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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우주 리듬을 타라 ( 디팩 초프라 )

 

농부는 씨를 뿌리고서 그것을 자기가 싹 틔우려 하지 않는다.  씨가 스스로 싹을 틔어내는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식물로 자라는데 필요한 모든 조건이 씨알하나에 들어 있음을 농부는 믿는다. 사람들의 이런저런 생각 따위가 그 믿음을 간섭할 수 없다. 농부는 결과에 집착하여 자기를 잃지 않는다. 그냥 열매가 거기 있을 줄 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욕망이 이루어지는데 효과적으로 힘을 보태려면 결과에 집착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우주 리듬을 타라  ( 디팩 초프라 Deepak Chopra)  저자는 1946년 10월 22일 인도 뉴델리에서 태어난 인도계 미국인 의사이자 작가, 영적 지도자입니다. 하버드 의대에서 내분비학을 전공한 그는, 이후 고대 인도의 전통 치유 과학인 아유르베다와 현대 의학을 접목하여 '심신상관의학(mind-body medicine)'이라는 분야를 창안하며 통합의학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그의 저서는 전 세계 43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2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클린턴, 고르바초프, 마이클 잭슨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이 그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의 저서 『우주 리듬을 타라』는 자유와 행복, 인간과 우주의 참 본성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두 번째 부분에서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기억해 내는' 과정을 통해 그 문제의 해답을 찾아가며, 세 번째 부분에서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실제로 경험하기' 위한 여러 가지 연습을 제시합니다.

 

우주지능 

영적인 언어로 말하면 당신이 스스로 만든 자아상에 자신을 일치시킬 때 그리하여 내적 자아를 상실할 때, 당신 존재의 근원인 영혼과 자기가 연계되어 있음을 느끼지 못할 때  그때 당신은 우주 지능이 하는 일을 방해한다. 일반 언어로 말하면 앞으로 발생할지도 모르는 문제들을 염려하기 시작할 때, 뭐가 어떻게 잘못될 것인지를 걱정하기 시작할 때, 만사를 통제하려고 들 때, 혼자라는 느낌으로 두려워할 때,  그때 당신은 자연의 지능이 작용하는 것을 방해한다.  당신의 내적 자아는 당신의 내면에서 작용하고 있는 우주 지능이다.  그것은 되어가는 존재, 창조하고, 성장하고, 진화하고 , 표출하는 당신의 능력이다. 당신의 자아상은 사회와 교육에 의하여 주조된 것이다.  당신에 대한 남들의 생각에 근거하여 당신 스스로 만들어낸 형상이다.  스스로 만든 자아상을 위해 참자가 , 셀프 ( self )를 희생시킬 때  당신은 존재하지 않는 헛것을 위해 신성한 무엇을 잃는 것이다.  당신의 자아상은 실제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우주 지능의 흐름을 막을 수 있다. 

 

당신 내면에서 작용하는 지능은 자연발생적이고 직관적이고 진화적이고 전체적이다. 당신을 통해 관통해 움직이는 우주의 흐름이다.  하지만 두려움 의심 염려 걱정 따위가  당신을 추궁하여 우주지능의 자연 발생적인 흐름을 방해하게 한다.  보이지 않는데서 보이는 데로 나아가는 우주지능의 흐름의 장애가 되는 것을 가리켜 우리는 스트레스라고 부른다.   속으로 저항이 느껴질 때 일이 어긋날 때 낙심될 때 힘이 들 때 그때마다 당신은 당신 존재의 근원인 순수 가능성의 장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무엇이 두려운 상태는 근원에서 떨어져 나온 상태, 현존을 거스르는 상태이다.  아무 저항도 느껴지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자연발생으로 애쓰지 않고 쉽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마음은 모든 곳에 존재하며 정해진 장소가 따로 없다.  우리가 주위 집중과정을 통해 그것에 자리를 매겨 준다.  그래서 무엇을 경험하고자 원할 때 우리는 그것에 주의를 집중한다.  무엇을 경험하고 싶지 않을 때에는 그것에서 눈길을 거둔다.  실제로 저 자신에 대한 참자아의 주의 집중이  곧 창조의 공정이다.   그게 무엇이든 간에 당신이 주의를 집중하는 것마다 당신에게 더 강한 존재로 되는 것, 이것이 우주의 근본 원리이다. 

 

아픔을 경험할 때마다, 사람들은 그것을 피하려고 하고 그로부터 도망치고 싶어 한다.  그런데 그렇게 할수록 그들의 눈길은 아픔이라는 생각에 더 집중된다.  그리하여 아픔이라는 생각이 커지고 따라서 물론 아픔도 더욱 커진다.  그러니 두통이 있어서 그것을 떨쳐 버리고 싶으면 그냥 단순히 두통과 함께 있어라! 아픔을 분석하려 하지 말고, 해석하지 말고, 판단하지 마라!  정신력을 총동원하여 아픔 감각에 집중하라!  이윽고 그것이 사라짐을 알게 될 것이다. 순수의식이 곧 치유하는 힘이다.  감각에 주의를 집중할 때 순수의식이  그 안으로 들어가 생명의 치유력으로 흠뻑 적신다.  생각을 넘어설 때 아픔이라는 관념을 넘어설 때 그때  당신은 생각하지 않는다.  그 의식의 차원에서 한 목격자로서 당신 몸에 집중한다. 당신의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하나의 관념이다. 아픔도 관념이고 , 괴로움도 관념이다. 행복도 관념이고 불행도 관념이다. 공간도 관념이고 시간도 관념이다. 풍요도 관념이고 궁핍도 관념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이 존재하기 전에 먼저 우리 머릿속에 관념이었고, 생각이었고, 개념이었고, 욕망이었다.  그러나 생각의 근원, 생각뒤에 생각하는 자는 관념이 아니다.  그것은 순수 존재요 순수 가능성이다. 

 

 

구굴의문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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