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년간 의뢰인들에게 적용한 것과 똑같은 기법을 여러분에게 전한다. 이제 여러분도 하나 또는 여러 개의 대체자아를 활용하여 각자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 길 바란다. 나는 여러분에게 자신의 영웅적인 자아 곧 여러분 내면의 원더우먼, 달라이라마, 블랙팬서, 오프라 윈프리 , 미스터 로저스를 활성화 함으로써 자신의 능력과 기술, 믿음, 특성을 완전히 전면으로 끌어내고 비로소 완전해진 자신의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알터 에고 이펙트 ( 토드 허먼 Todd Herman) 저자는 성과 코치이자 비즈니스 전략가로, 운동선수와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자신만의 '알터 에고(Alter Ego)'를 활용하여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돕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허먼은 20년 이상의 경험을 통해 많은 성공적인 리더와 운동선수들이 특정 상황에서 다른 자아, 즉 알터 에고를 사용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목격했고, 이를 기반으로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책은 우리가 내면에 숨겨진 '대체 자아'를 활용하여 평소에 발휘하지 못한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특정 상황에서 자신이 원하는 모습이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다른 자아'를 연기하는 전략을 제안합니다.
갇힌 자아( Trapped self )와 영웅적인 자아 ( Heroic Self )
우리는 너무나 많은 책임을 짊어지고 살아간다. 게다가 종교, 가족, 팀원, 동료, 친구 다양한 사회적 압력이 매 순간 우리에게 특정한 행동양식을 강요한다. 이런 압력은 개개인의 행동에 대한 기대, 규정, 판단의 형태로 나타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추구하도록 허용된 것, 가져야만 하는 것, 믿어야만 하는 것 등의 형태로 표출된다. 이를 비롯한 모든 요소는 내가 갇힌 자아( Trapped self )라고 부르는 것을 만들어 내는데 , 갇힌 자아는 우리의 일부를 이루고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거나 , 특정한 것을 회피해야 한다거나 ,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등의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반대로 살면서 갖게 되는 또 다른 경험이 있는데 그 안에서 우리는 자신의 영웅적인 자아 ( Heroic Self )를 느끼게 된다. 이 역시 우리 일부를 이루는 또 다른 자아이며 스스로 원하는 것을 하고 있고 자신의 명분에 따라 그 일을 수행한다고 생각하며 그러한 행동에 몰입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대체 자아의 장점이라는 주제에 관해서는 이미 여러 가지 흥미로운 연구들이 나와 있다.
지루하거나 불안할 때 질투나 분노 혹은 저항이나 압박, 두려움을 느낄 때 우리는 자신에 대해 올바른 추론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생쥐 한 마리가 광분한 코끼리 떼를 지휘하려 것과 같다. 무의식 차원의 문제를 논리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만약 자신의 직감이 무엇인가를 피하라고 속삭이면 우리는 그것을 피하게 된다 하지만 똑같은 차원에서 우리는 무의식의 힘을 활용할 수도 있다. 미처 몰랐던 신비로운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조금만 연습한다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직감마저 변화시킬 수 있다. 정말 다행인 것은 그 방법이 훨씬 좋은 접근법이라는 사실을 수많은 과학적 근거와 연구결과 들이 증명한다는 점이다.
필요한 순간에 가장 바람직한 모습을 드러내는 방법
어떤 오래된 트라우마가 자신의 욕구를 방해하거나 또는 스스로 할 수 있다거나 없다고 이야기하거나 아니면 뭔가를 추구할 때마다. 알 수 없는 저항에 부딪치든, 당신의 내면에는 봉인해제를 기다리는 영웅적인 자아가 있으며 혹은 대체자아, 비밀인격이 그것을 깨우는 열쇠가 될 것이다. 대체자아가 인간의 생활 조건이나 우리가 수행하는 다른 역할, 그리고 우리가 서 있는 경기장에 어떤 식으로 얼마나 잘 들어맞는지 살펴보면 그것은 여러분에게 갇혀 있던 창의력을 해제할 수 있는 자유를 줄 것이다. 또한 대체자아가 어떤 방식으로 여러분 앞에 주어진 난제들을 더욱 낙관적으로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지 살펴보면 그것은 두려움을 직시하고 이겨낼 수 있도록 더 즐겁고 힘이 되는 접근법을 제시해 줄 것이다.
가장 효과적인 단 하나의 전략을 찾아서
또 다른 나를 불러내는 상상력게임, 누구에게나 상상의 힘으로 마음속에 다양한 세계를 창조할 수 있는 놀랍고도 강력한 능력이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다수가 그 위대한 상상력으로 마치 공포 영화 같은 시나리오 따위나 만들어 낸다. 또 그렇게 만들어진 세계가 당사자들을 각자의 목표에서 멀어지게 하고 움츠려 들게 만든다.
가짜 행세를 하라는 뜻이 아니다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의 캐스팅디렉터였던 마이클 셔틀루프는 연기라는 것이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이미 자기 내면에 존재하는 누군가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자신을 벗어던지고 단조로운 일상 속의 자신과는 일찌감치 거리를 둔 다음 멋지고 낭만적이며 , 특별하고, 뭔가 다른 사람이 , 어떤 사람이 되기 위해 연기합니다. 그렇다면 연기를 어떻게 펼쳐야 할까요? 연기는 잘 활용하는 것입니다. 자기 안에 존재하는 그 무엇으로 연기를 펼치는 거죠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기 자신을 다른 상황과 맥락에 놓아두는 것입니다. 자신을 벗어던지는 것이 아니라 발아 벗긴 채 무대나 은막 위에 드러나 있는 자신을 이용하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