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은 감지털이다
장님이 보이지 않아도 잘 부딪치지 않는 것은
머리카락이 강력한 안테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머리카락은 힘을 쓸 수 있는
역할까지도 맡고 있다.
삼손이 머리를 깎으니 힘을 잃었다가
다시 기르는 힘을 쓰게 된 이야기가 그렇다.
군인들의 머리를 자르는 것도
지배하기 쉽게 하기 위함이다.
스님들의 삭발도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수양하고 성욕이 일어나지 않도록 함이다.
머리를 짧게 자르면 성격이 단순해진다.
또 생각을 깊고 복잡하지 않게 하게 된다.
운동선수들은 머리가 짧다.
이는 단순하게 빨리 판단하고 빨리 잊어야 하는데
시합도중 상대방이 이쪽으로 공격할 때
내가 어떻게 방어했어야 되는데 하는 식으로
계속 생각하고 있으면 꼰대 안으로 공이 들어가고 만다.
형무소 죄수들의 머리를 짧게 한 것도
과거를 빨리 잊고 단순한 생각으로
사는 생활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돌팔리 잔소리 중에서--
https://youtube.com/shorts/oiNVyGWRR5U?si=ZqyB0Nf3QAcbExrS
Hair is like antennae.
Blind people don't bump into things as often
because their hair acts as powerful sensors.
Additionally, hair can even be a source of strength.
The story of Samson losing his strength
when his hair was cut and regaining it
when it grew back illustrates this.
Soldiers have their hair cut short
to make them easier to control.
Monks shave their heads to avoid distractions
and to suppress sexual desires.
Cutting hair short can simplify one's personality,
making thoughts less deep and uncomplicatedly.
Athletes often have short hair
because they need to make quick decisions and move on quickly.
During a game, if a player keeps thinking about
how they should have defended against an attack,
they might miss the next crucial play.
Prisoners also have their hair cut short to help them forget
their past quickly and live with simpler thoughts.
-- From Quack naggin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