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과 탐구라는 산드라가 가르쳐준 내적 수행법과 책 속의 가르침들을 5년간 실행한 결과 긴 다리와 숱 많은 머리 ( 저자의 항상 원했던 소망 )를 가진 것보다 더 기적 같은 일들이 벌어졌다. 지금 까지 알던 나 자신이 사랑받으려면 그렇게 긴 다리와 풍성한 머리숱이 필요하다고 믿었고 가장 사랑하는 대상과 분리되었다고 느끼던 아이는 내가 아니었다. 이제 당신도 이 책과 함께 내면을 바꿔 놓을 작업을 시작해 보기 바란다.
에니어그램의 영적인 지혜( 산드라 마이트리 ) 이 책은 자신의 몸과 감정, 생각안에 오롯이 머물면서 거기에서 발견한 사실을 어떻게 탐구하고 조사하는지 그 접근법을 소개합니다 그녀는 성격자체를 관찰하면서 우리의 기분이 좀 더 나아지는 방법을 제시하기보다는 실제라는 차원 즉 더 좋고 , 더 나쁜 성격 없이 모두 똑같다는 차원에서 시작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실제 그리고 실제로부터 우리를 단절시키는 그 무엇만이 존재합니다. 그 벽을 부수고 우리의 본성으로 들어가는 길을 제시한다는 점이 에이어 그램의 영적인 지혜가 보배 같은 이유입니다.
억울 한 누명을 쓰고 갇힌 금속 세공이 기적적으로 탈출한 이야기
탈출, 몇 년 후 사람들이 어떻게 탈출했야 고 묻자 그는 말했다. 직조공인 아내는 내가 하루에 다섯 번씩 하는 기도 중에 쓰는 깔개를 만들어 넣어 주었는데, 거기에 간방문을 열 수 있는 자물쇠에 도안을 짜 넣었더군요. 기도 깔게 숨겨진 간방 자물쇠의 도안을 눈치챈 그는 교도관에게 말하길 연장을 구해주면 작은 공예품을 만들어 줄 테니 내다 팔아 돈을 벌라고 했다. 그사이 틈틈이 연장을 사용해 자물쇠를 제작해서 어느 날 마침내 감옥에서 탈출한 것이다. 이우화의 교훈은 감옥의 자물쇠도안을 이해하면 그 문을 여는 열쇠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자아의 구조라는 미궁에 갇힌 대부분의 인간상태를 묘사한다. 거의 모든 사람이 자신이 생각하는 자기의 모습과 세상이라는 감옥에 갇혀 좁은 한계 안에서 살아간다. 성격의 감옥에서 벗어나 심원한 나에게로,,
자기가 만든 세상
특정한 사고 패턴, 감정 그리고 무엇보다 특정한 상황이 삶에서 계속 반복되다 보면 난 이런 사람이고 내가 사는 세상은 이런 세상이라는 신념이 굳어진다. 이런 믿음은 태어나서 몇 년 사이에 형성된다. 이 고착된 신념이 우리의 사고패턴과 감정적 반응을 형성하고 일관된 내적 경험을 하게 만든다. 따라서 사람들 대부분은 내면적, 외면적으로 자기 과거의 산물이 만들어낸 세상 안에서 있지만 이 사실을 자각하기가 매우 어렵다. 현실의 경험은 제한되어 있으며 불필요하게 한계가 지어진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대게 자각하지 못한다. 사회가 우리에게 행복할 거라고 가르쳐준 돈, 재산 지위, 권력, 명예, 사랑등에서 만족을 찾으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막연한 불만족과 죽은 듯한 느낌, 의미와 충만함이 결여된 느낌을 떨칠 수가 없다. 내면으로부터 불만족스러운 , 결핍감, 허탈감 혹은 모두 헛되다는 느낌이 올라와 고통스럽고 자신을 좀먹는 것 같을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감옥에 갇혀있다고 깨달은 순간부터 다른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정신적 성장을 위한 작업이란 우리 영혼의 정신적 심원과 다시 연결되는 것이다.
성격이 창조해 낸 세계를 현실로 받아들이지 말고 경험적으로 탐구해 들어가면 성격이란 우리의 내적 외적 경험을 필터처럼 여과시키는 가상의 세계를 깨달을 것이다. 그것은 자기 혼자서 만든 영화로, 줄거리는 어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이란 이러이러하다고 결정해 버린 내용에 따라 흘러간다. 우리가 아는 모든 경험이 끊임없이 무의식적으로 재생되는 이영화를 통해 여과되고 따라서 왜곡된다. 이 영화에는 살면서 만나는 사람들도 포함되는데 이상하게도 그들 역시 우리의 어린 시절에서 중요한 인물들의 역할과 성격을 그대로 답습한다. 영화의 줄거리 전체적인 감정 상태에 우리가 반응하는 방식에 자신의 에니어그램유형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담겨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내면의 현실은 실체가 없는 환상으로 컴퓨터가 만들어낸 가상현실 즉 허구의 이미지와 다를 바가 없다. 보통의 의식상태에서 보면 너무나 진짜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그렇게 견고하지 않다. 자신의 경험과 깊이 접촉하고 그 알맹이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현재에 머무는 능력을 개발하면 내면의 영화가 만들어낸 왜곡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현실을 바라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