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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모든것이 괜찮아지는 기술 ( 데런 브라운 )

 

에피텍토스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은  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거기에 대한 사람들의 판단이다.  우리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외적인사건이 아니라  우리가 그 사건에 보이는 반응, 즉 우리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란 의미다. 

 

나 모든것이 괜찮아지는 기술. 책표지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기술 ( 데런 브라운 ) 저자는 영국의 마술사, 전역사, 작가, 방송인입니다.  그는 마술, 심리학, 힘의 표현 등을 활용하여 독특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제작해 왔습니다. 책의 원제목은  "Happy: Why More or Less Everything Is Absolutely Fine"입니다. 이 책은 우리의 불행감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해 다룹니다. 브라운은 우리의 불행감은 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설명하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심리적 기술과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는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통해 불행감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우리의 이야기는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구성하며 그 이야기대로 산다

우리는 각자의 이야기 속에서 의미 있는 패턴을 만들지 못하면 우리 삶은 압도당하고 만다.  어떤 이야기는 우리 내면 깊숙이 뿌리내려  온갖 방식으로 우리를 정의한다.  그 정의를 바탕으로 자신의 미래에 관해 이야기한다.  " 아, 난 꼴도 이렇고, 어딜 가도 어울리지 못해 , 앞으로도 달라질 건 없을 거야 , 좋은 관계를 맺긴 글렀어", 과거 이야기도 한다. " 내가 이모양인 건 엄마 아빠가 날 그런 식으로 대해서야 난 매번 운이 없어 "  하지만 오늘 내가 한 행동에 책임이 있다고  여러 면에서 그럴 수밖에 없다고 느끼는 과거는  우리가 지금 우리 자신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일 뿐이다. 가령 우리는 내가 지금 어떻게 이 자리에 있게 됐는지 또는  심리적으로 어떤 강점이나 약점을 갖게 됐는지 생각할 때  그 한 가지 대답을 얻기 위해 수많은 점을 연결한다.   점들을 매끄럽게 정리하면서 당신의 영웅이나  희생자로 등장하는 이야기를 짓는다.   우연의 일치나 무작위로 찾아오는 행운은 어김없이 무시한다. 전형적인 성공한 야심가들은 나의 경력의 궤적이 남다른 사업감각이나 저돌적인  자신감 덕분이라고 믿으며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운의 역할을 싹 무시하기도 한다. 어쨌거나 우리는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그 이야기 대로 산다. 이런 수많은 이야기틀은 우리가 행복을 느끼기 어렵게 만든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이 구축한 삶의 이야기를 진실이라고 착각하며 산다. 

 

 

우리의 이야기는 바뀔 수 있다

정신적으로 성숙해지기 위한 첫 단계는 실제로 일어나는 사건과 그 사건에 보이는 반응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다.  저 바깥 세계와 우리 내면세계는 전혀 다른 두 왕궁이다.  그러니 타인은 우리 감정에 어떤 책임도 없다. 아무리 터무니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일지라도 그들에게는  우리의 통제력이나 존엄성을 건드릴 권한이나 수단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사건에 대해 몸의 습관처럼 불행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외부 사건과 나는 분리되어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내가 누구인지 매일 스스로 만들어 내는 이야기에 깊이 적용해야 한다.  이야기는 바뀔 수 있다. 결국 우리가 지어낸 것이기 때문이다. 

 

 

행복 찾기

그동안 우리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떠올리고 우리의 감정적 행복을 외적인 것에서 찾지 않으며 , 문제가 될 만 순간을 미리 경계하자  마찬가지로 밤에는 그날 우리 행동이 어떠했는지, 스스로 실망스럽지는 않았는지, 내일은 다르게 처신해야 할 행동은 없는지, 가볍게 돌아보며 평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규칙적으로 혼자 있는 조용한 시간을 보내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때 자기 삶의 만족감을 얻어갈 수 있다.  밤낮없이 휴대전화를 놓지 못하는 우리는  혼자 보내는 시간의 이로움을 잊어버렸다.  날마다 그 균형을 되찾을 시간과 공간을 확보한다면 머지않아 삶의 무게 중심이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또 우리 삶에 많은 것이  우리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오직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만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점을 되새길 수 있다면 더욱 좋다.  

 

 

쇼펜하우어

  • 우리는 살면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좋은 일과 나쁜 일 자체보다 스스로 그것을 느끼는 방식에 더 의존하며 모든 면에서 우리 감수성의 특성과 정도에 더 의존한다. 
  •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좁은 시각으로 세상을 편협하게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