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벌어져도 행복하도록 자신을 훈련하는 것이 현명하다. 만성 질병이나 말기 질환에 걸릴 때까지 몸에 필요한 것을 무시하는 건 좋은 생각인가? 마찬가지로 마음이 무너질 때까지 마음돌보기를 기다릴 필요가 있을까?
운명을 디자인하라 ( 캄레시 파텔 ) 저자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명상 지도자이자, '하트풀니스(Heartfulness)' 수행의 4대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다지(Daaji)'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인도의 전통적인 명상 수행을 현대적으로 발전시켜 전 세계에 전파해 왔습니다. 파텔은 40여 년간 명상을 통해 영적 수행을 이어왔으며, 명상의 힘을 통해 개인의 운명을 변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깊이 연구해 왔습니다. 그의 책 "운명을 디자인하라"는 주로 '하트풀니스 명상'을 통해 자신을 훈련하고, 마음을 관리하여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운명을 향한 근본 질문은 언제나 이렇다.
무엇을 바꿀 수 없고 , 무엇을 바꿀 수 있는가? 우리의 삶은 숙명이 지배하는가? 아니면 우리에게 스스로 운명을 선택할 자유 의지가 있는가? 수천 년 세월 동안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자유 의지, 숙명, 신, 점성술, 카르마의 영향을 연구한 논문과 논쟁은 수없이 있었다. 어떤 이들은 자유의지와 선택의 자유를 우리의 선택권이라 여기고 다른 이들은 숙명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대개는 이 둘의 조합을 받아들인다. 절대적 자유의 지도 숙명도 없다는 말이다. 인생은 이 두 가지 극단적 시각사이의 어디쯤에서 굴러간다. 이는 유전학과도 같다. 우리에게는 인간 개념으로 정의하는 고정된 유전 패턴도 있고, 유동적인 후성 유전 요소도 있다. 기본 유전 구조는 고정되어 있지만 우리의 환경, 생각, 정서가 모두 유전자 발현 방식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현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 이렇듯 유전자는 운명처럼 고정되어 있으면서도 변화도 가능하다. 그렇지 않다면 진화는 불가능할 것이다.
오늘 우리의 행동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
과거에 우리가 행한 것이 이미 우리의 현재를 결정했다. 이것이 우리가 운명을 겪어 나가는 방법이다. 우리 각자는 시 공간 차원에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는 에너지 장에 인상을 형성하고 일련의 범주 즉 개인의 특성, 혹은 미래 카르마의 청사진으로 정의하는 특징과 인성을 창조하면서 그 시간에 끊임없이 자신의 자국을 만들고 있다. 우리가 그 인상들을 제거해 과거를 청산할 수 있으면 카르마 청사진은 지워지고 우리의 한계도 사라져 미래 운명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다. 좋은 소식은 그 인상을 제거하기가 쉬워 우리의 에너지 장을 정화하고 인성과 카르마를 변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운명이라는 주제에 꽤 실용적인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몇 가지 근본원칙
- 운명은 현재에만 바꿀 수 있다. 과거는 지나갔으니 바꿀 수 없다. 그런 과거에 붙잡혀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미래는 우리가 현재의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 가는가로 결정된다. 우리가 오늘 행하는 일은 중요하다. 매일 매 순간이 우리 운명을 향후 궤도를 디자인하는 황금 같은 기회다
- 우리는 매일 하는 생각, 원하는 것으로 자신의 운명을 창조한다. 이를테면 끌어당기는 것과 밀어내는 것, 싫어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있다. 무언가가 당신을 끌어당기거나 밀어낸 순간 혹은 무관심에 아무 영향도 없던 순간을 알아차린 적이 있는가? 무언가를 좋아하면 우리는 그것을 우리 에너지 장으로 끌어당긴다. 무언가를 싫어하면 우리는 그걸 쫓아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그것은 우리가 좋아하는 것만큼 우리에게 큰 영향을 준다. 다만 긍정적 방식이 아닌 부정적 방식으로 우리를 묶어 놓는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예를 들어 증오는 사랑만큼 강렬하게 한 사람을 떠올리게 만들 수 있다.
우리는 마음을 관리하거나 훈련하고 나서야 운명을 디자인할 수 있는 도구를 얻는다. 이는 내면의 고요함과 명료함을 찾아 생각을 조절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레이더처럼 우리를 안내하는 가슴 내면, 인간 잠재력의 심층 부분에 접속하기를 배우고 잠재의식에서 끊임없이 올라오는 정서 덩어리를 정화함으로써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명상 수행이 필요하다.
운명을 만드는 과정
- 모든 것을 수행으로 시작한다. 우리에게는 마음을 정화하는 일련의 수행이 필요하며 이는 우리의 성장 도구다. 이내면수행은 명상수행, 혹은 영적수행으로 알려져 있다.
- 시간이 흐르면 수행은 생활방식이 된다. 이는 당연하고 필연적인 단계다. 내면 변화로는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 내면 변화는 일상생활에서 외부에 반영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더 친절하고 공감하고 베푸는 , 더 나은 사람이 되지 않는다면 명상하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냥 시간낭비일 뿐이다. 궁극적으로 내면변화와 외부변화는 분리할 수 없으며 드러나는 습관과 행동은 내면 상태의 표현이다. 내면과 외면은 함께 간다.
- 생활방식은 우리를 운명으로 인도한다. 수행과 생활방식변화로 성격을 정화하는 지속적인 과정을 영적여정 또는 야트라라고 한다. 이는 요가의 길로 알려져 있다. 이과정을 따르면 운명 디자인하기가 제2의 천성이 된다. 우리는 인생여정에서 조금씩 점진적으로 우리 운명을 창조한다. 우리가 선택하는 매 순간 우리는 특정 방향으로 이끌린다. 이는 삶의 목적을 향할 수도, 멀어질 수도 있다. 이것은 일직선 여정이 아니다. 때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후퇴할 수도 있다. 우리는 실수하고 , 그 실수에서 배우는데 그 모든 것은 여정이라는 풍부한 tapestry 즉 색실을 짜 넣어 그림을 표현하는 작품 공예의 한 부분을 이룬다. 생각과 행동은 모두 그 여정에 기여한다. 우리의 생활양식이 진화하는 동안 의식은 확장되고 더 오묘해져 자신의 운명을 디자인하는 우리 운명은 애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수준에 이른다.
하트풀니스 (Heartfulness) 명상법
1. 이완 (Relaxation) 하트풀니스 명상의 첫 단계는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것입니다. 이 단계는 깊은 평온함을 느끼게 해 주며, 명상에 들어가기 전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의식을 심장에 집중하며 몸을 하나씩 이완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2. 명상 (Meditation) 명상은 하트풀니스 수행의 핵심입니다. 주로 아침에 수행하며,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여 마음을 정화하는 과정입니다. 의식적으로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마음이 자연스럽게 흐르게 하여 평화로운 상태를 유지하려 합니다. 마음의 본질적인 평온함을 되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3. 정화 (Cleaning) 정화는 하루 중 받은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감정들을 씻어내는 과정입니다. 이 단계는 주로 저녁에 수행하며, 그날의 경험과 감정을 털어내는 상상을 통해 내면을 깨끗하게 만듭니다. 이 정화 과정을 통해 마음속에 남아 있는 부정적인 에너지를 제거합니다
4. 기도 (Prayer) 하트풀니스 명상의 마지막 단계는 기도를 통해 높은 차원의 존재와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자신과 세상을 위한 진심 어린 소망을 품고, 내면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합니다. 이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며, 내면의 성찰을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