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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몸안의 생명력 ( 내몸이 최고의 의사다,임동규)

 

병을 낫게 하는 것은 자연이다.  인간은 원래 병을 치료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진정한 의사는 내 몸 안에 있다. 내 몸 안의 의사가 고치지 못하는 병은 하늘이 내린 명의도 고칠 수 없다. 

 

내몸이 최고의 의사다 . 책표지

 

내 몸이 최고의 의사다 ( 임동규) 스스로 질병을 치유하는 자연치유력을 강조하며, 암 등의 질병에서 벗어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책은 히포크라테스의 말을 인용하여, "진정한 의사는 내 몸 안에 있다. 내 몸 안의 의사가 고치지 못하는 병은 하늘이 내린 명의도 고칠 수 없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치유를 결정하는 것은 몸 안의 생명력

열을 내어 면역세포를 증강시키고 침입자 세균의 힘을 떨어뜨리고,  하루에 수천 개씩 암세포가 만들어지지만 이를 고치거나 제거하는 것도 내 몸 안의 의사다. 식욕을 떨어뜨려 먹지 못하게 하고, 기온을 떨어뜨려 나돌아 다니지 못하게 하여 쉬게 하고 , 기침 반응을 일으켜 가래를 배출시키고, 설사를 일으켜 몸 안으로 들어온 독소를 배출시키는 것도 다 생명력, 즉 내 몸 안의 의사가 처방하고 스스로 조치한 것이다.  이 힘이 치유력 그렇기 때문에 옛 성인은 자신 있게 내 몸에 의사가 있다고 선언했다. 

 

내 몸 안의 의사에게 기운과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핵심은 바로 내 삶이다.

 

 

자연치유력

약물의 치료 효과를 얻으려면 자연 치유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복용한 약물이 효과를 얻으려면 이를 소화하고 흡수한 뒤 혈관 속으로 끌어당겨 혈류를 통해 감염 현장에 도달해야 한다.  그런데 이처럼 소화하고 흡수하고 분해하는 능력이나 원활한 피 흐름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치료 효과는 나타나지 않는다.  또 약물을 분해하고 해독하고 배출하는 기능을 우리 몸에 지니고 있기에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약물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해독능력이 없다면 이 성분은 몸에 축척되면서 독으로 작용하여 매우 심각한 지경에 이른다.  침이나 뜸은 신경계나 기의 흐름 또는 혈류의 변화를 통해 그 효과가 전달된다.  이것 역시 우리 몸이 잘 작동하고 있어야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 수술이나 의학적 처치 효과 역시 마찬가지다.  모든 것이 자연치유 토대에 서 있을 때만 치유 효과가 나타난다.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치유하는 힘이 있다는 말과 같다. 그렇기에 자연치유력이 완전히 고갈되기 직전에 놓이지 않은 보통의 사람이라면 그 어떤 질병도 치유된다고 감히 나는 말한다.  자연 치유력이란 단순히 면역력만 나타내는 말이 아니다. 면역력이 제대로 활동하기 위해선 소화기 기관, 심혈관기관, 해독기관, 신경호르몬등 모든 신체 기능과 거의 모든 세포가 힘을 보태야 치유가 가능하다.  이 모든 생명현상이 바로 자연 치유력이다.  이러한 기능이 일정 수준 이상 지속되어야 생명이 유지된다.  따라서 완전한 치유에 도달하려면 신체 기능 전체를 살펴야 한다.  자연치유력이라는 숲과 각각의 기능이라는 나무모두를 이해해야 한다. 

 

질병이란

  • 질병은 스스로 선택한 삶의 결과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 결과다
  • 질병과 증상은 죽음으로 향하는 나를 돌려세우기 위한 내 몸 안의 처방이다. 
  •  치유를 원한다면 질병의 원인을 뿌리 뽑아야 하고 삶을 바꿔야 한다
  • 아플 만큼 아파야 치유된다. 

병을 만드는 삶

자신을 소홀이 대하는데 어찌 질병인들 그 몸을 귀하게 여기겠는가.  간혹 골초인데도 폐암에 걸리지 않고 오래 살고 , 조미료에 찍어 먹고, 콜라에 밥 말아먹고 살아도 당뇨병이나 비만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 이유는 한마디로 질병을 감당하는 힘, 자연 치유력이 태어날 때부터 남다르기 때문이다.  조상으로부터 큰 자연치유력을 물려받은 복 받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자만하면 끝내 무너진다. 즉 치유하는 힘, 자연 치유력과 치유를 방해하는 힘, 질병원인의 총합 간의 균형이 역전될 때 질병이 생긴다.  이렇듯 질병은 자신이 선택한 삶의 결과이며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 결과이다.  질병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평균 60점만 넘겨도  치유는 시작된다.  현미밥, 채식을 오래 씹어 먹고 낮동안에 적당히 신체 활동을 늘리는 것,  그리고 조금씩 자연치유적 삶의 깃발을 향해 조금씩이라도 걸어가라.  100점짜리 목표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불안해하지 마라 하루하루 성실하게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낸다면 거의 대부분 치유에 이른다.  그러나 가끔 평균 60점을 넘겨도 치유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음식, 환경, 활동과 쉼 그리고 마음 중 어느 하나가 기준치에 한참 못 미치면 치유가 어렵다. 

 

 

약에 의존하지 않는 진정한 치료는 그리 멀리 있지 않다. 포기하거나 체념하지 마라.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우리 몸의 자연 치유력은 무궁무진하다 그리고 누구나 원한다면 그 힘을 끄집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