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희생해야만 하는 또 한 가지는 고난이다. 자신의 고난을 희생시키지 않은 사람은 수행할 수 없다 고난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지만 동시에 그것은 그 고난을 희생시키는 것부터 출발해야만 한다.
Be Here Now ( 람 다스는 본명 리처드 앨퍼트(Richard Alpert) 1971년에 출간된 현대 영성의 고전으로, 저자 람 다스(Ram Dass)의 개인적인 영적 여정과 동서양 철학을 융합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명상, 요가, 영성에 관심 있는 독자뿐만 아니라, 자아 탐색과 내면의 평화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동서양 철학의 통합적인 관점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이 책 두 번째 리뷰입니다
정신세계의 여러 책에서 깨달음의 경지를 얻기 위해서는 영적인 인도자인 구르기 있어야만 한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어디서 어떻게 구루를 찾아야 할까요?
영적 여정의 특정 단계에서는 구루의 은총이 영적 진화의 가속을 일으켜줍니다. 이런 촉매가 필요해지는 단계에 이르면 저절로 그것을 만나게 됩니다. 구루에 대해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일은 그런 식으로 되지 않습니다. 구루를 찾아 나서도 당신이 구루를 만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구루를 찾지 못할 겁니다. 반대로 당신이 준비가 되어 있다면 적절한 순간에 정확히 당신이 있는 곳에 구루가 있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자신의 몸과 마음을 깨끗이 정화시키는 것입니다. 정화의 모든 단계는 당신을 새로운 인식의 차원에 더 민감해지게 해 줍니다. 그리하여 결국 당신은 구루가 있는 차원에 도달합니다. 구루의 은총을 즉석에서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구루를 만날 준비가 된 사람은 없습니다. 물질계에서 구루를 한 번도 만나지 않고도 깨달음을 얻은 많은 성자들이 있습니다.
구루의 인도 없이 어떻게 자신을 정화시킬 방법을 알 수 있죠?
마음을 놓으세요. 당신은 인도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 보물 찾기에 필요한 다음 메시지는 당신이 필요로 할 때 당신이 있는 바로 그곳에 있습니다. 그 메시지는 선생 또는 연인, 적, 반려동물, 바위, 화학물질, 책, 깊은 좌절, 신체의 병, 혹은 길에서 지나친 사람의 눈빛등 아주 다양한 형태로 옵니다.
세상을 통째로 버릴 필요가 어디 있는가? 세상에 대한 집착만 버려도 충분하다
수행자, 사단화를 하는 자는 자신의 갈망이 환영의 장막을 만들어 내고 있음을 분명히 본다. 이 시점에 이르면 욕망은 스스로 떨어져 나가기 시작한다. 이 과정을 초연성, 세속적 욕망이 떨어져 나감에 발동이라고 한다. 욕망이 하나씩 떨어져 나가면 그보다도 더 미묘한 형태의 욕망이 일어나는데 이 또한 버려야 한다. 마지막 남은 유일한 욕망은 지복에 대한 욕망이다. 그러면 그것 또한 버려야만 한다. 욕망이 당신을 좌지우지하는 한, 당신은 바람에 흔들리는 촛불과도 같다. 하지만 마음에 중심을 잡고 자신을 욕망과 동일시하는 착각을 하나씩 깨어가는 동안 당신은 평온해져서 바람이 불지 않은 방안에 켜진 촛불과 같아진다. 욕망을 없애버리거나 제거하려고 애쓸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수행에 몰두하여 지혜가 밝아지면 욕망은 절로 떨어져 나가 버릴 것이다. 뱀의 껍질을 벗겨 낼 순 없다. 때가 되면 뱀이 스스로 허물을 벗는다. 집착으로부터 당신을 해방시켜 마음이 고요해지면 당신은 만물의 이치 곧 도를 점점 더 확연히 깨우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귀가 밝아질수록 당신의 행위는 점점 더 도, 곧 그의 뜻과 조화될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이것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주여 저의 뜻이 아니라 당신의 뜻대로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