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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마스크쓴 공주

 

 

 

아름다운 왕국에 마스크를 한 공주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스크쓴 공주 가 사는 성 그림

 

 

태어나면서 생긴 흉한 상처 때문이었지요. 그러나 그녀는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마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미소 한 번 지어주면 사방에 환히 밝아오는, 마치 햇살 같은 그녀의 친절은 모든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녀의 넘치는 사랑은 그 어떤 것에도 가려질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왕국에는 무서운 용이 나타났습니다. 이 용은 사람들을 위협하고, 마을을 파괴하며,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용이 성을 침범한 그림

 

공주는 용을 달래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용은 그녀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자기가 내는 수수께끼를 풀면 어떤 해도 끼치지 않겠다고요.  수수께끼는 단돈 10센트로 이 궁전을 꽉 차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마스크쓴 공주와 용

 

 

공주는 현명하기로 소문난 마법사에게 가서 물어봤습니다. 마법사는 마법모자를 쓰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습니다. "그 수수께끼는 조금 까다로운데요!!  아마  궁전을 꽉 채우라는 건 의미에 따라 다를 수 있지요". 

 

그리고 마법사는 대답을 찾기 위해 마법책을 펼쳤습니다. "아, 여기 있네요!" 마법사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용이 말한 '이 궁을 꽉 차게 하라'라는 것은 물건을 꽉 채우라는 말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물건 말고 다른 무언가로  채우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공주는 마법사의 말에 감사하며 깨달음을 얻은 듯이 왕궁으로 돌아왔습니다. 

 

마법사

 

 

그녀는 왕국에서 수수께끼를 골똘히 생각하는 중 밤은 점점 어두워지고  공주 옆에 불이 환하게 빛나고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공주는 그때 생각이 번듯 떠올랐어요.   

 

마스크쓴 공주

 

그래서 백성들과 함께 촛불을 들고 어두운 궁을 밝히며 용에게 말했어요  " 정답은 촛불입니다." 

 

 

 하지만  용은 또 물어봅니다. "  끝도 없이 꺼내 써도 마르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  공주는 그건 너무 쉽다고 말하며, 그 자리에서 대답했어요. " 그건 사랑입니다."  용은 공주가 수수께끼를 다 풀었음을 인정하고 그녀의 용기와 지혜에 감동하여 더는 위협이 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마스크쓴 공주

 

 

그 후로  공주와 용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친구가 되어 함께 평화롭게 살아갔습니다. 그리고 이런 착한 마음이 점점 그녀의 외모도 바꿔놓기 시작하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했어요.  결국 그녀의 내면 아름다움이 모든 것을 바꿔 놓았습니다 

 

마스크쓴 공주과 용

 

이제 왕국은 그녀의 빛나는 미소 아래서 더욱 풍요롭고 평화로운 곳이 되었고. 이 슬기로운 공주의 이야기는 온 궁중에 오래도록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공주는 왕국 사람들에 의해 '아름다운 마음의 공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마스크쓴 공주

 

 

https://youtu.be/10 uJeuAq-6I? si=mkdv5 KS9 VJa0 M8 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