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인간의 몸은 기아와 육체의 혹사를 기본 설정으로 극한의 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으로 프로그래밍되었다. 그런데 현대인은 기아와 육체의 혹사라는 기본 프로그래미에 반하는 라이프 스타일로 살고 있다. 즉 포식과 운동 부족이다. 250만 년에 걸쳐 프로그래밍된 기아의 설정이 기껏해야 수십 년 만에 바뀔 리 없다.
식사만 바꿔도 젊어집니다 (마키다 젠지 ) 저자는 일본의 내과 전문의이자 당뇨병 전문의입니다. 그는 뉴욕 로크펠러대학과 하버드대학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당뇨병, 노화, 식습관에 대한 연구를 해왔습니다. 《식사만 바꿔도 젊어집니다》는 AGE를 줄이는 식습관으로 노화를 늦추고 건강을 되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 건강서입니다.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습관을 강조하고 있어서, 생활에 바로 적용하기 좋습니다.
당질의 나쁜 영향이 밝혀졌다
당질이 몸에 일으키는 가장 큰 문제는 머니머니 해도 비만이며, 비만은 몸에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그리고 당질은 노화의 원인 물질인 AGE ( 당화 독소, 당독소 ) 최종 당화산물 생성으로 이어진다. 게다가 중독성도 강하다는 것도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될 부분이다. 당질은 단음식과 탄소화물에 많이 들어 있으며, 채소와 과일 중에도 당질이 많이 함유된 것이 있다.
지질은 살을 찌게 할까?
지질은 몸에 쌓이지 않고 배출된다. 당질, 단백질과 함께 3대 영양소에 속하는 지질은 고기, 생선, 식물성기름, 버터등 다양한 식품에 포함되어 있다. 지질은 세포막과 호르몬의 재료다. 인체에 존재하는 37조 개 세포 하나하나가 세포막으로 덮여 있는데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몸에서는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고 있으니 지질은 항상 그리고 계속 소비된다. 이처럼 활용도가 높은 지질은 음식만으로는 조달할 수 없기 때문에 간에서도 만들어지고 있을 정도다. 지질을 먹으면 살찐다는 말은 잘못된 상식이다. 당질과 단백질은 3킬로칼로리인데 지질은 9킬로칼로리이므로 1그램의 지질을 소비하려면 당질을 소비할 때와 비교해 두 배 이상의 움직임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지질은 소비하는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서 다 쓰지 않으면 지방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불필요한 지질은 배출이 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당화가 노화를 가속한다.
산화를 가속화하는 당화의 원인은 체내에 남은 당이다. 신체 내부에서 발생한 활성 산소가 너무 많이 증가한 상태를 산화라고 하고 산화는 몸의 독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몸에는 옥외에 그을음도 있다. 이것이 당화라고 불리는 현상이다. 당화의 원인은 식사와 간식으로 과다하게 섭취한 당질에 있다. 과다하게 섭취해서 사용되지 못하고 남은 포도당이 체내에 단백질에 달라붙어 그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이 바로 당화다. 게다가 당화는 AGE ( 당화 독소, 당독소 )라는 노화를 촉진하는 물질까지 만들어 버린다. 당화는 항산화 방어기능을 약화시킨다. 피부가 당화 되면 기미, 주름, 칙칙함이 나타나고, 머리카락은 윤기와 탄력이 없어진다.
혈당치 상승을 억제하는 요령
당질은 지방과 함께 섭취한다. 약간만 신경 쓰면 같은 것을 먹어도 혈당치 상승을 늦출 수 있다. 탄소화물은 지방과 함께 섭취, 빵만 먹는 것보다 빵과 지질 특히 올리브 오일을 함께 먹으면 혈당의 상승이 완만해지는 걸 알 수 있다. 버터는 동물성 지방이라 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10그램 정도의 버터섭취는 혈당 상승 억제, 비만 예방등의 효과가 있으므로 안심해도 된다. 단 버터의 질에 신경을 써야 한다. 꼬 목초 사용버터를 사용하기 바란다. 마찬가지로 올리브 오일도 양질의 것이 아니면 건강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기름을 열에 가하지 않을 때가 AGE ( 당화 독소, 당독소 ) 제일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