 실체의 두 가지 측면일 뿐이다. 물질은 의식의 외면이며, 의식은 물질의 내면이다. 그러나 과거의 철학자 성인 종교적 신비주의자들은 단 한 명도 이런 통합을 선언하지 않았다. 그들 모두가 인간의 어느 한 면만 실체로 보고, 다른 한 면을 부정하면서 인간을 둘로 나누는데 찬성했다. 이런 분류는 지구 전체를 분열정적인 분위기로 뒤덮고 말았다. 그대는 몸만으로는 살 수 없다. 이것이 예수가 인간은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고 말한 의미이다. 그러나 이것은 진리의 반쪽일 뿐이다. 그대는 의식만으로는 살 수 없다. 빵이 있어도 살 수 없다는 말이다. 그대는 존재의 두 차원을 함께 가지고 있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두 차원 모두가 충족되어야 하며 균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몸을 소홀히 하면 그대는 고통에 빠질 것이며, 배고픔과 가난함 갈증에 시달리게 된다. 의식의 소리에만 귀를 기울이면 그대의 성장은 균형을 이루지 못할 것이다. 의식은 성장하겠지만 몸은 위축될 것이고 의식과 몸사이의 균형이 깨져 버릴 것이다. 건강하고 통합적인 인간이 되려면 균형 잡힌 성장이 있어야 한다. 이런 균형이 이루어질 때 삶의 기쁨이 찾아온다.
조르바 붓다는 정신과 물질의 통합을 상징한다
조르바 붓다는 정신과 물질 사이에 아무런 갈등도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가 양쪽 모두에 풍요를 누릴 수 있다고 선언한다. 우리는 과학기술에 의해 생산되는 모든 것을 누리는 동시에 붓다와 카르비 같은 사람들이 존재의 내면에서 발견한 황홀경의 꽃과 신성의 향기를 맛볼 수 있다. 물질적 풍요와 더불어 궁극적인 자유의 날개를 펴고 날아오를 수 있다. 조르바 붓다는 새로운 인간이다. 그는 혁명가이다. 그의 혁명은 인간의 분열증을 치료한다. 이중분야 즉 정신주의에 대립되는 물질주의와 물질주의에 대립되는 정신주의를 모두 제거한다. 조르바 붓다는 육체와 영혼의 공존을 선언한다. 모든 존재가 영성으로 가득 차서 산조차도 살아있으며, 나무도 예민한 감수성을 갖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모든 존재가 물질과 의식 둘다에 속하거나 또는 물질과 의식이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표현되는 하나의 에너지일 뿐이라고 조르바 붓다는 말한다. 정화된 에너지는 의식으로 나타나고 정념 되지 않은 에너지는 물질로 나타난다. 어쨌거나 모든 존재는 하나의 에너지의 장, 에너지 필드라는 점에서 동일하다. 이것은 철학이 아니다. 직접적인 나의 경험이다. 현대 물리학에서도 입증된 사실이다.
현대 물리학은 존재는 에너지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인간이 물질과 의식이라는 두 세계를 한꺼번에 가질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우리는 다른 차원의 세상을 얻기 위해 이 세상을 포기할 필요가 없으며 이 세상을 즐기기 위해 다른 세상을 부정할 필요도 없다. 우리는 이 두 개의 세상을 모두 가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세상만 고집하는 것은 가난을 자처하는 것과 같다.
조르바는 가공의 인물이고, 붓다는 잠에서 깨어난 자를 가리키는 일반적인 호칭이다. 나는 붓다에세 춤출수 있는 에너지를 준다. 그리고 조르바에게는 하늘너머 멀리 존재계의 항로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눈을 준다. 내가 말하는 혁명가는 조르바 붓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