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물질대사 이상 때문이다. 대부분 본질적으로는 식이요법이지만 생활습관 바꾸는 전략도 병행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기본 전략은 탄수화물은 적게 지방은 많이 섭취하고 전체적으로 영양 밀도가 높은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다. 알츠하이머를 개선시키고 싶다면 인슐린 수치를 낮추고 케톤을 생성하는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 정말 중요하다.
알츠하이머 해독제 ( 에이미 버거 Amy Berger) 저자는 미국 공인 영양 전문가(CNS)로, 브리지포트 대학교에서 인체영양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그녀는 뇌 건강과 알츠하이머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알츠하이머 해독제』를 집필하였습니다
『알츠하이머 해독제』는 알츠하이머병을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닌 대사 장애로 접근하여,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뇌는 에너지를 잡아먹는 돼지이다
뇌는 정말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부족할 때 뇌는 기꺼운 마음으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케톤을 소비했다. 문제는 인체는 탄수화물 식품을 적게 먹어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었을 때에만 케톤을 생산한다는 점이다. 인슐린 분비량과 인슐린 민감성은 여러 요소의 영향을 받지만 대부분의 경우 탄수화물 섭취량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탄수화물 함량이 많은 전형적인 현대 서구식 식단을 먹는 사람들은 체내 케톤 수치가 늘 낮을 수밖에 없다. 체내 케톤수치는 아침이면 조금 상승할 수도 있다. 잠을 자고 일어난 직후에는 마지막으로 식사를 한지 몇 시간이 지난 뒤라 인슐린 수치가 낮아 케톤 수치가 오를 수 있지만 24시간 내내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한 사람과 비교하면 그 정도의 상승량은 거의 의미가 없다. 연구에서 케톤을 생성하는 먹이를 먹을 경우 뇌가 케톤을 사용하는 양만 느는 것이 아니라 포도당대사율도 함께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것이다.
케톤은 지방이 분해될 때 나오는 부산물이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단백질을 소량 분해해 아미노산을 연료로 쓰기도 하지만 인체가 가장 좋아하고 많이 쓰는 에너지원은 지방이다. 그래서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이다.
케톤수치를 높이는 법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인슐린수치가 높아지는 이유는 탄수화물을 많이 먹기 때문인데, 인슐린을 많이 분비되면 인체에 필요한 케톤을 충분히 만들 수가 없다. 하지만 인슐린 수치가 높을 때에도 우회적인 방법을 써서 케톤 수치를 높일 수가 있다. 한 가지 방법은 즉시 케톤으로 전환되는 물질을 다량 몸에 공급하는 것이고 또 다른 방법은 케톤을 직접 몸에 넣는 것이다. 가장 간단하고 비용대비 효과가 높은 첫 번째 방법부터 살펴보자 증세중성지방 중간사슬 중성지방을 직접 복용하는 것이다. MCT 다른 지방과는 별개 방식으로 소화 흡수 된다. 올리브 오일이나 참기름 같은 지방과는 달리 몸 안으로 들어가면 곧바로 간으로 가 켑톤으로 바뀐 뒤 혈액으로 방출된다. 혈액으로 들어간 MCT 부산물인 켑톤은 다른 조직으로 옮겨져 연료로 쓰인다. MCTMCT를 합유 한 천연식품도 있다. 코코넛오일이나 팜류에 많다. 코코넛 오일에든 MCT 가 15%라면 이런 추출액은 100%이다. 코코넛오일은 매우 좋은 MCT 공급원이다. 100% MCT 추출액에 비하면 그 비율이 57%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다. 케톤이 많이 공급되면 공급될수록 뇌가 케톤을 흡수해 사용하는 양도 늘어난다.
MCT가 풍부하게 든 오일과 외인성케톤이 인지 능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해도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가슴에 붙이는 밴드와 같다.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상황을 완전히 개선시키는 방법은 아니다. 따라서 어는 한 가지로만 케톤 수치를 높일 수 있기에 정말로 효과를 보고 싶다면 다시 말해 한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제대로 이득을 얻고 싶다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동시에 MCT보조제나 외인성 케톤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비타민 B12 중요성
비타민 B12 수치가 낮으면 인지 기능이나 뇌건강에도 문제가 생긴다. 비타민 B12 결핍이 뇌의 부피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뉴런의 수초를 망가뜨리거나 염증을 일으킬 때가 많다. 따라서 비타민 B12수치가 낮을 때는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야만 추가 뇌부피 감소를 막을 수 있다. 보조재 형태의 비타민 B12은 식품으로 섭취한 비타민 B12와 달리 위산이 많이 분비되거나 소화관이 튼튼해야 할 필요가 없다. 비타민 B12가 풍부한 음식은 붉은 살코기나 내장 조개류 같은 동물성 단백질에 많다.
우리 몸에서 지방산이 하는 역할
지방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 인지기능을 제대로 유지하도록 수많은 일을 해낸다. 탄수화물보다 많은 열량을 내는 에너지 원이다. 지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영양소,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E 비타민K 루테인 리코펜 베타카로틴 같은 카로틴 노이드의 물질의 흡수를 돕는다. 세포막과 원형 질막을 만드는 기본 재료이다. 건강한 염증반응, 염증과 염증 해소에 관여하는 분자를 만드는 재료이다. 지방을 유화하고 소화를 돕는 담즙을 제대로 생산 분비 하도록 간과 담낭의 건강을 유지하고 제대로 기능하게 해주는 물질이다. 음식의 소화 흡수시간을 늦춰 식후 호르몬 작용이 적절하게 일어나도록 돕는다. 지방이 들어간 식사를 하면 체내혈당반응을 낮춰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적절하게 유지하도록 돕기에 탄수화물이 섞인 음식을 먹을 때 특히 도움이 된다. 피부를 부드럽고 탄력 있게 해 준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한 가지는 음식을 맛있게 해 준다는 것이다. 지방을 먹지 않으면 건강해질 수 없다. 특정 지방산만 많이 먹고 다른 지방산은 먹지 않으면 몸에 균형이 깨진다. 지방도 좋은 지방을 다양하게 섭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