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챙김의 유토피아란 우리의 생각을 바꿀 수 있고 , 선택지를 직접 만들어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 자신의 인생에 통제력과 소유권을 가질 수 있을 때 찾아오는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하는 것이다
노화를 늦추는 보고서 ( 엘렌 랭어 )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긍정심리학과 마음 챙김 분야에서 선구적인 연구를 해왔습니다. 그녀는 1981년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 최초의 여성 종신 교수로 임명되었으며, '마음 챙김의 어머니'로 불릴 정도로 이 분야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노화를 늦추는 보고서'는 엘렌 랭어의 45년 연구를 바탕으로, 노화와 질병에 대한 통념을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랭어 교수는 매 순간을 새롭게 인식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마음 챙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명상이나 정신집중을 넘어서는 삶의 태도입니다
나는 마음 챙김을 행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마음 챙김 수준이 올라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게다가 이것이 음주 문제가 있는 사람들 , 심지어 스팩트럼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미래에 마음 챙김이 유토피아가 마련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런 미래를 상상하는 것이 현재를 달리 바라보는데 도움을 준다고 믿는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하는 모든 생각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정말로 건강은 그저 생각 하나의 차이일지 모른다.
건강한 삶으로 이끄는 해답
내가 무언가 불가능하다고 배제하지 않고 무엇이 가능한지를 밝히는 방향으로 추구해야 한다. 사람들은 확실성을 추구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현재 상태를 수용하는 탓에 변화를 더는 인식하지 못한다. 눈이 잘 보이게 해주는 안경을 항상 쓰고는 안경 없이도 잘 볼 수 있는 상황은 떠올리지 못하는 식이다. 심리치료사를 찾아가 상황을 달리 보는 관점하나를 배운 뒤에는 수많은 다른 관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치료사가 제한된 관점과 이해를 새로운 현실로 삼는다. 우리는 무언가를 안다고 생각하면 더는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의심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아무런 선택권도 주어 지지 않는다. 현실은 계속해서 변하고 어떤 일이든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이지만 우리에게 있는줄조차 몰랐던 혜택들을 자신도 모른 채 포기하고 있는 것이다. 현 상황을 의식 없이 수용하는 것은 곧 혁신을 제한하는 것과 같다.
마음 챙김
유토피아는 완벽함과 연관될 때가 많지만 마음 챙김의 유토피아를 만들기 위해서는 완벽함이라는 고정적인 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완벽함을 불확실한 기대로 대체해야 한다. 왜 사람들은 배움이 지루하고, 어렵고, 재미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마음 챙김으로 행하는 배움은 에너지와 즐거움을 준다. 학문의 주제를 게임화 할 수도 있고 , 마음 챙기므로 행하는 배움은 무엇이든 가르칠 수도 있다. 가령 암기가 더는 필요하지 않은 학습 방법 말이다. 암기로 인한 고통은 스트레스가 심한 만큼 건강에도 유해하다. 그뿐만 아니다. 마음 챙김을 행하는 학교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을 것이다. 모두가 자신에게 주어진 바를 마음 챙김으로 행할 때 탁월한 협동력도 발휘된다.
매일 토스트를 구울 때마다 태우는 와중에 누군가 토스터의 굽기 다이어를 조정하면 된가고 알려주면 어떨까요? 얼마나 그 말을 따르다가 다시 토스트를 태우는 생활로 돌아가지 않는다. 무언가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에는 유행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삶의 방식이 된다. 마음 챙김이 그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