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젊어지게하는 놀라운 운동의 비밀
누구나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알지만 도대체 왜 그런지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저 스트레스가 사라져서 혹은 뭉친 근육이 풀어지거나 엔도르핀수치가 높아져서 그럴 것이라고 짐작할 뿐이다. 하지만 유쾌한 기분이 드는 진정한 이유는 운동을 해서 혈액을 뇌에 공급해 주면 뇌가 최적의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운동은 정신적 장애를 치료하는 최선의 치료법이다. 신체가 정신에 영향을 미친다.
운동화 신은 뇌( 존 레이티 박사) 하버드 의대 임상정신과 교수로 재직 중 베스트셀러 '주의력산만'을 비롯해 '그림자 증후군' '두뇌 사용설명서'등 모두 여덟 권의 책을 저술했습니다.
그는 신체를 통해 정신을 치료하는데 관심을 가지면서 신체와 뇌와 정신이 생물학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과 뇌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몸을 열심히 움직이는 즉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뇌의 플라스틱성이 향상되고 (뇌가 스스로 신경 회로를 바꾸는 능력 즉 학습, 기억, 경험, 환경 등에 따라 변화하고 적응할 수 있는 능력 ) 코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감소시켜 뇌의 부식을 방지하고. 자신감과 자기 통제력을 향상하고, 공포와 불안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기분과 활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운동효과의 좋은 예로 네이퍼빌 센트럴 고등학교의 체육수업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1.6km를 달리는 운동을 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목표 심박수를 오랫동안 유지하도록 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운동을 통해 뇌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여 뇌의 화학적 균형을 맞추고, 신경세포의 성장과 연결을 촉진하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뇌의 플라스틱성이 높아지고, 학습, 기억, 감정, 스트레스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혁명적인 체육수업은 1만 9천 명의 학생들을 전국에서 가장 건강한 청소년으로 만들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학업성적 또한 압도적으로 월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1999년 중학교 2학년 생에 97%가 참여한 팀스 결과로 알 수 있었습니다. 팀스는 수학과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학력을 국제적으로 비교하기 위한 시험인데 그동안은 중국 일본 싱가포르가 줄곧 미국을 앞질렀습니다. 하지만 시험에 참가한 세계 23만 명의 학생들 가운데, 네이퍼빌 학생이 수학에서는 6등 과학에서는 1등을 한 것입니다. 네이퍼빌의 체육수업만큼 고무적이고 가슴 뛰게 하는 사례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본 적이 없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뇌에 있는 뉴런 뇌세포들은 각자몸에서 뻗어 나온 가지에 붙은 잎사귀들을 통해 서로 연결하는데 운동을 하면 가지가 자라고 새로운 꽃봉오리가 생겨나 뇌의 기능이 기초부터 확고하게 강화되는 것이다. 운동을 하는 동안에 생성되는 단백질이 혈류를 타고 뇌에 들어가 최고로 높은 단계의 사고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
--일단 운동으로 뉴런을 서로 연결하는 신경 화학물질과 성장인자의 균형을 잡아 뇌의 토대를 만든 뒤 책상 앞에 않아 새로운 것을 공부하면 관련된 부분이 자극을 받아서 굳게 다져지는 것이다. 숲에서 반복해서 걸으면 새로운 길이 다져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학습을 반복하면 뇌에 새로운 회로가 자리 잡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뇌는 상아탑에서 신비한 명령을 내리는 지휘관쯤으로 여기며 외부에서는 전혀 영향을 끼칠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운동은 얼마든지 그 장벽을 뚫고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운동부족이 우리의 뇌를 죽음으로 이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실제로 뇌가 오그라든다.
자주 쓰면 자라나고 쓰지 않으면 퇴화한다는 점에서도 뇌도 근육과 다를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