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한 생활이 계속되면 체내 시계 자체가 흐트러져 원래 부교감신경이 활동하는 시간대를 교감 신경이 잠식한다. 그렇게 되면 모세 혈관의 움직임도 나빠지고 안티 에이징 호르몬 분비도 어려워져 몸의 재생이 힘들어진다. 그러다 점차 녹슬어 노화의 속도를 앞당긴다.
모세혈관, 건강의 핵심 젊음의 비결 ( 네고로 히데유키 박사 ) 모세혈관은 우리 몸 혈관의 99%를 차지하며,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모세혈관에서 0.03mm 이내에 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생활습관병은 모세혈관의 노화와 장애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불규칙한 생활, 불균형한 식사와 수면, 운동 부족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조금씩 모세혈관을 잠식하다 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신의 모세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세포를 건전하게 움직이는 것입니다.
모세혈관은 생명활동의 최전선
모세 혈관은 혈액이 운반하는 물질을 크기 별로 구분하여 여과하는 천연 혈액필터다. 모세 혈관이라는 필터를 통해 세포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 호르몬을 운반하고 세포에게 불필요한 이산화 탄소나 노폐물을 배출한다.
모세혈관의 놀라운 기능
- 산소를 전달하고 이산화 탄소를 회수
- 영양소를 전달하고 노폐물을 회수
- 면역물질을 파견하고 자신을 보호
- 호르몬을 운반하는 정보 전달
- 체온조절
모세혈관은 나이와 함께 준다
모세혈관이 노화를 자각할 수 있는 방법은 점막이 약해지고 쉽게 건조해지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모세혈관은 일부 손상되어도 주변에 있는 다른 모세혈관이 역할을 대신합니다. 따라서 곧바로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탓에 노화를 쉽게 자각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노화로 인해 혈관재생이 정체되면 모세 혈관이 우리 몸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만큼 다양한 장소에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점막입니다. 눈, 코, 입, 목, 위, 장, 방광, 자궁, 질, 항문등 신체의 모든 부위에 존재하는 점막에는 모세혈관이 매우 발달되어 있습니다. 점막이 마르지 않는 이유는 모세혈관이 수분을 운반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안구건조, 충혈, 눈곱의 증가, 비염, 잦은 코피, 기관지염, 잦은 감기, 구내염, 치은염, 더부룩함, 설사. 변비, 방광염, 지요, 성교통증, 치질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건강한 점막은 세균과 바이러스 균이 체내에 침입하지 못하게 막기 때문에 점막이 약해지면 당연히 면역력도 저하됩니다.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려면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 바로 모세 혈관입니다.
모세혈관이 늙으면 겉모습에도 영향을 미친다.
검버섯, 주름, 피부 처짐, 적어지는 머리숱, 흰머리 등 겉보기에도 늙습니다. 모세혈관은 모든 장기에 존재하는 최종 목적지입니다. 피부는 우리 몸 가장 바깥쪽에 있어 모세 혈관상태가 실시간으로 반영됩니다. 말 그대로 피부는 내장의 거울입니다. 피부는 약 한 달 주기로 재생되며 윤기 나는 피부를 유지합니다. 턴오버를 돕는 것이 표피아래에 위치한 진피층 모세혈관입니다. 이곳이 노화하면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고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진피층에 산소와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아 표피 세포의 신진대사가 둔해지고, 피부에 오래된 각질이 들러붙어 딱딱해집니다. 귓불에도 주름이 생기는데 , 귓불에 모세혈관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혈관을 새롭게 만듦
만약 모세혈관이 손상을 입어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면 해당 모세 혈관과 관련된 조식 세포에서 산소 결핍과 염증이 일어난다. 그러면 산소와 회복에 필요한 것을 세포에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모세 혈관이 그 장소를 향해 자란다. 어떤 방식으로 모세 혈관이 늘어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분명한 부분이 많지만 최근 들어 메커니즘이 급속도로 밝혀지기 시작했다.
모세혈관은 나이와 함께 줄어들지만 다행히 일상생활 속 아주 간단한 방법만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늘릴 수 있다.
모세 혈관 살리기
모세혈관을 늘리기 위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모세 혈관에 혈류가 흐르게 하는 것과 혈류 자체를 늘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부 교감 신경을 위로하여 모세 혈관이 열리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스트레스 대책을 확실하게 세운 상태에서 올바른 수면을 취하면 실현할 수 있다. 물론 혈관에 원료가 되는 식사, 혈액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적절한 운동과 목욕도 중요한 열쇠다
- 기본 7시간 수면, 짧아도 길어도 늙는다
- 근육운동 + 유산소 운동
- 음식으로 유익한 장내 세균 섭취
- 목욕으로 독소 배출 림프 샤워 또는 림프 마사지
- 42도 목욕물에 단 10분으로 안티에이징 단백질 만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