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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수독을 바로알자! ( 물만 끊어도 병이 낫는다, 최용선 )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배가 부르면 멈춰야 된다.  변을 보고 싶어야 보러 가고  잠이 와야 잠을 잔다.  물도 갈증이 날 때 마셔야 자연스럽다. 갈증이 나지 않은데 억지로 마시는 것은  더운데도 옷을 껴입는 것과 같은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다. 물은 불을 끈다.  기본적으로 성질이 차기 때문에 우리 몸에 들어와서는  열을 식히는 역할을 한다. 임상경험으로 수분 부족보다  수독이 쌓인 사람이 훨씬 많다.  우리나라의 70~80%는 수독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고 한다.  물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수독이 없고 정상적으로 수분 대사를 할 수 있는 사람들에 한한 이야기다. 

 

물만 끊어도 병이 낫는다, 책표지

 

물만 끊어도 병이 낫는다 ( 최용선 )  국내 최고의 수독전문 한의사인 저자는 수독을 없애는 100세 건강법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물을 과하게 섭취하면 몸에 독이 쌓이고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주장을 하며, 수독을 제거하는 방법과 예방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관절염, 위장장애, 여성질환, 피부병 등 다양한 질환과 수독의 관계를 알아보며, 일상생활에서 수독을 예방하는 방법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물의 양면성을 제대로 이해하자

무엇이든 과하면 탈이 난다. 우리 몸은 스스로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물이 부족하면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내 마시게 한다.  굳이 일부러 물을 찾아 마실 필요가 없다 그런데도 물을 하루에 몇 잔 마셔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마치 과제를 달성하듯 열심히 물을 마시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  세상의 모든 먹거리는 각자고유의 성질과 맛을 가지고 있기에  그 먹거리와 반대되는 성질의 몸 상태를 가진 사람에게만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석에 극과 극이 서로 끌리고, 남녀가 서로 끌리고, 추우면 따뜻한 것을 찾고, 더우면 찬 것을 찾듯이 말이다.  열이 많은 사람은 더위를 못 견디고  몸이 냉한 사람은 추위를 많이 타듯이  같은 것 끼리는 서로 밀쳐낸다.  그래서 내 몸속과 비슷한 성질의 먹거리가 몸에 들어오면 당연히 거부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내 몸이 엄청난 거부감을 표현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독이다.  강한 독은 오히려 문제가 없다. 독이 강한 만큼 모두 다 조심하기 때문이다.  반면 약한 독은  누구에게는 오히려 굉장히 좋은 약이 되기도 하므로 모두에게 다 좋다고 착각하게 되어 더 위험하다

 

 

수독이 있는 사람들은 필요 이상으로 물을 마셔선 안된다. 

 물을 맹신하는 사람들은  수독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다른 데서 원인을 찾는다.  증상위주로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대부분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  원인 치료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좋다는 방법을 다 동원해도  효과를 보지 못하면  그제야 수독치료를 시작한다.  수독이 원인인 병은 치료를 시작하자마자 빠르게 병세가 호전된다. 

 

 

어떻게 물이 독이 될까?

수분대사에 가장 중요한 장기는 신장이다.  일단 수독이 쌓이기 시작하면  우리 몸은 더 수독이 생기기 쉬운 환경으로 변한다.  수독이 쌓인 부분은 기혈 순환이 잘 안 돼 정체되기가 더 쉽다 수분 대사 기능도 더 떨어져 물을 적게 마셔도  수분이 정체되 수독이 또 쌓이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이처럼 수독이 생기는 과정은 복합적이다. 지나친 수분 섭취가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수분 대사를 관장하는 장기의 문제 일수도 있고 전체적인 순환 장애가 수독을 만들고 더 악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필요 이상으로  과잉섭취한 물은 몸에 좋은 진액이 아닌 독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수독의 증상

  • 유난히 잘 붓는다.  추위를 많이 탄다.  바람을 싫어한다.   통통한 체형에 평소 추위를 잘 타고 , 바람을 싫어한다면  수독이 쌓여 있을 확률이 90% 이상이다. 
  • 소변이 시원하지 않다. 수분 대사에 가장 중요한 기능이 소변을 배설하는 것이다. 물을 많이 마셔도 불필요한 물을 시원스럽게 소변으로 배출할 수 있는 사람은 수독이 잘 쌓이지 않는다 소변을 본 지 채 10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또 소변을 보고 싶거나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도 한 시간 간격으로 자주 소변을 보거나 소변을 보고 난 뒤에도 시원하지 않다면 수분대사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소변이 시원하지 않고  소변 색깔마저 투명하다는 것은  수독이 쌓이고 있다는 증거나 다름없다 
  • 여기저기 안 아픈 데가 없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몸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다면 수독이 쌓여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수독의 통증 중에는 가만히 있으면 아프다가도 걷거나 몸을 움직이면 덜한 경우가 꽤 있다. 
  • 관절염의 90%는 수독 때문이다.  관절은 대부분이 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어떤 유형의 관절염이든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수독부터 없애야 한다
  • 물이 차면 숨이 차다. 수독이 쌓이기 쉬운 부분 중 하나가 폐와 기관지이다.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질병은 거의 대부분 수독과 관련이 이 있다.  천식도 마찬가지다. 누웠을 때 숨이 차면 99% 수독 때문이다.

 

사람마다 물의 필요양이 다르다. 

하루에 수분섭취량은 건강상태 활동량등에 따라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2리터를 마셔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하루 수분 섭취량은 몸무게 더하기 키를 100으로 나눈 것과 같다 

 

수독에 좋은 음식

옥수수수염차,  호박,  팥, 우엉, 검은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