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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걱정하는일 90%는 일어나지 않는다 (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홋타 슈고 ) 1

 

캠브리지 대 마크위스 ( Mackworth.N.H )는 인간의 집중력은 30분을 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계속 같은 일을 하면 점점 실수가 느는데  이는 같은 일을 계속하면 뇌가 쉽게 질리기 때문이다.  집중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교대로 가져야 무의식을 잘 활용할 수 있다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책표지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 홋타 슈고 ) 언어학 박사인 저자는 머릿속의 스위치를 끄고 싶을 때 보는 뇌과학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많은 생각이란, 건설적인 고민이나 궁리가 아닌, 부정적인 감정과 행동을 가져오는 생각입니다.  책에서는 이러한 생각이 많은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지나치게 많은 생각을 줄이거나 잘 생각하기 위한 방법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걱정하는 일에 90%는 일어나지 않는다.

걱정 많은 인간의 성향중하나는 지금의 고도 사회를 탄생시켰다.  과거의 장수도 현재의 잘 나가는 비즈니스맨도 세계를 무대로 대단한 성과를 내며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 불안을 모르는 사람들이 아니다.  불안의 에너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소화해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해내는 사람들이다.  뇌 구조상 불안해하지 않는 사람은 단언컨대 없다.  누구나 본질적으로는 걱정이다. 불안과 걱정에 휘둘리지 않고 잘 대처하는 방법은 있다.  생각하는 것은 훌륭한 기술이지만 지나치면 불안이 커져 시간과 에너지만 소모하게 된다 걱정하는 일에 90%는 일어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은 이미 일어난 일로 고민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진은 걱정거리의 79%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고 16%의 사건은 미리 준비하면 대처할 수 있고 한다.  즉 걱정이 현실이 될 확률은 5%인 것이다.  이 5%의 확률로 일어난 일은 사상 초유의 천재지변처럼 사람의 힘으로는 막기 힘든 일이다. 

 

 

사람들의 후회에 대한 생각

문제가 생겼을 때 행동하지 않는 이유나 행동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할수록 불안은 점점 더 깊어진다. 불안할 때는 아무리 생각을 많이 해도 고민을 사라지게 만들 수 없다. 미국 코넬대의 심리한 교수인 길로비치와 매드백은 후회에 관한 5가지 조사를 실시했다 , 조사결과 인간은 단기적으로는 한 일에 대한 후회에는 잘 기억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하지 못한 일에 대한 후회를 강하게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행동하지 않음에 대한 후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는 것이 낫다고 하는데  인생을 길게 보면 맞는 말이다

 

 

멍하니 있을 때 생각하는 힘이 커진다

머리를 쓴다는 말이 있다.  머리를 사용한다는 이 표현처럼 뇌는 생각할 때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그런데 최근 뇌과학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뇌는 바쁘게 생각할 때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을 때 두 배의 에너지를 사용한다. 뇌의 이 같은 기능은 디폴트모드 네트워크라고 한다.  그럼 뇌는 왜 멍하니 있을 때 더 활발히 움직이는 걸까? 뇌는 생각과 같이 의식적으로 어떤 일을 할 때 그 행동과 관련된 부위가 활성화되고 그곳으로 에너지가 쏠리게 된다.  뇌 입장에서 보면 에너지가 한곳에 집중되는 건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다.  반면 멍하니 있을 때는 에너지가 뇌 전체로 분산된다.  특정부위에 집중되어 있던 에너지가 여러 곳으로 분산되면 유기적 연결이 일어난다.  이 유기적 연결로 인해 이전에는 교류가 없던 것들이 만나게 되고 순간적으로 새로운 발상이나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다.   키워드는 무의식이다.  조바심이 난다면 한발 물러나 뇌를 잠시 쉬게 해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