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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마음의 고민을 해결하면 장사의 고민도 해결된다 (부자멘토와 꼬마제자,오마타 간타 )

 

돈 버는데만 집착하면서 자신만 행복해지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하지만 인간은 혼자선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일은 안 하면서 이상만 좇는다고 행복해질 수도 없지요.  살아가는데 돈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니까요 자! 순서를 거꾸로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다른 사람들의 처지를 헤아리면서 열심히 일을 하면 부자도 될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뭐든지 한 순간에 손에 질 순 없습니다.  시간은 좀 걸릴 거예요 그러니 그 과정을 즐기는 가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 과정을 즐길 수 있으면 인간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지요, 우리의 영혼도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부자멘토와 꼬마제자. 책표지

 

부자멘토와 꼬마제자  ( 오마타 간타 )  저자는 사이토 히토리와의 첫 만남부터 24살의 젊은 나이에 사장이 되기까지의 성공 비결을 다루고 있습니다. 오마타 간타는 이 책을 통해 부자가 되는 주옥같은 지혜를 수많은 직장인과 부모들에게 전달하며, 실제 경험을 통해 얻은 귀중한 조언들을 공유합니다.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더욱 생생하며,  사이토 히토리의 인생철학과 성공 비결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이토 히토리의 경영이론

돈이 돈을 번다고 하지요 하지만 상인의 돈은 그것과는 다릅니다.  상인은 지혜를 돈으로 변하게 하지요. 사이토 씨의 상인으로서의 탁월한 지혜가 경영으로 집약된 것이 철새경영이라 불리는 방식이다  철새는 편대를 지어 비행한다. V자 형으로 무리 지어 나아가는 철새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선두의 새가 날개를 퍼덕거리면 그 뒤쪽에 상승기류가 생긴다. 이 상승기류를 타면 뒤쪽의 새들은 헛되이 체력을 낭비하지 않고 날 수 있다.  선두새가 지치면 후방에서 여력이 남아있는 새가 선두에 선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철새는  그토록 긴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마루칸에 적용시킨 것이 사이토 씨였다.   마루칸은 대리점 10개 사가 병렬로 존재하는 집합체와 같은 조직이다. 10개 회사가 편대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계획이나 상품을 도입하려고 할 때 한 대리점이 먼저 시험해 본다.  선두 새가 되는 것이다.  성공하면 그 노하우를 뒤쪽에 전달한다.  다른 기획안이 나오면 이번에는 또 다른 대리점이 선두에 선다.  그리고 그 노하우를 다른 멤버들에게 전달해서 모두 함께 공유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철새 경영의 성공사례이다.  우리는 서로 힘을 합쳐서 여행을 하고 있다. 모두 함께 공유한다고 하면 때로는 서로의 발을 잡아끌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사람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그 반대다  모두가 힘을 모으기 때문에 파워가 몇 배로 강해지는 느낌이다. 

 

 

과정을 즐기면 인간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다. 

"우리 뇌에서 가장강력한 것은 잠재의식이다. 마음의 고민을 해결하면 장사의 고민도 해결된다."   사이토 씨는 엄청난 독서광이다.  내가 아는 바로는 독서 방식도 예사롭지 않다.  초등학생 때부터 한자로 된 책을 봤다는데  노자나 장자를 원본으로 읽는다, 본초강목등의 한서부터 성서, 유도교의 성전, 탈무드, 철학서, 사상서, 역사서등 지금도 화제의 과학서 의학서등을 빼놓지 않고 설렵하고 있다. 아마도 사이토 씨의 머릿속에는  동서고금의 빼어난 지혜가 빼곡히 들어차 있을 것이다. 그런 머리에서 나오는 조언이 비범한 것이 당연했다.    

 

 

잠재의식의 발굴

내가 중학교에 막 들어갔을 때 학교분위기에 동화되지 못한 내가 사이토 씨를 찾아가자 잠재의식에 관한 이야기를 해 주었다. " 인간이 사용하고 있는 의식은 불과 1,2%야.  나머지 98%는 잠재의식의 형태로 쓰지 않고 있지  그러니 잠재의식을 좀 더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실현 가능한 일이 훨씬 많아질 거야 "  일반적으로 중학생을 앞에 놓고 격려할 때 잠재의식 이야기부터 꺼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뇌를 특수한 방식으로 작용하면 잠재의식을 발굴하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 과학적으로도 가능하다고 하니 그의 이야기는 타당했지만  그것은 나중에야 안 일이다.  시무룩한 얼굴을 하고 있던 나를 위한 사이토 씨 나름의 조언은 분명히 평범한 사람들과의 그것과는 달랐다. 사이토 씨는 내 기억에도 걱정이라곤 하나도 없는 사람처럼 늘 평온하게 웃는 얼굴이었다.  세상의 상식과는 다른 가치관을 갖고 가는 사람이 있고 그것으로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  사이토 씨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