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처럼 되어야만 참된 인간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그대는 결코 진실한 사람이 될 수 없다. 그대는 붓다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대는 스스로에게 붓다 같은 인간이 되기를 강요한다. 이상향을 갖고 있으면 한순간도 진실할 수가 없다. 항상 이상향이 개입되면 그대는 그 이상향을 모방해야 한다. 참된 사람에게는 어떤 이상향도 없다. 그는 순간 속에서 살아간다. 순간의 느낌에 따른다. 그는 자신의 기분과 느낌, 감정에 충실하다. 진실함과 참된 자신의 영혼을 존중하는 태도 이것이 내가 사람들에게 바라는 점이다.
버려라, 타인과 친해지는 두려움 ( 오쇼 라즈니쉬 Osho Rajneesh, 1931~1990 ) 오쇼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글을 썼으며, 그의 가르침은 불교, 힌두교, 도교, 그리고 서양 심리학 등을 융합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그는 기존의 사회적 규범과 전통을 강하게 비판하며, 개인의 내적 성장과 자유를 중시했습니다. 오쇼의 책은 명상과 심리적 성장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며, 그의 철학을 현대인의 삶에 적용하려는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절대로 가면을 쓰지 마라
가면을 쓰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그대의 메커니즘이 기능 장애를 일으킬 것이다. 그대 몸에는 뭉친 지점이 있다. 화를 누르고 살아온 사람은 턱이 굳어진다. 모든 분노가 턱까지 밀려 올라왔다가 거기에서 뭉쳐진 것이다. 그는 손도 추해진다. 그의 손짓에는 춤 같은 우아함이 없다. 분노가 손에 뭉쳐진 것이다. 우리의 신체에서 분노의 배출구는 두 군데가 있다. 하나는 이빨이고 다른 하나는 손가락이다. 동물들은 화가 났을 때 이빨로 물어뜯거나 앞발로 할퀸다. 분노에 억압된 사람은 이빨에 문제가 생긴다. 너무 많은 에너지가 거기에 모여서 방출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화가 많은 사람은 과식을 한다. 이빨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담배도 더 많이 피우고 말도 더 많이 한다. 한시도 입을 다물지 못한다. 턱을 움직여야만 에너지가 조금이라도 방출되기 때문이다. 그이 손마디는 우악스럽게 변할 것이다.
무엇이든 억누르면 우리의 신체는 그 감정에 대응하는 지점이 있다. 울 줄 모르는 사람은 눈에 윤기가 없다. 눈물은 아주 생명력 있는 현상이다. 그러나 가끔은 목놓아 울어라 그러면 눈물이 흐르면서 눈이 청소된다. 눈이 다시 광채를 찾고 윤기가 살아난다. 명심하라 목놓아 울 줄 모르는 사람은 큰소리로 웃지도 못한다. 울음과 웃음은 양극과 같다. 웃을 줄 아는 사람만이 울 줄도 안다. 웃음과 울음은 다른 현상이 아니다. 다만 똑같은 에너지가 다른 극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절대로 가면을 쓰지 마라. 어떤 대가를 치르든 간에 진실하라. 항상 현실에 충실하라 모든 허위와 거짓은 과거나 미래를 통해서 생겨난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다. 그것에 연연하지 마라. 과거를 무거운 짐처럼 짊어지고 다니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현재에 충실할 수 없다. 그리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이다. 불필요하게 미래에 신경을 쓰면 현재 마저 망쳐버리게 된다. 오로지 현실에 충실하라. 그러면 참된 사람이 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 이것이 참된 사람이 되는 비결이다.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다. 오직 이 순간만이 있을 뿐이다. 이 순간이 곧 영원이다.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그대의 내적인 존재이다. 사람들이 그토록 절망스러워 보이는 이유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대가 어떤 모습이든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하라. 어떤 순간에 그대는 슬프다 그리고 다음순간에 행복해졌는데 계속 슬픔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항상 일관성을 유지하라고 배웠다. 그런데 돌연 슬픔이 사라졌는데도 그대는 금방 웃지 못한다. 왜야하면 정상적인 어른이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매 순간 고유의 길이 있다. 어떤 순간도 다른 순간들과 일관성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 삶은 강물처럼 흐르는 것이다. 계속해서 분위기가 바뀐다. 그러니 일관성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일관성에 매달리는 사람은 진실할 수가 없다. 오직 거짓된 것들만이 일관적이다. 진리는 항상 변한다. 진리는 그 자체에 모순을 내포하고 있다. 이것이 진리의 아름다움이며, 풍요로움이다. 이것이 진리의 광대함이다. 슬플 때는 슬퍼하라! 자기 자신에 대해 어떤 비난도 하지 마라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마라 이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슬픔이 그냥 그렇게 존재할뿐이다. 슬픔이 사라질 때에는 떠나게 놔둬라 , 다시 웃고 싶다면 방금 전까지 슬퍼했으면서 어떻게 웃어라고 생각하지 말고 맘껏 웃어라!
이 책은 한번 더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