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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이미지 힐링 ( 마음이 몸을 치료한다, 데이비드 해밀턴 )

 

예일대학교 연구진은 마음가짐이 심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이 오래 사는데 마음가짐이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 흡연여부, 체중, 운동량보다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연구진은 긍정적인 감정이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노쇠함도 마음가짐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마음이 몸을 치료한다. 책표지

 

마음이 몸을 치료한다  ( 데이비드 해밀턴 David R. Hamilton) 저자는 유기화학 박사이자 심신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입니다. 그는 영국의 대형 제약 회사에서 심혈관 질환 신약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중, 플라세보 효과를 통해 질병은 약이 아니라 마음이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후 영국 최고의 육상경기 클럽에서 코치와 팀 매니저로 활동하며, 마음의 힘으로 육체의 한계를 넘어서는 '이미지 트레이닝' 기법을 통해 선수들을 지도하여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현재는 자기 계발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방송과 집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저서 『마음이 몸을 치료한다』는 플라세보 과학과 양자학 치유를 결합하여, 마음속에 치유 장면을 떠올려 실제 치유가 일어나도록 하는 '심상화' 요법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뇌 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마음 훈련을 통해 몸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특히 플라세보 치유 효과라 불리는 믿음의 치유 효과를 최신 과학적 근거를 중심으로 보여주며, 양자장 치유라는 에너지 치유 분야를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젊은 뇌를 유지하기

두뇌트레이닝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인 포지트 사이언스 연구진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노인의 정신적 쇠퇴는 실제로 되돌릴 수 있다. 정신적 , 신체적 쇠퇴의 주요 원인은 충분히 사용하지 않아서 이다.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는 것이 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사용하지 않아 근육이 감소했더라도 운동을 통해 감소한 근육기능의 일부나 대부분을 되찾을 수 있다. 정신적 기능의 일부도 마찬가지다.  나이 들어서도 계속해서 뇌를 사용하면 뇌 기능이 더 향상된다.   신경과학계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성인이 뇌를 운동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이다.  반드시 유창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또 그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를 찾아갈 필요도 없다  단지 언어를 배우기 위해 뇌를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연구결과 새로운 언어를 배우면 알츠하이머 병에 걸릴 위험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각이 뇌를 바꾼다.

오감으로 느껴지는 신체적 체험만이 뇌를 바꾸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생각으로도 뇌를 바꿀 수 있다. 2007년 미국 방사선 학회지에 실린 수학자들에 대한 과학적 연구에서 가장 오랫동안 수학에 종사했던 사람이 수학적 사고로 관장하는 뇌부위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자들이 그렇듯이 사고하고 추상하고 분석하면서 수학자로서 보낸 세월 동안 매년 수학의 뇌지도에 새로운 가지가 추가된 것이다. 런던 택시 기사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몇 년 동안 길을 익히고 암기하는 사이에 뇌 지도가 확장된 것이다. 배우는 것은 단지 보고, 듣고 , 만지고, 맛보고 , 냄새 맡는 것보다 더 높은 차원의 것이다. 그리고 이런 생각들이 당신의 뇌를 변화시킨다.  따라서 공부하는 것은 뇌를 바꾸는 일이다.  뇌는 운동하면 자라는 근육과 같다는 단순한 비유가 아니다.  근육과 마찬가지로 뇌도 우리가 사용할수록 두꺼워진다. 

 

 

이미지 힐링

환자자신이 미니미 (Mini Me, 작은 자아 )로써 영화의 주인공 되어 치유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질병을 이기는 힘을 느낄 수 있다. 베인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묘사한 예에서 당신은 벌어진 상처를 미니미가 열심히 잡아당기는 장면을 상상했다.  여기서 당신은 베어 갈라진 양쪽이 점점 붙으면서 상처가 낫는다는 약간의 해부학적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더 심각한 질병의 경우에도 약간의 기초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종양이 혹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치유 장면을 상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 종양을 얼음으로 된 혹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얼음덩어리가 녹아내리듯이 얼음혹이 일정하게 녹아내리는 장면을 계속 상상하는 것이다.  이런 장면을 며칠 혹은 몇 주 동안  마음속으로 그리면서 그때마다 혹이 점점 작아지거나  아예 녹아 없어지는 장면을 상상하는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그 부위에 집중하면 해당 신체 부위와 그 부위에 관련된 뇌 영역이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뇌와 몸 전체에서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고 마음을 집중했던 신체 부위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해부학적 지식은 거의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알아두기 바란다.   이미지 힐링할 때 굉장히 좋은 점중하나는 그것을 할 때마다 일정한 시간 동안 마음이 긍정적인 결과에 집중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생각이 그 장면에 몰두되어 있는 동안에는 통증이나 병이 낫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신경 쓰지 않게 된다. 게다가 잠시나마 우리는 자신이 보는 것을 믿게 된다.  말하자면 당신은 병이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미지 힐링이 하는 데 있어서 왕도는 없다 그저 자신에게 효과적인 이미지 힐링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규칙적으로 이미지 힐링을 하라! 낙숫물이 대도를 뚫듯이 이미지 힐링을 하라.  아침, 점심, 저녁에 이미지 힐링을 하라. 원한다면 더 자주 해도 좋다.  나는 반복적 이미지 힐링이 플라세보 효과를 위한 조건화만큼이나 효과가 있다고 확신한다.  이미지 힐링을 할 때마다 걸리는 시간도 달라질 수 있다.  장면을 상상하는데 매번 10분씩 하려 한다면 충분할 것이다.  이러면 하루 30분을 하는 것과 같다.  물론 원한다면 더 긴 시간을  할 수도 있다. 또 가끔 완전히 이미지 힐링에 빠질 수도 있다.  더 짧은 시간동안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