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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삶을 즐겨라! ( 지혜의 칠판 ,바바하리다스)

 

참된 지혜는 깨끗한 마음에서 나온다. 

 

 

어떤 곤란에 처했을 때 문제를 회피하려 들지 말고, 당당히 부딪치십시오, 거부하지 말고 확인하십시오. 숲을 인식하면 곰은 곧 사라질 것입니다. 

 

지혜의 칠판 책표지

 

지혜의 칠판 (바바하리다스) 명상가이자 철학자인 그는 북인도 히말라야 산중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12 살 때부터 엄격한 고행과 수도 생활을 하며,  그는 완벽한 침묵의 수행으로 허리춤에 찬 작은 칠판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신과 진리의 세계를 보여 주었습니다.  그의 가르침은 복잡한 현대인들을  깨달음의 세계로 안내하는 맑은 영혼의 향기로운 울림입니다.   

 

 

 

삶을 즐겨라!

인간의 삶은 절대적인 신비 그 자체다.  따라서 논리로 접근하고자 하면 실패하고 만다.  인생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한 인간의 탄생과 성정, 노쇠와 사망에 이르는 일 년의 지속적인 활동과정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인간들은 살아가면서 저마다 물질을 갈구하고 어떤 대상에 집착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소유하기 위해 서로 갈등하고 싸우고 착취합니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 앞에 조바심치며 안달하는데 이것이 분노와 증오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그 순간까지 한 번도 자유롭지 못하고 커다란 고통을 지니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인생의 소중한 참맛을 볼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덧없는 쾌락에 빠져 들지 말고 얕은 감각의 대상에 얽매이지 말 것이며, 죽음 또한 인생의 한 부분으로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  시간의 수순에 의해 나에게 찾아드는 모든 것을 그저 즐기는 것 , 이것만이 우리가 더 이상의 고통스러운 짐에서 벗어나는 길이며 진정으로  평화로운 세상에서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는 유일한방법입니다. 

 

 

사랑이 빛이 발하려면

인간의 모든 판단은 스스로의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그것을 원하는가? 원하지 않는가? 의 근거하고 있습니다  마음은 원하는 것에 집착을 보이고 그렇지 않은 것에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거나 해롭고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라고 무의식 중에 딱지를 붙여 버립니다 늘 자신의 필요에 따라 사물을 비교하고 분리시켜 놓는 것입니다.  사랑이 스스로 빛을 발하려면 마음이 골라내고 분리시키는, 이것을 멈추게 해야 합니다.  우리 인간의 마음은 온갖 이기심으로 가득 차있어  사랑을 위해 빈자리를 남겨 두지 않았습니다.  이기심 가득한 욕망에 이끌려 무엇을 분별하고 , 비교하고 분리시키는 행위를 멈출 때 비로소 고통과 쾌락, 공포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사랑의 연꽃

우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할 수 있는 한 가장 크고 아름답게 , 기쁘게 사랑하십시오.  사랑에 인색하지 마십시오.  인간은 인색하기 짝이 없어  사랑받기를 원하면서도 사랑을 주려 하지는 않습니다.  세상이 점점 각박해지고 비참해져 가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마음이 활짝 꽃피게 하려면 자기 스스로에게는 물론 남에게도 미움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추운 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연못은 얼어붙고 그 속에 연꽃줄기도 부러지고 마는데 미움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은 모든 속박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마음과 육체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으로  그 본래의 순수 안에 존재하며 스스로 빛을 발하는 에너지이자 힘입니다

 

 

남에게 의지 하지 말라

우리가 자신이 아닌 남을 쫓아 헤매는 한  나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 자신에게 진실할 수 없을뿐더러 궁극적인 실체와 진리, 사랑을 절대 경험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경험해야 합니다.  이 세상은 스스로의 방식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랑하는 데도 자격이 필요합니다. 진실하지 않으면 사랑을 실천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랑 없이는 진실할 수 없습니다. 이두가지는 새의 양 날개처럼 분리되어 있지만 항상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