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사람보다 필요한 사람이 돼라! 신을 신성한 존재로 만드는 사람은 신상을 장식하는 사람이 아니라 신상을 숭배하는 사람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고마운 존재가 되기보다는 필요한 존재가 되고자 한다. 상대방이 당신에게 고마워 하기보다 기대하고 의지하게 만들어라 기대는 오랫동안 기억되지만 감사의 마음은 이내 사라지기 때문이다
사람을 얻는 지혜 (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 17세기때 스페인 귀족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현실적인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그라시안은 인간의 본성과 심리에 대해 깊은 통찰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사람들이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매력은 가장 강력한 지배수단이 될 수가 있다.
매력은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지혜로운 마술이다. 세상의 모든 일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지 않고 실력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 상대방의 호의를 끌어내 당신을 칭찬하게 만드는 것이야 말로 다른 사람을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타고난 매력이 있어서 쉽게 인기를 얻는다면 당신은 운이 매우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타고난 매력도 노력을 더할 때 빛을 바란다. 일시적인 인기가 아니라 인간적인 호감과 존경을 얻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내면의 매력을 찾아내서 갈고닦을 줄 알아야 한다.
적당한 침묵으로 신비감을 유지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이해하는 것은 대단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자기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익숙한 것보다, 이국적인 것이 더 비싸고, 잘 알지 못하는 것이 과대 평가 된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신비감을 느낄 때 당신을 더 높이 평가한다. 좋은 평판을 얻으려면 사람들이 바라는 수준보다 한층 더 지혜로운 사람처럼 보일 수 있도록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설명하지 마라 당신의 하는 말의 의미를 알아듣되, 당신을 비판할 기회를 주지 않을 정도가 적절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왜 칭찬을 하는지 이유도 모르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나 신비로운 것을 숭배한다.
지나친 호의는 오히려 짐이 된다.
상대가 갚을 수 있을 만큼만 호의를 베풀고 지나치게 많이 주지 마라. 지나치게 많이 베푸는 것은 주는 것이 아니라 파는 것이다. 상대에게 은혜를 갚으라고 채근하지도 마라. 도저히 은혜를 갚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상대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당신과 아예 연락을 끊어 버릴 수 도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상대와 관계를 끊고 싶다면 자나친 호위를 베풀어서 그의 마음에 과도한 짐을 지워주라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은 불평등한 관계가 계속되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당신을 피하게 된다. 따하여서 한 번에 조금씩 그리고 자주 주는 것이야 말로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현명한 태도이다.
자신의 한계를 보여주지 마라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지식과 용기를 절대로 전부 드러내지 않는다.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알리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자기를 속속들이 알게 만들지는 않는다. 따라서 어느 누구도 그의 능력이 어느 정도 인지 알지 못하고 그러한 이유로 아무도 그에 대해서 실망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상대의 한계를 정확하게 알 때보다는 그의 능력이 어는 정도인지 추측하고 정말 능력이 있는지 긍금해할 때 그를 더욱 존경하기 때문이다.
거절에 시간이 필요한 이유
다른 사람의 부탁을 받았을 때. 즉시 승낙하지 말고 신중히 생각한 뒤 승낙하라! 오래 기다린 뒤에 얻은 것이 더욱 값진 법이다. 마찬가지로 요구에 거절할 때에도 거절의 말에 상처 입지 않도록 적당한 시간이 지난 뒤에 정중하게 거절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거절하는 것은 순 쉽게 받아들인다. 그동안 처음에 가졌던 기대감이 상당 부분 사그라 지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거절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상대방이 급하게 재촉하더라도 가능하면 답변을 미루어라 상대방이 그 문제에 매달리지 않고 다른 데로 관심을 돌릴 시간을 주어라
지나친 행복은 불행으로 이어진다
원하는 것은 모두 소유하지 말고 어느 정도 남겨 두어라 , 우리의 육체는 휴식이 필요하고 , 정신은 열망하는 대상이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을 소유하면 쉽게 권태와 불만에 빠지게 된다. 호기심을 일으키고 정신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미지의 세계가 필요하다. 우리는 더 이상 갖고 싶은 것이 없으면 가진 것을 잃어버릴까 봐 두려워하게 된다. 행복이 다시 불행으로 바뀌는 것이다. 얻고자 하는 욕구가 사라지는 순간 상실의 두려움이 생겨 난다.
무관심의 지혜
때로는 무관심한척함으로써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 당장 원하는 것이 손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해서 속을 끓일 필요가 없다.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이상하게도 태연하게 기다리면 저절로 우리에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일은 잡으려고 다가가면 그만큼 멀어지고 , 멀어지면 그만큼 다가오는 그림자와 같다.
마음의 소리를 따르라
신의 도움을 조금도 기대하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만 사용해야 할 때가 있다. 반대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듯이 그저 신의 섭리에 따라야 할 때가 있다. 이 둘의 차이를 아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본능적으로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재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