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바람은 통제할 수 없지만 돛은 조정할 수 있다 -- 에픽테토스 --
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태도 ( 앤드루 매코널 ) 저자는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메릴린치와 맥킨지 등 유수의 기업에서 변호사와 컨설턴트로 활동한 후, 2년 연속 〈Inc.〉 500대 기업에 선정된 회사 렌티스를 설립한 기업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이 책은 2300년 넘게 전해 내려온 스토아 철학의 지혜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삶을 위한 13가지 태도를 제시합니다. 매코널은 성공한 사람들이 특별한 재능이나 유복한 환경 덕분이 아니라, 문제를 대하는 태도에서 차이가 난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스토아 철학을 결합하여,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내면의 힘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우리의 뇌는 우리가 사는 지금 세상에 썩 적합하지 않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쓴 제임스 클리어는 '걱정의 진화 '라는 에세이에서 인류의 조상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즉각적인 보상 환경에서 살아왔다고 지적한다. 우리 조상들은 먹을 것과 은신처를 확보하고 포식자를 피하는 등 하루하루 생존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살아왔다. 현재에 집중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었다. 그렇게 살아온 기간이 인간종이 존재한 20만 년의 세월가운데 거의 19만 7천500년을 차지한다. 인간이 현재와 같은 지연된 보상 환경에서 살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이라고 할 수 있는 2000년 전부터이다. 오늘날 우리가 내리는 선택은 대부분 즉각적인 혜택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우리의 걱정거리 중 상당 부분이 미래의 고민거리다. 그의 말처럼 우리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생각하고 걱정하느라 정신적인 에너지를 소모하는데 익숙하다. 이것이 왜 문제인가? 간단히 말해서 우리의 뇌는 여전히 원시시대에 더 가까워서 미래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진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래를 내다보며 꼼꼼히 숙고하고 계획하는 것은 우리의 뇌에게 꽤나 어려운 작업이다. 또 우리의 뇌는 부정적인 정보에 민감하다. 다시 말해 우리의 뇌는 우리가 사는 지금 세상에 썩 적합하지 않다. 중요한 일에 집중하려고 해도 쉽게 산만해지고 내버려 두면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자라난다. 그래서 인생의 주인이 되기가 그토록 어려운 것이다. 뇌 자체가 우리의 결심에 따르기보다는 외부요소의 간섭에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측정할 수 있는 것은 관리할 수 있다.
끝내 이겨내고 말리라는 신념과 가장 가혹한 현실과 맞서는 훈련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포로들은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을 언제 다시 만나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마음을 더 단단히 먹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적인 태도가 살아남기에 가장 유리한 태도이기도 하다. 어떻게 해야 자신의 경계를 인정하고 한계를 인정한 뒤 통제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최고를 성과를 끌어낼 수 있을까? 답은 아주 간단한 단어 하나에 숨어 있다. 'REST' 인식 recognize, 노력 exerts, 중단 stop, 추적 track. 통제할 수 있는 일과 그렇지 못한 일을 분리하면 경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다음은 통제할 수 있는 일을 통제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계이다. 그리고 다음은 당신의 통제가 미치지 않는 일에 마음 쓰기를 중단해야 한다. 설레는 일이든 신경 쓰이는 일이든 거기에 마음을 줄지, 말지를 결정할 사람은 당신 자신밖에 없다. 쓸데없는 일에 마음을 낭비하는 일을 중단하라. 이제 그동안의 과정을 추적해 볼 시간이다. 측정할 수 있는 것은 관리할 수 있다. 마음도 어디에 썼는지를 추적하면 측정과 관리가 가능해진다.
부교감신경계를 가동해 의식적인 사고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훈련
마음의 체육관은 마음과 신체적인 반응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도록 돕는 목적으로 고안되었다. 고도의 불확실성과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의식적인 마음을 활성화시키는 최고의 방법이자 유일한 방법은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영역을 가능한 한 최소한의 범위로 좁히는 것뿐이라는 점이다. 상황이 확실해질수록 불확실성의 영역은 그만큼 줄어든다. 인간이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말은 신화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로는 임무의 전환이 가능할 뿐이다. 하지만 전환이 이루어질 때마다 인지력의 부화가 가중되어 동원 가능한 정신력은 줄어들기 마련이다. 따라서 극도의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비축해 둘 정신력이 남아나지 않는다. 예측하기 힘든 뜻밖의 사고가 터졌을 때 철저하게 준비한 사람일수록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된다.
아무리 열심히 준비한다고 해도 모든 난관과 위기를 막지는 못한다는 것을 안다. 가장 힘든 난관이 닥칠 때 우리는 더욱 성장하고 우리의 능력이 어디까지인지를 깨닫게 된다. 불운이라고 하기보다는 위기를 성장과 발전의 기회로 삶아야 된다는 스토아 철학자들의 조언이다. 패배는 마음의 상태다 패배를 현실로 받아들이기 전에는 그 누구도 패배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