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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당뇨병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 (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

 

당뇨병에는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았다고 해도 잘못된 생활습관에서는 힘을 쓰지 못한다.  이것이 당뇨를 생활습관병이라고 하는 이유다. 

 

 

 

당뇨병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 (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이 당뇨병에 관한 최신 정보를 모아 재구성한 책입니다. 이 책은 국내 당뇨병 명의 약 30인의 조언과 실제 환자들의 사례를 담고 있으며, 당뇨병의 예방, 치료, 합병증 관리법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며, 망막병증, 신장병증, 당뇨발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합병증의 예방과 관리에 중점을 두고, 당뇨병을 이긴 사람들의 식사법과 운동법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혈당 관리 비법을 소개합니다. 또한, 당뇨병 관리의 핵심은 생활습관의 개선에 있으며, 식습관과 운동을 통해 혈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근육을 강화함으로써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소리 없이 다가오는 당뇨병

당뇨병은 심각해지기 전까지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병이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혈당 검사는 숨어있는 당뇨병을 찾아내는 방법으로 공복혈당 126 mL / dL. 식후혈당 200 mL / dL. 3개월 평균혈당은 당화 혈색소가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혈당수치를 알지 못하며 당 검사의 중요성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혈당보다 정확한 진단지표 당화혈색소

혈당은 혈액 속에 흐르는 당분의 양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그렇다면 당화 혈색소는 무엇일까? 혈액 속에는 적혈구가 있고 그 안에 피를 빨갛게 만드는 혈색소인 헤모글로빈이 있다. 이 혈색소는 포도당과 잘 결합하는 특징이 있는데,  그렇게 당과 결합한 혈색소를 당화 혈색소라고 부른다. 혈액 속에 당이 많은 당뇨병환자들은 당화 혈색소 수치가 높은데 이는 지난 2,3개월간 평균 혈당이 높았다는 걸 의미한다.  검사를 앞두고 바짝 관리를 해도 당화 혈색소 수치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때문에 당화 혈색소 수치를 측정하는 것은 당뇨병 진단 지표로 매우 정확하다. 당화 혈색소는 정상이 4에서 5.6% 가까울수록 좋다. 

 

 

만성 질환의 지름길, 혈당 스파이크

혈당은 건강한 사람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향상성을 유지한다.  그러나 높이 올라가는 만큼 더 무섭게 속도를 내는 롤러코스터처럼 당뇨병환자에게 심한 혈당변화는 독이 될 수 있다.  식사 후 극심한 피로와 졸음으로 힘들어하거나 먹고 돌아서면 금세 허기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난다면 식사 후 급격하게 치솟는 혈당의 이상 현상, 혈당 스파이크를 의심해 봐야 한다. 혈당 스파이크는 식후 측정한 혈당이 급격한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공복 혈당을 측정하는 일반 건강 검진에선 발견할 수 없다. 

 

혈당스파이크 의심증상 

  1. 식사를 한 후 극심한 식곤증과 피로가 몰려온다. 
  2. 식사를 한 후 집중력, 판단력이 저하된다. 
  3. 식사를 한 후 어지럼증이 느껴진다. 
  4. 식사를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공복감이 든다.
  5. 당질이 많은 식사를 했을 때 정도가 심해진다. 

 

혈당의 급격한 변동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공식품이나 단순당의 섭취를 줄이고 당분 함량이 높은 과일을 적게 섭취하며 , 채소에서 단백질, 반찬, 밥 순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식사 후에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혈당 조절이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최소 15분간 천천히 먹는다. 

 

 

 

정상인의 경우 공복 혈당이 100 미만에서 시작해 식후 1시간째  가장 높아져서 150에서 160 정도로 올라갔다가 2시간째는 140 이하로 떨어지는 양상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