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

왓칭( 객관적으로 관찰하기)

잠들어 있을 때를 제외하고 단 한순간이라도 생각을 멈춘 적이 있으신가요?  사람들은 보통 하루에 최고 오만가지의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이중 10%만 쓸모 있는 것이고 나머지 90%는 부정적인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저런 하루하루가 쌓여 우리의 인생이 됩니다.

 

 

왓칭책과 나무집과 인형과 시계

왓칭 (김상운) , 책은 25년 차 MBC 기자이자 앵커인 김상운이 들려주는 내면세계 '왓칭'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왓칭이란 자신과 세상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것으로, 우주의 깊은 원리와 진실을 알게 되고, 인생의 모든 고통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왓칭은 심리학적, 물리학적, 신비학적 근거와 함께 왓칭을 통해 몸과 마음, 지능과 재능 등 인간관계와 성공을 바꿔놓는 신이 부리는 요술이라고도 불리며, 우주의 무한한 가능성은 왓칭으로 비로소 눈앞의 현실로 창조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방송기자이자 국제정치학과 커뮤니케이션 전공자로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통찰력을 가지고 있고, 실제 경험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쓰였습니다.  

 

 

 

1: 내가 원하는 몸만들기. 움직이는 모든 것이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운동할 때 원하는 부위의 근육을 생각하며 운동한다. 또한 먹는 것도 이미지로 그려서 미리 소화시키고, 잠들기 전에 몸의 변화를 상상한다. 이렇게 하면 몸이 바뀌고 젊어지며 건강해진다

2: 나를 남으로 바라보면 효과가 백 배가 된다. 자신을 제삼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이미지가 선명해지고 잠재의식이 이를 받아들여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연설을 할 때 청중 앞에서 연설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거나, 불안한 마음이 들 때  if / then 문장으로 해결책을 상상하거나, 목표를 잘게 쪼개서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것이다

3: 과정을 바라보면 쉽게 달성된다. 과정을 생략한 채 억지로 성공 이미지만 그리면 무의식에서 의심이 스며들어 이미지가 흐려진다. 실행 과정도 구체적으로 그려야 목표 이미지가 생생해진다. 예를 들어, 술을 끊고 싶다면 술자리 유혹에 대처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거나, 3만 원을 모으고 싶다면 어떻게 돈을 벌고 저축할지 상세하게 그려보는 것이다

4: 지능을 껑충 높이려면? 자신의 지능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믿음을 갖고, 자신의 장점과 특성에 맞는 학습 방법을 찾아서 적용한다. 예를 들어, 음악을 평생 할 것이라고 결심하면 음악적 재능이 네 배나 높아지거나, 자신의 IQ가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면 실제로 IQ가 올라가거나, 자신의 학습 스타일에 맞춰서 공부하면 성적이 향상된다

5: 인간관계를 바꿔놓으려면?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마음과 이미지를 보내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대방의 감정과 행동에 대해 이해와 관심을 보인다. 예를 들어, 화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미소 짓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다 

6: 성공을 바꿔놓으려면? 성공에 대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이미지를 그리고, 성공을 위한 행동 계획을 세운다

7: 나 이상의 나를 바라보려면? 자신의 영혼이나 정신적인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자신과 우주와의 연결을 느끼고, 자신의 삶에 대한 깨달음과 통찰력을 얻는다. 예를 들어, 자신의 영혼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상상하거나, 자신의 몸과 마음이 미립자로 이루어진 우주의 일부라고 인식하거나, 자신의 삶에 대해 감사하고 즐기는 태도를 갖는 것이다

 

 

--만물은 뭐로 만들어져 있는가?  몸을 쪼개고 쪼개서 더 이상 쪼갤 수 없을 때까지 쪼개면 미립자가 나온다. 밥을 쪼개고 쪼개서 더 이상 쪼갤 수 없을 때 까지 쪼개면 역시 미립자가 나온다. 그럼 생각의 뇌파를 더 이상 쪼갤 수 없을 때까지 쪼개면 그것도 역시 미립자다 눈에 보이든 것이든 안 보이는 것이든 만물은 죄다 미립자가 최소 구성 물질이다. 다시 말해 우주가 몽땅 흙으로 만들어져 있다면 미립자는 가장 작은 흙, 먼지인 셈이다. 그럼 흙먼지 즉 미립자의 정체는 뭘까. 정체가 뭐기에 사람의 마음을 그처럼 척척 읽어내는 걸까  미립자의 정체를 알기 위해 이런 상상을 해보자  먼저 미립자들을 어마어마하게 부풀려 야구공만 하게 확대시킨다.  그런 다음 자동발사기에 장전시킨 뒤 하나씩 발사한다. 중간에 벽에는 두 군데의 슬릿의 가늘고 긴 틈이 뚫려 있다. 당신은 거기를 향해 미립자들을 발사한다. 그럼 미립자들은 하나씩 직선으로 날아가 두 슬릿 중 한 곳을 통과하고 그 뒤의 벽면에 부딪혀 알갱이 자국을 남긴다. 그걸 바라보는 당신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뭐 이래 하나도 신기하지 않아 뻥 뚫린 구멍을 통해 야구공을 던지는 것과 뭐가 달라?  하지만 기절 초풍할 일은 당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나타난다.  잠시 밖에 나갔다 돌아온 당신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당신이 바라보지 않는 사이에 자동으로 발사된 미립자들은 알갱이가 아니라  물결로 돌변해 두 슬릿을 통과한 것이다. 따라서 슬릿의 벽면에는 알갱이 자국들이 아니라 여러 개의 물결들이 서러 간섭하면서 만들어낸 자국이 남았다. 토끼눈을 한 당신은 기가 막힐 뿐이다. 

미립자들은 왜 이런 요술을 부리는 걸까 , 만물이 내 마음을 척척 읽어내는 미립자들로 만들어져 있느니 내가 바라볼 때마다 변화할 수밖에 없는 거로군 , 정말 기가 막힌 요술 아닌가?  온 세상이 당신이 바라보는 데로 춤을 추다니, 당신의 인생은 정말 당신 스스로가 창조하는 것이다   이게 바로 양자물리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스라엘의 와이즈만 과학원이 1998년에 실시한 이중 슬릿 실험이다.  그 실험을 보면 우리의 마음이 어떤 원리로 만물을 변화시키고 새 운명을 창조해 내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부정적 감정의 자연 수명은 90초, 정신의학자인 카바디즘 박사는 부정적인 감정이 소용돌이칠 때 조용히 주시하노라면 우리 두뇌가 만들어 내는  그 소용돌이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만들어내는 부정적인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인간이 부정적인 감정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가요 때로는 분노에 파묻혀 치를 떨기도 하고 때로는 절망의 늪에 빠져 허덕이는 것도  다 우리 스스로 창조해 내는 겁니다.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은 내 생존을 위해 생겨나는 만큼  그 존재를 인정하고 따뜻하게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두뇌야 고마워 내생존을 위해 이런 소용돌이 감정을 만들어 내다니 어차피 몇 분 만에 사라지겠지 나에게 어떤 깨달음을 주려고 이런 감정을 선사하는 거니 ",  이렇게 반갑게 인사하고 나면 어느새 평화가 온다.  하버드 대학의 테일러 박사 역시 조용히 주시하는 것만으로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이 90초 내에 식어버린다고 말한다.  그런데 분노가 90초 이상 지속되는 건 우리 스스로 화에 기름을 붓기 때문이다--

 

 

내가 얼마나 깊이 있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변화의 폭이 다르다 생각에도 층이 있기 때문이다. 깊은 마음으로 바로 보면 깊이 변하고 얕은 마음으로 바라보면 티끌 밖에 움직이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