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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영혼의 매트릭스 ( 이영현 )

 

현재 의식만이 나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영원히 이 존재를 만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모든 정보나 기억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순간에 서면 그 고요한 공간 속에서 새로운 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눈앞에 펼쳐진 어지러운 감정과 생각들 넘어 신비로운 존재가 나를 보고 있음을 비로소 알아차리게 된다. 

 

 

영혼의 매트릭스. 책표지

 

영혼의 매트릭스 ( 이영현 ) 이 책은 우리의 현실을 구성하는 다층적인 핵심 요소들을 '매트릭스 장'이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하며, 내면과 외부 현실의 변화를 위한 '정화와 소통'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 이영현은 '호오포노포노'로부터 발전된 'ICS 정화와 소통'이라는 독립적인 체계와 실천법을 전파하는 의식 성장 안내자입니다. 10년 이상 ABH(미국최면치료협회)와 KMH(한국현대최면마스터스쿨)에서 최면 트레이너이자 상담사로 활동하였으며, 'ICS 영적 통찰 프로세스(ISIP)'와 'ICS 자기 최면'을 개발하였습니다.

 

 

정화와 소통

정화는 말 그대로 청소의 개념이다. 우리가 몸을 씻으며  청결을 유지하고 집안을 청소하는 이유처럼 우리의 내면도 꾸준한 청소가 필요하다. 시각적으로 볼 수 없는 내면이지만 실제로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우리 내면에 쌓여있다. 뿐만 아니라 방대한 정보와 기억, 데이터들이 두서없는 감정과 생각들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며 의식에 영향을 준다.  아마 우리 내면을 구석구석 볼 수 있는 특수 카메라가 있다면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보고 충격에 빠질 것이다. 보이는 곳만 깨끗하게 유지하면 나라는 존재뿐 아니라 내 인생도 함께 깨끗해질 줄 알았는데 말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보이는 세상을 만들어 내는 재료가 우리 내면의 에너지라는 것이다.  나의 내면에 어떤 정보가 있느냐에 따라 어떤 정보를 사실이라고 입력해 놓는지에 따라 어떤 습관적인 특정 감정과 생각의 패턴이 지배받고 있는지에 따라 인생의 패턴이 형성되고  외부 세상은 철저하게 그 패턴 안에서 만들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내면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청소하고 정리해 나가야 한다.  농도 짙은 물질을 바꾸는 것은 힘들지만 아주 작은 미립자, 분명 존재는 하지만 눈으로 볼 수 없는 그 작은 미립자로 존재하는 내면의 에너지를 바꾸는 것은 그것보다 쉽다. 외부의 작품이 만들어지기 전에  먼저 재료를 바꾸는 것이  바로 내면의 정화다. 

 

소통은 내면과의 교감에 해당한다. 내면과의 교감을 이해하려면 먼저 우리 내면 마인드 모델 즉 마음의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나라는 존재는 물질 세상에 실직적인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현재 의식이라는 외부 인격체와 내면 깊은 곳에 있는 에너지적인 존재인 내부 인격체 잠재의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우리 내면에 중요한 부분이 또 있다.  바로 심층의식이다. 심층의식, 무의식은 현재의식과 잠재의식 사이에 존재하는 기억의 층을 말한다.  이생에 영향을 주고 있는 방대한 양의 기억, 경험, 정보들 그리고 감정과 신념들을 담고 있는 데이터 베이스와 같은 일종의 저장장소이다.  현대 의식은 이 방대한 양을 등에 지고 살아가면서 잠재의식이라는 존재는 대부분 외면하고 있다. 알아둬야 할 것은 소통은  우리 내면의 본질 즉 잠재의식과의 소통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나의 내면 모든 것과의 소통을 말한다.  우리는 궁극의 순수함을 만나기 위해 정화를 하고 소통을 하지만 그 과정에서 수많은 기억들을 만난다. 그 기억들은 상처받은 과거의 내면 아이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반복되는 감정이나 신념등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 존재들을 나의 내면에서 분리하고 바라보면 비로소 그들을 존중하고 해방시켜 줄 수 있게 된다.  그것이 내면과의 소통이다. 

 

 

인생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고 또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으며 과연 그것을 살아가는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나를 인식하고 정의 내릴 때 현상태에서 느껴지는 생각과 신념, 감정에 기반을 둔다. 화가 나면 그 화가 나라고 인식하고 우울하면 그 우울감이 나라고 인식해 버린다.  그러면서 인생 또한 화가 나는 인생 우울한 인생으로 쉽게 인식하고 정의 내려 버린다. 그럴 때 우리는 인생이 아주 못마땅하게 느껴지고 나 자신이 가장 초라하게 느껴질 것이다. 결국 인생과 나는 거의 동일시된다. 인생의 색이 결국 나의 색인 것이다. 외부 세상과 외부의 나의 인생은 어떤 선택과 행동 언어 패턴으로 만들어진다. 내가 어떤 종류의 선택을 하고 어떤 행동을 취하고 어떤 언어 패턴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주변 상황은 결정된다.  즉 내가 먼저 변해야 외부 세상이 변한다는 논리이기도 하다

 

결국 외부의 반응과 선택 모든 행위에는 내면의 생각과 감정이라는 실타래가 연결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실타래를 열심히 정화하다 보면 그 생각과 감정 뒤로 연결된 완전히 색다른 메트릭스의 장이 풀여 나온다. 그건 바로 과거의 기억이라는 매트릭스 장이였다. 특히 과거의 기억은 유년시절 경험일수록 그 영향력이 더 커졌다.  그리고 훨씬 심오하고 깊은 영역의 더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에너지장이 존재하고 있었다  물질적인 차원에서 벗어나 신비로운 미지의 영역에 존재하는 그것은 바로 전생이라는 에너지 장이다.  얼핏 보면 이제 정말로 매트릭스에 끝까지 다 온 것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경이로운 영향력이 새로운 빛으로 이 실타래에 엮여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잠재의식, 영혼이 인생을 계획하면서 가진 목적이다.  여러 윤회에서 만들어진 큰 짐을 짊어지고 우리의 영혼은 깊은 고민에 빠졌을 것이다. 

 

 

내가 옳다고 믿었던 어떤 고집을 내려놓을때 잠재의식이 지지하고 있는 진짜 소중한것이 들어 올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