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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사소한 것에 목숨걸지 마라 ( 100년뒤 우리는 이세상에 없어요, 리처드 칼슨)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않는다고 한들 삶이 완벽해지지 않습니다.  다만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훨씬 부드럽고 온화하게 받아들일 수는 있죠.  어떤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온 힘을 다해 저항하는 대신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삶이 물 흐르듯 흘러갈 것입니다.  바꿀 수 있는 것은 변화시키고 ,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는  이 둘의 차이를 아는 지혜를 갖는 것입니다.

 

100년뒤 우리는 이세상에 없어요 책표지

100년 뒤 우리는 이 세상에 없어요. (리처드 칼슨) 이 책은 20세기말에 출간되어 전 세계 3,000만 부가 판매되었고, 101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Don’t Sweat the Small Stuff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의 출간 20주년 기념판으로,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새로운 제목으로 다시 펴낸 것입니다.  저자는 4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메시지는 여전히 우리에게 유용하고 의미 있는 것입니다.

 

 

 

우리 세대의 가장 큰 발견은 태도가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사실이다. 

나쁜 소식, 불편한 사람, 실망스러운 결과처럼 좋지 않은 일을 겪을 때 우리는 습관적으로 특정한 반응을 내보입니다. 그런데 그런 반응은 보통 문제해결에 도움이 별로 안 되는 것들이지요. 과도하게 감정을 표출하고 지나치게 화를 내며 삶의 부정적인 측면에만 집착하는 겁니다.   이럴 때 우리는 큰 그림을 놓치고 , 우리를 도와주려는 사람들을 오히려 화나게 만듭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인생을 늘 전쟁터처럼 살고 있는 것이지요.   문제를  해결하려고 급하게 서두르면 바쁜 모습을 보이지만 실제로 오히려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삶의 모든 일들이 다 심각해 보이기 때문에 결국 극적인 드라마를 하나씩 해결하려 애만 쓰다가 인생을 다 낭비하고 맙니다.  문제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결하는데 중요한 것은 그것을 바라보는 방식이라는 사실마저 완전히 잊고 마는 것이지요.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좀 더 편안하게 바라보는 습관을 갖게 될 때 비로소 결코 해결할 수 없을 듯했던 문제들이 사실은 쉽게 다룰 수 있는 대상이라는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세상에는 인생을 바라보는 또 다른 방식이 있습니다 

삶을 보다 편안하게 만들고 사람들이 서로 잘 지낼 수 있게 하는  방법이지요. 부드럽고 품위가 넘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삶에 대하는 이 새로운 방식은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그때그때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관점을 갖는 것입니다.  이 습관은 우리가 더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게 해 줍니다. 

 

 

조화로운 삶을 살기 위한 두 가지 규칙

1.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말아요.

2. 모든 것은 다 사소할 뿐입니다. 

 

 

불완전함을 선물로 받아들여요

저는 아직까지 온전히 내적평화를 이룬 완벽주의자를 만나본적이 없습니다.  완벽하고 싶은 욕구와 내면의 평온은  늘서로 충돌하게 마련이지요  지금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더 나은 특정한 모습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 잡힌다면 우리는 결국 질 수밖에 없는 싸움을 하는 셈입니다.  현재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지 못한 채 어떻게 고쳐야 할지에만 집착하는 것이죠 그렇게 잘못에만 집착한다면 결국 불만족과 불안에 휩싸이고 맙니다.  삶의 문제에만 몰두하고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자는 이야기죠,  어떤 일을 좀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야 늘 있게 마련이지만 약간 부족하다고 해도 이미 가진 것들에 감사하거나 즐거워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는 겁니다.  여기서 제시하는 해결책은 이겁니다. 어떤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더 낮게 고쳐야 한다는 고집에 빠지려 할 때마다  그런 현상을 인식하고 멈춰야 합니다.  스스에게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 라며 부드럽게 일깨워 주세요  당신이 함부로 판단하려 들지만 않는다면 모든 것은  다 괜찮습니다.  삶의 구석구석에서 완벽주의의 강박관념을 제거하기 시작하는 순간 자신의 삶은 지금 이대로도 이미 완벽하다는 진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느긋함과 평온함을 그냥 즐겨요

사람들은 늘 허둥대고 불안해하면서  마치 인생에 엄청난 재난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앞다투어 살아갑니다.   두려움과 초조함에 사로잡힌 상태가 유지되면 당신의 내면으로부터 엄청난 에너지가 빠져나가 버리고  창의적인 정신과 도전 정신이 사라지게 됩니다. 뭔가를 미친 듯이 두려워하고 걱정할 때  당신은 기쁨을 잃어버리는 것은 물론 자신이 가진 가장 뛰어난 잠재력마저 스스로 묻어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당신이 지금까지 이루어낸 모든 성공은 결국 두려움으로 인한 결과가 아니라 두려움을 극복했기 때문에 얻어낸 결과인 것이지요. 

 

 

오늘이 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요. 

정말 마지막이 될지도 몰라요, 당신은 언제 세상을 떠나게 될까요?  지난번에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아무도 대답하지 못하더군요.  저는 뉴스를 듣다가 종종 이런 생각을 합니다.  퇴근길에 교통사고로 죽은 저 사람은 가족들에게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표현했을까?  그는 인생을 잘 살았을까?  충분히 사랑하며 살았을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의 받음 편지함에는 그의 마치지 못한 한일들이 여전히  쌓여 있을 거란 점입니다.  사실 우리 중 누구도 자신이 얼마나 오래 살지 모릅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마치 영원히 살아갈 것처럼 살아가고 있죠,  마음 깊은 곳에 진정 원하는 것들을 담아두고 자꾸만 뒤로 미룹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오늘이 이 세상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라는 것입니다.   무모하게 살라거나 책임감을 던져 버리라는 게 아니죠 그저 삶이 진정 얼마나 소중한지를  당신에게 일깨워 주고 싶을 뿐입니다.  인생을 심각하게 살기에는 너무 소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