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의료 기술은 아주 뛰어나다는 말은 익히 듣고 있어서 알고 있었지만 내가 경험해 보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능력을 한 번 더 확인하고 못 박는 계기가 있었다.
이유가 생겨서 미국의 LA의 제법 큰 병원에서 유방암검사를 받았었다. 시설이 너무 깨끗하고 설비도 좋아서 첫인상은 좋았지만 검사를 받는 동안 너무 길게 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나는 천국과 지옥을 여러 차례 왔다 갔다 했다.
이것 분명히 잘못됐다는 생각에 그 긴 시간이 수십 배 길게 느껴졌다. 그렇게 끝나고 의사 선생님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기에 , 한국에 들어갈 날짜 때문에 한국에 와서 다시 검사하게 되었다.
근데 한국 의사 선생님은 10분도 안 걸리게 초음 파을 보시고 대뜸 하시는 말씀이 " 이 검사 큰 병원에서 하신 것 맞아요?" "굳이 조직검사까지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하신다 그래도 나는 의심스러워서 검사해 달라고 했고 결과 이상무로 나왔다.
다른 사람의 경험을 얘기하자면
영국에서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이 있어 치과에 갔는데 치과 선생님은 치료할 이빨은 안 보고 다른 부분을 보시더니 어디서 했냐고 물으셨단다. 한국에서 했다고 하니 그 의사 선생님은 다른 의사 선생님들을 불러 한국에서 치료한 치아를 보여주며 칭찬했다고 , 그런데 한국에 와서 또 치과 갈 일이 생겨 한국치과에 갔더니 한국치과 선생님이 영국에서 한 치과치료를 어디서 했냐고 물으시고 인턴들을 불러 모아놓고 하는 말이 " 너희들은 치료 이런 식으로 하면 병원 망한다!"
우리나라는 특히 암치료 분야에서는 미국과 비교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치료받기 위해 방문하기도 하는데요.
현재 국내 대학병원급 병원에서의 암치료율은 70% 이상이며, 생존율 또한 90% 이상인 곳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이는 일본보다도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항암제 개발 등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되는 분야이기도 하죠.
그리고 간이식수술 및 심장판막수술등 외과계 수술 부분에선 이미 세계정상급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뇌종양 제거술 역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인공심장박동기 시술입니다. 이 수술은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도 시행되지 않았던 최첨단 기술이었는데요. 국내 한 대학병원 교수팀이 심장병 환자에게 적용하는 데 성공하면서 우리나라의 의료 수준이 세계 최고임을 입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의료 기술의 수준은 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통해 더욱 알려지고 있습니다.
바이오 스타트업은 의료기기, 바이오의약품, 의료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메디포스트는 세계 최초로 태반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이 치료제는 관절염 환자의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고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메디팩토는 세계 최초로 골수이식 후 발생하는 면역항거병증을 예방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유럽 EM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치료제는 골수이식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메디플랙스, 메디오스, 메디브로, 메디카노 등 많은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우리나라 의료 기술의 수준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스위스, 유럽,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자신들의 기술을 선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