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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의 가설

만약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오고 살아가고 있는 삶들이 진짜가 아닌 그저 만들어진 가상현실일 뿐이라면 어떨까요?

시뮬레이션 가설은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에 의해 제기된 가설입니다.

그 중에서도 현재 가장 유명한 시뮬레이션 가설은 "시뮬레이션 가설"로도 불리며, MIT의 철학자 닉 보스트롬(Nick Bostrom)이 고안했습니다. 보스트롬은 근대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의 유명한 철학적 유언 "나는 생각하는 존재이면서, 나는 존재한다(I think, therefore I am)"와 인공지능, 초월인간적인 기술의 발전에 관한 지적 흐름을 연결하여 시뮬레이션 가설을 제시했습니다.

시뮬레이션 가설에 따르면, 인간은 현실이 아니라 가상현실(시뮬레이션) 안에 존재하고 있으며, 현실이라고 여겨지는 세계는 초월인간적인 기술을 보유한 우주외계인들이 만들어 낸 규모가 큰 시뮬레이션이라는 것입니다.

시뮬레이션 가설은 논쟁이 붙어 있는 주제이기도 하지만, 유명한 과학자들이나 철학자들 역시 이에 대해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피터 엉거(Peter Unger)는 "런던 타워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가설을 제시하며 "모든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결론을 이끌어내는 의식심리경험적 방법론적인 주장을 내세운 철학자입니다.

 엉거의 이러한 주장에 따르면,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그 어떤 것이라도 현실적으로나 철학적으로나 존재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신건강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도 현실적으로나 철학적으로나 오해할 수 있는 것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엉거는 이러한 주장을 통해 이성적인 사유와 실존적 경험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고, "우리는 무엇이 존재하는지, 그리고 존재의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해 재고해야 한다"는 결론을 이끌어 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철학적 주장은 일반 대중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일 수 있습니다. 또한, 철학적 지식에 대한 의존도나 지나친 무관심으로 인해 현실적인 사태에 대해 지각이 둔화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엉거의 주장에 대한 탐구와 학습은 철저한 고민과 검토가 필요합니다.

 

만약 우리가 영화 메트릭스와 같은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면,

 영화 메트릭스와 같은 시뮬레이션은 매우 극단적인 경우이며, 그러한 시뮬레이션에 관한 증거는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가 인식하는 세계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인 격변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이 세상의 생물학적, 물리학적 한계를 넘어 초월적인 존재라고 생각하거나, 다른 차원의 세계로 가는 등의 판타지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 존재하는 세계를 인정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가 사는 이 세상 자체가 시뮬레이션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상력과 가설은 과학적 탐구의 출발점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우리가 연예나 가상현실과 같은 시뮬레이션을 경험하면서 이러한 가치를 살펴보고 논의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과연 진짜 현실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