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이고 자발적인 치유현상을 보이고 있는 사람들의 주된 특징은 이들이 이런 치유를 단호하게 요구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원하지도 않았고 어떻게 해서든 우주로부터 근본적인 치유력을 짜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아니었다. 그들은 인정하고 감사하는 성격의 소유자들이었고, 그들이 지닌 질병에도 불구하고 만사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이곤 했다.
치료하는 기도 ( 래리 도시 ) 미국 텍사스의 내과 의사인 저자는 과학적 데이터와 영혼을 조화롭게 다루며, 기도의 힘과 치유에 대해 탐구합니다. 래리 도시는 각종 미생물, 암세포, 식물, 나방, 쥐, 병아리, 그리고 사람을 대상으로 한 과학적 연구를 분석하여 기도가 의학적으로 풀리지 않는 수많은 기적의 원인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기도와 치유의 이해, 기도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기도의 과학적 증명, 그리고 기도의 치유력에 대해 알려줍니다
한 가지의 방식에만 매달리는 것은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
오늘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의식을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 예를 들어 암을 스스로 통제하려고 하고 현대 의술을 기피하는 것 ) 건강을 유지하거나 병에서 회복되기 위해 바람직한 현실을 창조하기 위해 그리고 발생한 모든 일들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하기 위해 그들은 의식을 이용하고 싶어 한다. 이런 노력은 종종 기도의 형태로 나타난다. 스스로를 위해 기도하고 다른 사람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경우도 있다. 기도의 효력을 믿는 사람을 포함해서 이런 노력에 열성적인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확고한 사실을 부인하는 것 같다. 100% 완벽하게 작동하는 접근 방식은 어떤 시대에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도도 아니었고 , 심상도 아니었고, 상상하기도 아니었고, 자기 신념을 강조하는 전체론적 의학의 접근 방식도 아니었다. 또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도 아니었고, 최고의 효능을 발휘하는 기적의 약품도 아니었다. 한 가지의 방식에만 매달리는 것은 그것이 아무리 철학적 또는 형이상학적으로 매력 있어 보일 지라도 재앙을 초래하는 것일 뿐이다. 이들은 기도, 긍정적 사고, 정신적 노력을 사용한 사람은 좋아지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나빠진다는 단순한 논리를 믿는다. 그러나 이런 방식이 실제로 해를 끼친다는 증거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
의식은 무엇인가
의식은 무언가 깨어있는 상태에 관한 언급임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을 위해 바람직한 현실과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 의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현대 심리학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사실하나는 다음과 같다. 우리는 전체 인생 중에서 막대한 기간을 인식하지 않는 상태로 다시 말해 무의식적으로 살고 있다는 점이다. 의식으로 현실을 창조한다는 명제의 문제점은 여기서 쉽게 노출된다. 우리는 정신의 전체적인 부분에 대해서 그리고 그것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건강문제를 포함해 인생에서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서 어떻게 의식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건강에 관한 무의식의 역할에 관해서 이야기할 때 무의식의 역할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점은 정말 이상한 일이다. 우리는 왜 이것이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는가? 융은 인생의 목적은 내재된 반대 특성들 간에 역동적인 균형을 이루어내는 것과 이런 균형을 맞추는 과정을 가능한 의식적으로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의식의 개념을 확장시키지 않는 한 자신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기도를 포함한 정신의 모든 힘을 유용할 수 있는 날은 절대 오지 않을 것이다. 의식은 무의식을 포함해야 하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요괴와 괴물의( 무의식 ) 속을 그 이상의 개념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당신이 내 현실을 나는 당신 현실을 만든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건강을 창조하는데 참여할 수 있으며 우리 또한 다른 사람의 건강을 창조하는데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개인에 정신에 떠올린 영상이 떨어져 있는 다른 사람의 자율 신경계의 활동울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연구로 증명했다. 이 실험에서 수신자는 이런 실험이 수행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이런 증거는 정신에는 지극히 초공간적인 측면이 존재한다는 것을 일깨운다. 초공간성 즉 비국소성은 뇌나 신체와 같은 공간 또는 현재 한 순간처럼 시간 내 국한되지 않는 어떤 특성과 같은 것이다 이런 증거는 절대 무시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며 의식적인 내가 자신의 의학적 현실을 창조하는 유일한 존재라는 개념을 붕괴시키는 것이기도 하다.
내려놓기
사람들은 화실을 뒤로 당긴 다음에 활의 탄력을 이용해서 화살을 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임을 알고 있다. 단지 의식적으로 인지되는 정신의 일부분만을 사용하려는 시도는 화실을 당기지 않고 앞으로 밀어서 화살을 쏘려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이다. 스스로 발생시킬 수 없는 어떤 것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 비밀스럽고 보이지 않는 무의식적인 정신의 힘에 의지하는 것이 바로 이런 태도이다. 우리는 어떻게 이것을 행할 수 있을까? 첫 번째 단계는 내재되고 보이지 않는 무의식이 정신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으며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이런 정신의 규모를 완전하게 인지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다음단계는 매우 강력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무의식의 능력을 존중하는 것이다. 그다음단계로는 자신의 무의식과 친구로 지내기 위해 무의식에 대한 불신을 그만두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