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

내몸이 보내는 이상신호가 나를 살린다 ( 이시하라 유미 )

 

 

우리 몸은 하나하나 분해해서 이해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인간의 몸을 소우주 유기체로 보고 몸에 나타난 증상을 통합적으로 살펴야 한다.  더불러 암도 반드시 제거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 혈액의 오염을 정화시키면 몸전체의 입장에서 고마운 장치로 보고 치료해야 한다고 이시하라 박사는 주장한다. 

 

 

내몸이 보내는 이상신호가 나를 살린다 책표지

 

내 몸이 보내는 이상신호가 나를 살린다 ( 이시하라 유미 ) 이시하라 클리닉의 원장으로서 일본의 전수상, 국회의원, 의사들을 치료하는 의사로 유명하다. 건강증진을 위한 단식 요양원도 운영하는데 이미 그의 당근 사과주스단식을 접한 사람이 5만 명을 넘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구상의 동물 중에서 병에 걸리는 것은 오직 인간과 애완동물뿐이라는 것이다. 

야생동물은 다쳐서 상처가 나는 일이 있어도 병에 걸리는 일은 드물다.  그렇다면 인간과 애완동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공복이 아닌데 끼니때가 됐다는 이유로 밥을 먹거나 식욕이 없어도 끼니를 챙겨 먹는 것이다.  게다가 운동량은 턱없이 부족하다. 반면 백수의 왕 사자는 먹잇감이 발견되면 몇 km나 되는 거리를 전속력으로 쫓아다니지만 사냥에 성공하는 것은 대여섯 번에 한 번이고 배를 채우는 것은 고작 사나흘에 한 번뿐이다.  다른 동물이야 말할 필요도 없다. 야생동물은 이렇게 종일 돌아다니면서 근육을 움직이면서, 그러니까 체온이 높아진다.  오랜 시간 공복에 가까운 상태에 있어도 아주 특별한 원인이 없는 한 병에 걸리지 않는다.  드물지만 만약 병에 걸리거나 상처가 나면 꼼짝하지 않은 채 공복상태에서 열을 내어 자신의 몸을 치료한다.  이것은 체온상증과 공복상태야 말로 면역력을 높이고  병을 예방해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면역력이란

혈액이라는 바닷속을  마음껏 헤엄처 다니는 단세포 생물, 즉 백혈구가 지닌 힘을 말한다.  그럼 면역력이 높아지거나, 저하된다는 건 어떤 의미 일까?    사람이 만복상태가 되면 혈액 안에 당분, 지방, 바타민, 미네랄 같은 영양분이 많아지고  그 영양분을 먹는 백혈구도 덩달아  배가 불러진다.  그래서 외부에서 병원균이나 알레르겐(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 )이 침입하거나, 몸 안에서 암세포가 발생해도  백혈구가 이침입자들을 제대로 먹으려 하지 않는데  이것이  곧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이다.   반대로 공복일 때는 혈액 안에 영양소가 부족해 백혈구도 배가 고파 병원균, 알레르겐, 암세포등을 먹으려는 활동이 왕성해진다.  즉 면역력이 높아진다.  그래서 인간이나 동물의 몸은 병이 나면 식욕을 떨어 뜨려 백혈구를  배고픈 상태로 만듦으로써 면역력을 높이고 병을 고치려 하는 것이다.   

 

면역력은 체온과도 관련이 있다

체온이 평소보다 1도씩 내려가면 면역력은 30% 이상 저하되고 반대로 평소보다 1도씩 오라가면 면역력은 5배에서 6배나 향상된다.  생명체인 백혈구도 차가워지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따뜻해지면 운동능력이 좋아지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을 미루어 볼 때 평소에 몸을 따뜻하게 만들고 음식물을 적게 섭취하여  80% 정도만 배부른 상태를 유지한다면  병은 생기지 않을 것이고  설령 병에 걸리더라도 쉽게 고칠 수 있다. 

 

 

병에 걸렸을 때

서양의학에만 의존하여 치료하지 말고 매일매일 자신의 몸이 내보내는 사인 즉 본능에 귀를 기울여  몸이 가진 치유의 능력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 진단하여 병을 고치는 동양의학을 체득하는 일은 결코 어렵지 않다. 자연을 중시하는 의학 또 동양의학의 관점에서 병을 바라보면  병은 적이 아니며 오히려  감사해야 할 대상으로 봐야 한다.  왜야하면 병이란 동양의학에서 주장하는 만병이론, 혈액의 오염에서 생겨난다는 말처럼  혈액의 오염을 어떻하든 정화하여 고치려고 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기 때문이다. 

 

 

암은 혈액의 오염을 정화하는 장치다.

몸의 본능, 즉 자연치유력은 노폐물이나 유해물로 생긴 혈액의 오염을 발진, 염증, 동맥경화, 혈전, 출혈, 결석 같은 방법을 통해 최대한 정화하려고 한다.  그러다가 오염이 지나치게 심해지면 최종적으로  자연치유 반응으로  혈액의 오염을 한 곳으로 고정하고 나머지 혈액을 정화하려는 장치를 만든다.  그 장치가 바로 악성종양 즉 암이다.  이것은 동양의학계의 최고 권위자인 모리시타게이지 박사가 40년 전부터 자신의  전문분야인 혈액생리학 입장에서 주장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서양의학에서는 암을 주변조직과 장기를  먹어치우고는 온몸으로 전이되어 결국에는 인체, 숙주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악의 세포이자 인류의 최후의 원수라고 보고 있다.  그런데 암은 죽은 세포에는 절대 생기지 않는다.  이런 사실을 보면 암을 살기 위한 생체 반응으로 보는  동양의학의 견해가 훨씬 자연스럽다  암은 혈액의 오염을 정화하지 않는 한 아무리 수술로 암조직을 도려내거나 방사선을 쬐더라도 재발이나 전이의 문제가 남게 된다.  단언하건대 혈액을 정화하면 즉 혈액의 오염을 없애면 암은 생기지 않는다. 

 

 

코카서스에서 배운 장수의 비결 

  1. 자연식 중심의 소식,  아침:  요그르트, 치즈, 콩, 샐러드, 약초차.   점심:  와인, 마마리가( 옥수수가루로 만든 죽 ), 쇠고기는 가끔, 콩 삶은 것 , 치즈, 절임음식, 샐러드 홍차나 약초차.   저녁: 치즈 요그르트, 과일을 중심으로  매우 소량, 
  2. 부지런함 , 다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긍정적 삶의 방식,   매일일정한 양의 노동,  대 가족제 안에서 많은 사람과 매일 즐겁게 보내며, 유쾌한 기분을 잃지 않고  항상 기뻐하면서 사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 아닐까 싶었다. 

 

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정보 8가지 

1. 염분은 건강에 적이다  2. 혈압은 무조건 정상범위로 조절해야 한다.  3. 대사증후군은 호르몬이 원인이다.  4. 열이 나면 무조건 해열제로 열을 내려야 한다.  5. 물은 많이 마실수록 몸에 좋다.  6.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을수록 좋다.  7. 통증해소엔 진통제가 최고다.  8. 식욕이 떨어지면 어떤 식으로든 영양을 보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