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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먹기만 해도 만병통치, 생강의 힘 ( 이시하라 유미 )

 

 

영국에서 페스트가 유행했을 때 시민의 3분의 1일 죽었는데 평소에 생강을 많이 먹은 사람은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헨리 8세는 런던 시장에서 진저브레드를 만들라고 지시를 내렸다.  이일을 계기로 영국을 비롯한 서양에서는 진저브레드나 사람모양을 한 진저쿠키를 즐겨 먹게 되었다고 한다. 

 

 

 

먹기만 해도 만병통치, 생강의 힘 ( 이시하라 유미 )   저자는 의학박사이며 나가사키 대학 의학부에서 혈액내과를 전공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세계적인 장수 마을 코카서스 지방과 스위스 비벤 병원에서 자연요법을 연구했습니다. 

 

 

최고의 음식 생강

생강은 원래 양념이다. 한 가지 재료로만 대량으로 계속 먹는 행동을 의사로서 절대 추천할 수 없지만 음식이나 음료에 부지런히 넣어봤자 섭취하는 양은 얼마 안 될 뿐만 아니라 건강을 해 칠 일도 없다.  거기다 칼로리까지 낮다. 특히 생강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냉증을 해소해 줄 천연 약제나 다름없다.  냉증이 있으면 두통, 어깨결림, 생리통, 생리불순, 두근거림, 숨참 같은 부정형 신체증후군을 호소하지만 비만 알레르기 우울증을 앓기 쉬우며, 위장이나 간, 신장등의 병이 걸리는 등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게 된다.   이러한 여러 가지 증상들을 해결하려면 우선 체온을 올려서 몸을 덥히는 일이 선결돼야 하는데  몸을 덥히는 최고의 음식이 바로 생강이다. 

 

 

우리의 체온

실제로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대사는 약 12% 면역력은 30%가 넘게 저하된다고 한다. 35.5도의 체온이 향상 직속되면 배설기능이 저하되고 자율신경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알레르기 증상이 나오기 쉬워진다.  35도의 체온에서 암세포가 가장 왕성하게 증식하며 34도는 물에 빠진 사람을 구했을 때 살릴 수 있느냐, 없느냐의 경계선이 되는 체온이다. 

 

 

소식과 단식

소식을 하거나 단식을 하면 위장으로 가는 혈액을 줄여도 되기 때문에 근육이나 뇌 같은 위장 이외의 장기로 가는 혈류가 좋아져서 열생산이 순조롭게 이루어진다. 또한 과식은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오염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먹은 음식을 다 소화하지 못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미처 연소되지 못한 단백질이나 지질, 당질이 노폐물이 되어 혈액을 오염시킨다. 

 

 

혈액을 맑게 하려면 되도록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라고  한다. 이 말이 상식처럼 되어서 하루에 반드시 2리터의 물을 마시려고 노력한다든가 , 물은 아무리 마셔도 살찌지 않고 몸에도 좋기 때문에 공복을 느낄 때마다 물을 듬뿍 마신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그러나 물은 대표적인 음성식품이다. 차가운 물을 벌컥벌컥 대량으로 마시면 당연히 몸은 차가워진다. 또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고인 수분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수독을 일으킨다. 냉증으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증상이나 질병은 수독 때문일 경우가 많이 있다. 냉방병이 생기고 , 비가 오는 날은 신경통이 심해지는 것은 모두 수독 때문이다.  냉증과 물과 통증은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다. 

 

운동

식습관을 제외하고 제일 먼저 떠오르는 냉증의 원인은 운동부족이다. 우리 몸에서 열을 제일 많이 생산하는 곳이 근육이다.  운동부족으로 근육량이 줄거나 근육의 운동량이 저하되면 열생산량이 줄어서 체온이 떨어지고 몸이 차가워진다.  사람은 근육의 70% 이상이 하체에 있다. 그러므로 자주 걷는 습관이나 하체를 쓰는 스포츠가 냉증을 방지하는 데에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생강의 효능 

  1. 몸을 따뜻하게 한다. 혈액을 촉진시켜 몸을 따뜻하게 하여 냉체질을 개선한다. 
  2. 면역력을 높인다. 백혈구의 수를 늘리고 그 활동을 촉진해서 면역력을 상승시킨다.
  3. 바람과 거담을 촉진한다. 혈관을 확장해서 혈행을 좋게 할 뿐 아니라 체내의 여러 가지 관이나 샘조직을 자극해서 바람과 가래를 제거하다
  4. 기침을 가라앉힌다. 뇌중추에 작용해서 기침을 없앤다. 
  5. 해열작용, 해열 진통제로 알려진 아스피린약효의 약이 80%에 맞먹는 해열작용이 있다고 한다. 
  6. 진통 및 소염작용, 하루에 10g 에서 30g 이생강 건조 분말을 투여했더니 류머티즘이나 관절염에 효과적이었다는 실험결과가 있다. 
  7. 혈액응고를 억제한다. 혈소판의 점도를 억제해서 혈액응고를 방지한다. 혈전이 잘 안 생기게 되어 뇌경색이나 심근 경색, 고혈압등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8. 강심작용, 생강은 심근을 자극해서 심근의 수축력을 높이고  혈관을 열어서 혈류를 좋게 한다. 맥박이나 혈압을 완만하게 내린다. 
  9. 위장의 소화 흡수 능력을 높인다. 
  10. 위궤양을 예방한다. 생강에는 적어도 일곱 종류의 항궤양 성분이 들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헬리코박터균을 살균한다
  11. 구역질을 억제한다. 
  12. 항균, 항바이러스, 항기생충 작용을 한다. 생강은 강한 살균력도 가지고 있다. 
  13. 혈중콜레스테롤을 내린다. 

 

 

 

생강홍차 만드는 법

뜨거운 홍차에 생강 간 것과 흑설탕을 넣기만 하면 된다.  홍차 종류도 무엇이든 상관없다. 

생강은 간 것을 거즈에 짜거나 짜지 않고 그대로 넣는다. 간생강에는 식이 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변비가 잦은 사람은 그대로 먹는 편이 좋다. 건조분말을 사용할 경우 1작은술 정도 흑설탕이 없으면 벌꿀을 대신 넣어도 상관없다.  

생강홍차를 잘 마시기만 해도 일단 감기에 잘 안 걸리게 된다. 안티에이징을 위해 비싼 화장품대신 생강홍차를 마시면 피부가 좋아진다.  생강홍차를 하루에 3잔에서 6잔 마신다.  아침식사 전과 목욕 전에 마신다.  이렇게 하면 놀랄 정도로 몸이 좋아진다. 

 

 

현대에는 다양한 원인이 복잡하게 얽혀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몸이 차가운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서 많은 사람들이 원인 모를 몸과 마음에 이상을 느끼며 살아간다.  이런 배경을 고려하면 1년 내내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싸고, 보관까지 쉬운 생강이 적격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