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는 이렇게 말했다. 표현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니다. 정의할 수 있는 '이름'은 변함없는 '이름'이 아니다. '도
'와 마찬가지로 '의식' 또한 그러한 것이다.
원 마인드 ( 래리 도시 ) 저자는 내과의사로, 댈러스시립병원 원장을 지냈으며, 대체의학과 통합의학 분야의 선구자입니다. 그는 영성과 과학의 개념을 융합하여 건강과 마음의 관계를 전 세계에 알린 국제적 전도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 마인드'는 모든 생명체가 하나의 마음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개념을 탐구하는 책입니다
한마음
사실 개인의 마음들은 그저 개인적인 것만이 아니라는 말이다 개인의 마음은 뇌나 몸 같은 특정한 공간에 국한되지 않고 현재와 같은 특정한 시점에도 묶여 있지 않다. 마음은 시간과 공간에서 비국소적이다. 이 말은 개인의 마음은 상자, 뇌 안에 가두어서 서로 겪리 시킬 수 없으므로 마음과의 분리는 환상이라는 뜻이다. 어떤 의미에서 모든 마음은 하나로 합쳐져 단 하나의 마음을 이룬다. 인류 역사를 통틀러 뛰어난 과학자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깨달아 왔다. 그중에는 오직 하나의 마음뿐이라고 선언한 노벨 물리학 수상자 에어빈슈리딩거가 있으며 깊은 심층에서 인류의 의식은 하나라고 확언한 저명한 물리학자 데이비드 봄이 있다. 개인의 의식이 무한하고 절대적이고 신성한 근원이나 우주적인 근원에 포함되어 있고 거기에서 양분을 공급받으며 궁극적으로는 그것과 하나라는 것을 인식시킨다.
인간과 신성이 하나
인도의 경전 우파니샤드는 '그대가 바로 그것이다'라고 선언하는데 , 그것은 인간과 신성이 하나라는 의미이다. 이와 유사하게 기독교 전통에도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리라, 너희 율법에 기록한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라는 예수의 말씀이 있다. 그렇게 몇 세기 전의 현자 헤르메스 트리메기스투스는 이렇게 말했다. 마음보다 더 신성한 것은 없고 그 작용에서 마음보다 더 강력한 것도 또한 없으며 인간을 신에게로 또 신은 인간에게로 하나로 합치는데 마음보다 더 접합한 것 역시 없다. 한마음의 개념이 고대에 뿌리를 두었다고 해도 그와 더불어 점점 현대의 것이 되어가고 있다. 나름의 방식으로 의식이 개인의 마음보다 더 크다는 인식을 확인해 주는 책들이 꾸준히 쏟아지는 것을 우리는 한 세기가 지나도록 계속해서 목격하고 있다.
의식의 수신기 뇌
텔레비전 장치를 생각해 보라 우리는 물리적으로 텔레비전을 망가뜨려 화면에 영상을 파괴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텔레비전이 실제로 영상을 만든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는다. 그와 달리 우리는 영상이 텔레비전 밖에서 오는 전자기 신호 때문에 생기며 텔레 비전은 단지 그 신호를 받아 증폭하여 화면에 보여 준다는 것을 안다. 텔레 비전이 신호 자체를 만들어 내지는 않는 것이다. 뇌가 마음에 원인이 아니고 마음에 매개 역할을 한다는 기본적인 개념은 고대로부터 존재해 왔다. 2000년 전 히포크라테스는 '신성한 병에 관하여'라는 책에서 뇌를 의식의 전달자, 그리고 의식의 해석자로 묘사했다. 즉 우리의 뇌는 라디오나 텔레비전의 수신기 역할 정도라는 이론이다.
한마음을 부르는 카드
우리는 지구와 환경에 대한 책임을 팽개쳐 왔고 그러므로 결국 우리 자신과 타인들에 대한 책임 또한 수천번이나 회피해 왔다. 그러나 우리의 비국소적인 본성인 한마음을 회복함으로써 우리의 단점을 극복할 힘이 우리 안에 있다. 한마음은 우리를 지구를 포함한 다른 모든 것과 하나로 이어준다. 사랑, 돌봄, 애정이 바로 한마음을 부르는 카드이다. 우리가 이 위대한 연결 안에 있을 때 마치 연인처럼 연결된 그것을 존중함으로써 우리는 응답한다. 이 연결은 영원하다. 굳이 연결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연인들은 마침내 어딘가에서 따로 만나는 것이 아니다 서로 안에 늘 함께 있다.
헤세는 데미안에서 이렇게 말했다. " 나는 끊임없이 뭔가를 찾는 구도자였고 지금도 그렇다. 그러나 이제 나는 별들이나 책 속에서 길을 찾지 않는다. 내피가 몸속에서 속삭이는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