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

기적의 법칙 ( 디팩 초프라 )

‘기적의 법칙’은 디팩 초프라 박사의 저서로서, 저자는 세상에는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수많은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어떤 아이들은 태어나자마자 말을 하고 걷기 시작하지만, 또 다른 아이들은 그렇지 못하다. 이러한 차이는 유전자나 환경 때문이 아니라, 뇌세포 사이의 연결망 차이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하기 위해 돈이나 명예 혹은 권력을 추구하지만, 사실 그러한 것들은 일시적인 만족만을 줄 뿐 궁극적인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물질주의자들은 성공했을 때만 행복하다고 믿지만, 실제로 많은 연구 결과에서는 실패하거나 병들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여 내적 평화를 얻는다면, 외적인 조건 없이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는 명상 수련법(호흡), 음식 섭취 방법(현미밥 채식), 스트레스 해소법(걷기 운동) 등을 제시하는데, 특히 호흡 훈련은 깊은 이완 상태를 유도하여 긴장 완화 및 숙면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한다.

나는 평소에 종교 활동을 하지 않는 무신론자이지만, 가끔 이런 의문이 들곤 했다. 과연 신이 존재한다면 왜 이렇게 불공평할까? 신은 정말 공평한가?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물론 신의 존재 여부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것저것 따져보았을 때 여전히 풀리지 않는 궁금증이 남아 있을 뿐이다. 그런데 최근에 우연히 위 도서를 접하게 되었고, 거기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우주 만물 간의 상호작용이었다. 즉, 우주는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이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여기서는 각 개인의 감정까지도 포함시킨다. 다시 말해, 각자의 성격 형성에도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까지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심지어 외모마저도 그렇다. 그러니 어찌 보면 당연한 얘기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불평불만이 가득했는데, 갑자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겠는가?

마찬가지로, 아무리 좋은 집에 살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늘 불행하다면 그건 본인 탓이지 결코 외부 상황 때문이 아닐 것이다. 오히려 그럴수록 더욱더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해야 하는 법이다.

비록 아직까지는 완전히 이해되지 않지만, 그래도 어렴풋이나마 깨달음을 얻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민하고 성찰해야겠다.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