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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몸과 세포속의 수분 ( 노화는 세포건조가 원인이다, 이시하라 유미 )

 

노화 현상은 중년이나 노년기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몸이 건조해지지 않으려면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할 것 같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수분의 양날의 칼과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  수분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몸을 차게 하는 단점도 있다.   체온보다 낮은 찬물을 마시면 위장이 차가워진다. 그로 인해 위장기능이 떨어지면 수분이 혈액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위에 그대로 고이게 된다. 우리 몸속의 세포, 조직, 장기 등은 수분과 체액을 원동력으로 하여 기능한다.  따라서 체온이 낮거나 특정세포, 조직, 장기의 주변이 차가우면 세포가 혈액의 수분을 흡수하는 힘이 떨어진다.  이런 상태에서는 섭취한 수분이 위장으로 순조롭게 들어가서 혈액과 함께 온몸의 세포로 운반되더라도 세포 속으로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고 세포사이에 고여서 부종을 일으킨다. 

 

 

노화는 세포건조가 원인이다. 책표지

노화는 세포건조가 원인이다 (  이시하라 유미 )  이 책은 일본의 유명 노화연구가이자 의학박사인 이시하라 유미 박사가 쓴 건강서입니다. 저자는 노화는 우리 몸의 세포가 건조해지는 현상이라고 주장합니다

 

 

세포건조를 재촉하는 잘못된 생활습관 4가지  

  1. 과도한 물 섭취는 수독을 일으킨다.
  2. 염분섭취를 제한하면 노화가 빨라진다.
  3. 다이어트, 덜 먹는 것보다 배출에 신경 써라.
  4. 피부 보습제는 세포건조를 해소하지 못한다. 

 

우리 몸의 세포는 어떤 원리로 건조해지는 것일까? 

  1. 식생활에서 건조를 유발하는 요인을 찾을 수 있다.  아침식사로 많이 먹는 빵과 우유, 평소에 즐겨 먹는 열대 과일, 마시는 녹차는 모두 우리 몸을 차게 만든다. 
  2. 지나친 냉난방으로 인해 우리 몸은 계속해서 건조한 상태로 지내게 되었다. 또 느긋하게 몸을 담그는 대신에 후다닥 샤워로 끝내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로 인해 몸을 충분히 덥히지 못하고 냉증이 쉽게 생기는 것이다. 

 

수독증

치매라 불리는 인지장애는 뇌세포가 건조해져서 쪼그라들면서 나타나는 질병이다.  물을 마셔도 갈증이 가시지 않고 결국 하체 비만에 이르는 증상은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수독증에 해당한다.  말하자면 몸속에 더러운 물이 고인 웅덩이가 여럿 있는 셈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아무리 물을 마셔도 그 웅덩이로 빼앗기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수분이 세포로 전달되지 못한다.     몸속에 있는 불필요한 수분은 냉각수와 같은 작용을 해서 우리 몸을 차게 만든다.  그리고 불필요한 수분이 있는 부위에는 통증이 생기고 이러한 증세가 심해지면 불쾌증상이나 질환으로 나타 난다.  비만이 되었을 때 몸상태가 좋지 않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것은 수독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목욕이나 운동으로 몸을 차게 만드는 냉각수역할을 하는 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면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보더라도 관련성을 부인할 수 없다.  수독도 세포건조가 원인이며 곧 노화의 표시다. 

 

 

 

근육을 단련하는 가장 큰 목적

근력을 강화하고 몸짱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체온의 40% 이상이 근육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근육을 수축, 이완시키면 근육 속의 혈관도 수축, 확장되므로 온몸의 혈액 순환이 활발해진다.  평소에 자주 웃는 사람이 밝아 보이고 생기가 있어 보이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웃으면 얼굴의 표정근이 활발히 움직여 얼굴전체의 근육과 피부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이로 인해  얼굴의 온도도 높아진다.

 

 

몸과 세포 속의 수분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우리 몸의 신장에 있다.  신장은 수분과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신장의 기능을 촉진하면 결국 세포 속으로 신선한 수분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다. 우리 몸은 항상 수분과 염분의 균형을 자율적으로 조절한다. 짠 음식을 먹으면 갈증이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세포는 수분과 염분의 균형을 이룬 상태의 물은 받아들이지만, 염분이 부족한 물은 거부한다.  염분이 없는 물을 계속해서 마시면 세포는 탈수 상태가 되고 우리 몸에는 다양한 노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마시는 물이라면 세포를 촉촉하게 만들어 젊음과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염분과 수분이 균형을 이룬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염분과 미네랄을 함께 섭취하면 매실, 다시마차와 같은 식품으로는 항노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뜻한 음식, 찬 음식

굴, 해삼, 가자미조림등과 같은 식품에 들어 있는 성분은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 준다

당근, 사과, 소금주스는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여 세포의 건조를 막는 대표적인 항노화 음료다. 당근과 사과와 함께 갈아서 소금을 첨가하여 마시면 세포의 수분 흡수력을 높이고, 몸이 차가워지는 것을 막는다.  음식 중에서는 뿌리채소가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는데 좋다.   생강은 혈액순환과 이뇨 작용을 촉진하며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직용을 한다.  일상적으로 생강을 자주 섭취하면 신장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몸도 따뜻해진다.   당근, 연근, 우엉, 마늘의 뿌리채소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양성식품이다.  포도, 건자두, 사과와 같은 북쪽지방에서 생산된 과일, 연어 메밀도 몸을 따뜻하게 한다.   반대로 바나나, 파인애플, 토마토, 수박, 망고, 카레, 레몬 귤, 오이 커피와 같은 음식은 몸을 차게 한다. 기름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수분이나 기름이 많은 부드러운 음식대신 마르고 딱딱한 식품을 먹으면 신장의 기능을 높여서 노화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미끈거리는 음식은 몸속보습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