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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원하는 삶을 창조하는 주의력 사용법 ( 오픈 포커스 브레인,레스 페미와 짐 로빈스 )1

 

잘못되고 경직된 방식으로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우리는 만성적인 불안과 우울, 통증을 겪고 있다.  따라서 주의의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한다면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유연하게 주의를 기울인다고 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하겠지만 생각보다 훨씬 많은 문제를 바로 잡을 수 있다. 

 

 

 

오픈 포커스 브레인 ( 레스 페미와 짐 로빈스 ) 레스 페미박사: 뇌파 바이오피드백 분야의 선구자이자 심리학자입니다. 프린스턴 바이오피드백 센터의 소장으로, 지난 40년 동안 뇌파 연구를 기반으로 한 심리 상담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는 주의력을 전환시켜 삶의 질을 높이는 오픈 포커스 기법을 개발했습니다. 짐 로빈스: 저널리스트이자 과학 기고가로, 여러 유명 잡지에 글을 기고하고 있습니다. 그는 뇌파 바이오피드백의 진화에 관한 책도 저술했습니다

책 "오픈 포커스 브레인"은 주의력을 활용하여 원하는 삶을 창조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이 책은 집중과 이완, 몰입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오픈 포커스 기법을 소개합니다.

 

 

오픈 포커스 브레인

페미와 오픈 포커스 연습을 하던 중  나는 오픈포커스의 정수를 마침내 이해하게 되었다.  의자에 앉아 있던 나에게 페미는 미국화가 엔드루 와이어스의 '크리스티나의 세계'라는 유명한 그림을   보여 줬다.  들판에 앉아 몸을 기울인 채로 멀리 있는 집을 바라보는 소녀를 그린 그림이다. 그림을 볼 때 나는 그림 속에 크리스티나는 전경으로 그리고 나머지 모든 것, 크리스티나가 앉아 있는 풀밭과 멀리 보이는 집, 창고, 하늘 등은 배경으로 보고 있었다. 이후 20분 동안 눈을 감고 오픈포커스 연습을 하고 난 뒤  나는 이완된 상태에서 다시 그림을 보았다. 그때 나는 새로운 체험을 했다.  이번에는 내 눈이 그림전체를 동시에 받아들이고 있었다.  크리스티나 , 들판, 집, 하늘 이모 든 것이 온전히 하나의 그림을 이루고 있었다.  내 눈동자는 크리스티나 , 집, 창고, 하늘의 순으로 이동해 가지 않았다.  그것은 미묘하지만 커다란 차이였다.  이후 나는 주의를 기울이는 방식과 우리의 인식 형성사이에 깊은 관련 이 있다는 내용을 책을 쓰고 싶어졌다.

 

 

주위를 기울이는 방식이 삶을 바꾼다. 

삶을 더 깊이 경험하고 몸과 마음의 기능을 최대로 활용하는 능력과 나아가 자신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극적으로 변화시킬 수도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누구나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다. 바로 주의를 기울이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주위를 어떻게 기울이는지 물어보면 대개는 머리를 긁적이며 내 말뜻이 뭔지 몰라 어리둥절한다.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주의를 기울이고 있거나 아니면 기울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것으로 끝이다.  사실 우리가 어떻게 주의를  기울이는지 제대로 설명할 언어도 부족하고 몸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확인할 방법도 얼핏 보면 주의를 기울이는 방식이라는 주제 자체가 매우 재미없어 보인다. 주의라는 주제의 표면아래를 살짝 들여다보면  거기엔 아주 흥미롭고 근본적인 현상이 자리 잡고 있다.  그것은 오랫동안 성직자, 심리학자, 군사 전문가, 광고인들의 관심을 끌어온  문제였다. 그도 그럴 것이 주의력이란  우리가 우리의 의식을 이끌어 세상을 경험하게 하는 핵심메커니즘이기 때문이다. 

 

 

주위가 갖는 힘에 내가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계기

당시 나는 신장 결석이 있었는데 어느 날 오후 그때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이 온몸으로 뻗쳐왔다. 나는 통증 때문에 거의 바닥에 쓰러질 뻔했다. 진통제도 소용이 없었다.  손가락을 뒤로 꺾거나 몸을 꼬집는 등, 몸에 다른 고통을 가해 그 통증을 잊으려고 해 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몇 시간 후 통증은 처음에 갑작스럽게 생겼던 것처럼 다시 갑작스레사라 졌다.  며칠 후 통증이 다시 찾아왔는데  이때 나는 다소 의외의 방법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몸에서 통증이 가장 심하게 느껴지는 지점을 정확하게 찾아서 거기에 온전히 주의를 기울인 것이다. 그런 다음 통증과 싸우는 대신 그때까지 나는 의식적 , 무의식적 통증과 싸우고 있었다.  오히려 통증에 나를 내맡겼다.  내 몸이 통증을 온전히 느끼도록 허용했을 뿐 아니라.  나를 아예 통증에 푹 빠뜨려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러자 즉시 통증이 사라졌고 놀랍게도 그 자리에는 아주 가벼운 느낌이 생겨 났다. 주변세상도 더 밝게 보였다.  현재의 순간에 온전히 존재하며 더 중심이 잡히는 것이 느껴졌다.  놀랍게도 그날 내내 통증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날 신장 결석으로 인한 통증이 다시 나타났다. 어제 경험한 그 가볍고 경쾌한 느낌은 흐미해졌다.  다시 한번 통증과 싸우기를 멈추고 통증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러자 밝고 선명한 느낌이 다시 나타났다.  나는 여기에 뭔가 있다는 걸 직감하고 나의 첫 가설을 세웠다. 

 

그것은 우리가 얼마나 크게 느끼는가는 통증에 어떻게 주위를 기울이는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었다.  내가 시도한 방법은 통증에만 집중해 그것과 싸운다거나 통증에서 주위를 흩트려 도망가는 것과는 달랐다.  그것은 통증을 내 주위에 한가운데 두고 다른 감각은 그 주위에 두면서  이완된 상태로 폭넓게  통증에 몰입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통증은 내가 자각하는 것의 대부분 혹은 전부가 아니라 아주 작은 부분으로 축소되었다.  이렇게 나의 알아차림 , 그것이 바로 나인데 통증과 하나 되게 함으로써 통증이 흩어져 사라지게 할 수 있었다. 나는 약물이나  수술 없이 통증에 주위를 기울이는 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이토록 심한 몸의 통증을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무척 놀랐다.   이발견을 계기로 나는 우리가 주변세계에 주위를 기울이는 방식과 여러 형태의 주위들이 몸과 마음에 미치는 깊은 영향을 이해하는 작업에 평생을 바치게 되었다.  수십 년 연구 끝에 나는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그것은 바로 주위를 기울이는 방식을 바꿀 때 신체적, 감정적, 정신적, 영적인 모든 차원에서 세상과 관계 맺는 방식은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는 사실이다. 

 

오픈포커스 시행방법을 한 번 더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