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현재 삶의 방식과 마음상태가 반영되어 있는 거주하는 사람, 인생 그 자체이다. 그렇게 때문에 언제 누가 와도 민망하지 않을 만큼 정돈된 공간을 유지하며 지냈다는 것은 매우 건강한 일상을 보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행복한 사람은 단순하게 삽니다 ( 오키 사치코 ) 저자는 고베 대학교를 졸업한 후 전일본공수(ANA) 등에서 근무하였으며, 독일, 영국, 네덜란드에서 생활 마케팅을 배워 하우스 클리닝 회사를 설립한 벤처 경영자입니다. '청소의 카리스마'로 불리며, 생활을 즐겁게 해주는 '오키 매직'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행복한 사람은 단순하게 삽니다』는 심플한 삶을 위한 122가지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단순함을 추구하여 행복을 찾는 방법을 소개하며, 집안일, 소유물, 시간과 돈의 관리, 건강, 마음가짐, 인간관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단순한 삶
내가 청소와 정리를 중요시하는 이유는 단순하고 풍요로운 인생을 사는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단순한 생활에 있어 정리된 환경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물건이 많으면 구석구석 청소가 되지 않고, 먼지가 쌓여 비위생적이고 건강하지 못한 집이 된다. 난잡한 물건들이 눈앞에 있으면 의욕은 나지 않고, 마음도 복잡해진다. 물건들이 어지럽게 둘러 싸인 생활이 몸과 마음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반대로 정리 정돈이 잘된 공간에 있으면 물건을 찾지 못해 짜증이 날일이 없고, 비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피곤할 일이 많지 않으니 마음이 안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집에 살든 물건은 최대한 적게 정리는 잘 되어 있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물질로 풍요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이 느끼는 풍요로움은 물건의 양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되려 너무 많은 물건은 우울감을 주고 마음을 빈곤하게 만든다. 그렇게 때문에 보다 긍정적이고 건전한 삶을 살고 싶다면 물건은 적당히 처분하고 생활을 깔끔하게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물건을 나의 능력 범위 내에서 관리할 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조절하면 한결 더 편안해진다. 나의 소소한 일생하나하나의 정성을 기울이는 것은 내가 잘 살아가고 있다는 실감을 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러한 뿌듯함은 나의 단순하고 풍요로운 생활의 단단한 기본이 되어 준다. 건강이란 단지 병이 없다는 것만이 아니라 체력이 있고 기분과 컨디션이 조절되는 상태를 말한다. 건강만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닌 언제까지나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얻기 위해 건강해지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인생을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살고 싶다면 늘어나는 물건도, 귀찮은 집안일도, 걱정 많은 인간관계도, 끊임없는 불안도, 복잡하다 생각되는 이 모든 것들을 단순화시켜 보자 짊어지고 있던 것을 내려놓으면 몸과 마음은 단번에 가벼워지고 활기가 넘치게 될 것이다. 또한 단순하고 편하게 살아도 괜찮다는 것을, 아니 오히려 자신에게 중요한 것만 가지고 사는 삶이 얼마나 풍요롭고 행복 한지를 가슴깊이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