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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마음 챙김 ( 자기 돌봄 ,타라 브랙 )

 

우리의 진짜 질병은 고통과 괴로움이 아니라 집을 떠나 겪는 향수병이다.  우리의 집은 본성이다 그 집은 내면에 있다 자신이 몸에서 가슴에서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온전히 집에 있지 못하다고 느끼는 데서 우리는 괴로움을 느낀다. 다음에 맞을 시간 즉 내일은 지금 이 순간에 갖지 않은 무언가를 갖고 있기를 기대하면서 살아간다. 시시각각 변하는 나의 현재 모습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계속 같은 삶을 반복하게 된다. 

 

자기 돌봄. 책표지

 

자기 돌봄 ( 타라 브랙 ) 세계적인 임상심리학자이자 불교의 명상가인 저자는  불교의 마음 챙김 이론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불안에서 벗어나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합니다. 40년 넘게 명상을 수행하고 가르친  타라 브랙은 멈춤-살펴보기-보듬기-껴안기 의 네 단계를 통해 자기 돌봄을  알려 줍니다 

 

 

 

가슴과 마음은 어떻게 다른가?

깨어있기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순간을 어떠한 판단도 개입시키지 않은 채 바로 보는 것이다. 깨어 있기는 마음 챙김으로도 번역하는데 가슴 챙김과 상호 의존적인 관계에 놓여 있다. 그럼 가슴과 마음은 어떻게 다른가?   마음은 어떤 형상에 대해 머리로서 판단하고 일으키는 나의 반응이며 가슴은 있는 그대로 느끼고 바라보는 순수한 나다.  즉 진짜 나는 가슴에 있다.  그 가슴을 닫아둔 채 내 경험과 판단이 지어낸 마음을 쫓아가기 때문에 우리의 삶은 계속 불안하고 갈등하고 불행한 것이다.  깨어있기는 바로 내 마음의 모습과 현재를 장악함으로써 가슴속에 진짜 나를 깨우치도록 이끈다. 

 

 

내면에 쉬어갈 공간

아무리 바쁘고 힘들고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사람이라도 편안하고 자유롭게 쉬어갈 공간을 내면에 만들어 준다  그 공간은 사랑에 찬 현존이라는 성소다 그 성소에서 나는 나와 세상의 모든 것을 바로 보고 느끼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랑의 존재로 거듭난다.  자연이 모든 인간과 생명체 안에 심어둔 것이 바로 사랑이다.  사랑에 찬 현존이란 다시 말하면 우리의 자신의 본성으로 돌아온다는 의미이다.  지금 멈추지 않으면 미래의 나와 똑같다. 

 

 

한 호흡에서 나를 깨닫다.

현재를 살지 못한다는 것은 보고 있어도 보지 못하는 것이요,  먹어도 먹는 것이 아니며 들어도 듣지 못하는 것과 같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른 시공간으로 흘러가는 생각을 멈춰야 한다.   온갖 감정을 쫓아 헤매는 나를 지금 이 자리로 불러와 야 한다. 멈춤은 집중이다 멈춰서 현재에 집중하며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것이 명상이다. 

 

 

우리는 이 순간에만 존재한다. 

마음의 필터, 판단을 멈춰라.  살아있음 , 현존을 위한 요소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인식하는 것이다.  이러한 성질을 일깨우는 데는 '지금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지?, 내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지?'라는 질문이 도움이 된다.  이런 질문을 던짐으로써 우리의 느낌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이란 경험을 생각이라는 필터를 통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직접적으로 인식하도록 한다.  두 번째는 이것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저항하지 않고 바꾸려 하지 않고 반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부드럽고 열린 자세로 삶을 깃털처럼 받아들이는 성질이다.  인식과 허용 이 두 가지를 받아들임으로써 우리는 바로 지금 현재를 살아갈 수 있게 된다.  간단하게 보이지만 쉽지 않다. 

 

 

당신의 생각이 당신의 인생이 된다.  너의 생각을 믿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