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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파워 오브 러브 ( 브라이언 와이스Brian Weiss )

 

우리는 모두 인간이고 삶이 힘겹게 느껴지는 경우도 많다. 이런 상황에서 짜증이 나는 것은 정상적이고 흔한 반응이라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은 연민을 느끼며 덜 폭력적인 사람으로 진화하고 있는 중이라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파워 오브 러브. 책표지

 

파워 오브 러브  ( 브라이언 와이스 Brian Weiss ) 저자는 미국의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로, 전생 퇴행 치료(Past Life Regression Therapy)와 최면 요법을 연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와이스 박사는 환자 치료 과정에서 전생을 기억하는 사례를 접하며, 최면 요법을 통해 영혼의 윤회와 치유의 가능성을 탐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파워 오브 러브》는 사랑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영혼을 성장시키고 삶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전생, 영혼의 여행, 인연의 신비 등을 다루며, 우리가 사랑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깨달음의 길

우리는 길을 걷다가 잠시 한눈을 팔기도 하고, 엉뚱한 골목으로 들어서기도 하고, 한동안 헤매다가 다시 길을 찾아가기도 할 것이다. 마치 두 걸음 앞으로 나갔다가 한걸음 뒤로 물러서는 일을 반복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육신을 걸치고 있을 때는 원래 일들이 그런 식으로 진행되는 법이다. 깨달음을 얻는 과정은 느리고 고되며, 헌신과 수련이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먼 길을 가면서 가끔씩 휴식을 취하는 것도 얼마든지 괜찮다. 뒤로 후퇴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우리가 디자인한 삶

육신이라는 것은 이승에 와 있는 동안 잠시 빌려 입는 의복일 뿐이다.  하지만 영혼은 죽지 않는 불사의 존재다.   우리의 삶은 아무런 계획도 없이 만들어진 무의미한 사건과 행동의 산물이 아니라 세상에 와서 필요한 것을 배우고 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도록 신중하고 지혜롭게 설계된 것이다.  우리는 태어나기 전에 먼저 부모가 될 사람을 선택한다.  대다수의 경우 현생의 부모는 전생에서도 우리와 인연을 맺은 영혼이다.  우리는 아동에서 청소년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것을 배운다.  육체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도 진화를 거듭한다.  그리고 육신이 죽음을 맞이한 후에는 육신에서 빠져나온 영혼이 더 높은 차원으로 이동하여 계속해서 공부에 매진한다.  사후 세계에 도착한 영혼은 방금 떠나온 이승의 삶을 돌아보고 이 과정을 통해 삶의 교훈을 배우고 다음번 생을 준비한다. 육신의 죽음으로 배움이 끝나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우리는 모두 자신의 삶을 계획하지만 동시에 자유의지라는 것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자유의지의 영향을 받기는 해도 미리 계획한 운명으로 이끄는 주요 사건은 나타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을 마주하고 운명적인 사람을 만나게 되었을 때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반응하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모두 자유의지에 달려 있다.  즉 운명과 자유 의지는 늘 함께 존재하며 서로 영향을 준다. 이 두 가지 개념은 모순이 아니라 서로 보완하는 관계에 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고 운명의 길을 따라가는 데 있어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구라는 학교에서 뭔가를 배우기 위해 잠시 이곳에 온 신성한 존재이고 자신이 배워야 할 것을 정해 스스로 수업시간표를 짠 학생들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빛에서 왔으며  동시에 빛의 일부이기도 하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지혜로운 존재다. 우리 모두는 이것을 꼭 기억해 야만 한다.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은 필연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되어 있다. 우리 행동에 대한 책임은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다음 생에서 특정인종 또는 종교인으로 환생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 인종이나 종교에 대해편견을 갖는 것이다 특정집단을 증오하면 다음 번생에서 그 집단으로 환생하는 특급열차를 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때로는 지신이 가장 증오했던 대상으로 태어남으로써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도 하기 때문이다.  카르마는 영혼에게 벌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교훈을 주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보다 빨리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또는 어려운 삶을 사는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양분을 제공하겠다는 사랑의반로로 스스로 어려운 삶을 선택하는 영혼들도 있다.  어려운 삶은 벌이 아니라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얘기다. 우리가 삶을 통해 배우는 과정에서 대충 넘어가는 과목은 없다.  하지만 은총, 은혜와 사랑은 카르마마저도 초월할 수 있다.  은총은 우리가 삶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통을 완화시키기 위해 하늘에서 내미는 손길 말하자면 신성한 손길이라고 할 수 있다. 배워야 할 교훈을 얻은 후에는 더 이상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된다.  이번생에서 빚을 완전히 다 갚지 못했다 하더라도 말이다.  우리는 배우기 위해 이 세상에 온 것이지 고통스러워하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니다. 

 

 

나는 (브라이언 와이스 ) 지금까지 구도의 길을 걸으면서 여러 차례 넘어졌고 넘어질 때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여정에 올랐다.  여러분도 마찬가지리라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넘어지는 횟수가 줄어들고 , 넘어지더라도 쉽게 다시 일어나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