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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두드리지 마라 문은 열려있다 ( 오쇼 ), 노자의 깊은 지혜

지옥은 미래의 어떤 곳이 아니다. 천국도 마찬가지다. 각각의 행동이 천국 혹은 지옥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두드리려고 하는 마음이 문을 만든다

 

두드리지 마라 문은 열려있다  ( 오쇼 ) 인도의 신비가, 구루, 철학자로서 깨달음에 대한 개방적인 가르침으로 유명했던 분이십니다. 그는 1931년에 태어나서 1990년에 세상을 떠났으며,  그의 책들은 세계의 다양한 종교와 철학을 재해석하고, 명상과 마음 수련의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노자의 도덕경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해석하고, 그 가르침을 삶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두드리지마라 문은 열려있다. 책표지

노자는 말한다.

극단을 주의하라 극단으로 가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떨어질 것이다. 극단에 있는 모든 것은 반대로 변한다. 그대가 사랑에 빠져 24시간 동안 연인을 쫓아다니고, 연인들이 다 그러하듯이 극단으로 움직인다면 모든 것이 파괴될 것이다. 그대는 스스로 사랑을 파괴할 것이다. 왜야하면 그것은 너무 과해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대는 24시간 동안 계속해서 사랑을 할 수 없다.  24시간 동안 계속 사랑하는 것은 24시간 동안 계속해서 음식을 먹는 것과 같다. 사랑은 음식이다. 극단으로 움직여서는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음식이 곧 독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모든 것들은 반대편으로 바뀐다.  음식은 영양을 공급한다. 그러나 너무 많이 먹으면 독이 되어 버린다. 영양분이었던 것이 독이 되어 사람을 죽이는 것이다. 남녀 사이의 사랑은 영양분이다. 그러나 너무 많으면 , 너무하면, 그것은 사람을 죽인다. 그리고 오직 증오만이 남는다. 연인들은 사원의 기둥과 같아야 한다. 기둥은 같은 지붕을 떠받치고 있지만 서로 너무 가까이 붙어 있지 않다. 기둥이 너무 가까우면 그 사원 전체가 무너질 것이다. 만일 기둥이 너무 멀리 떨어진다면 그때 역시 사원 전체가 무너질 것이다. 그들은 한 지붕을 떠받치는 사원의 기둥과 같아야 한다.  이것이 사랑의 기술이며 , 요령이다.  

 

균형의 법칙

어떤 것이든 너무 많이 해보라 그러면 그와 반대되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돈을 너무 많이 추구하다 보면 결국에는 그대가 거지가 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대는 삶 전체와 그 핵심을 놓친 것이다.  행복을 추구하여 극단까지 가보라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될 것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면 행복에 그렇게 집착할 필요가 없다. 어떤 때는 그것에 대해 잊어버려야 한다. 어떤 때는 불행도 즐겨야 한다.  불행 또한 삶의 일부이다. 아름다운 것이다. 이것이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너무 행복해하지 마라, 그럴 필요가 없다.  웃지 말고 행복을 담은 미소를 지어라 그럼 행복은 오랫동안 머물 수 있다. 그 요령을 안다면 행복은 오랫동안 머물 수 있다. 미소는 영원히 머물 수 있지만 웃음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붓다는 웃지 않고 미소를 짓는다.  붓다는 어떻게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지 그 요령을 알고 있다.  

 

법칙에 따라 움직일 때 삶은 축복이다. 그 법칙은 바로 균형의 법칙이다. 만약 그대가 법칙에 거슬러 움직인다면 그대는 갑자기 균형을 잃는다. 행복은 사라진다.  지옥이 창조된다. 지옥은 단지 징조일 뿐이다. 지옥과 싸우려 하지 마라 단지 그대가 어디에서 법칙에 거슬러서 움직였는가를 이해하라.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리고 되돌아가서 균형을 잡아라. 슬플 때 슬픔을 다른 것으로 변화시키려 하지 마라. 슬픔에 대해서 아무것도 하지 마라. 슬픔은 징조일 뿐이다.  어쩌면 전환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 어쩌면 균형을 다시 잡기 위해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질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계속해야 한다. 

 

 

너무 많이 하지 마라

하라!  그러나 너무 많이 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같은 에너지가 실패의 원인이 될 것이다. 한계에서 머물러라 균형을 유지하라, 너무 많이 가난한 것도 나쁘며, 너무 많이 부유한 것도 나쁘다. 너무 많이가 나쁜 것이다. 사실 노자에게는 너무 많은 것만이 유일한 죄악이다. 너무 많이 하지 마라. 너무 과하게 하지 마라. 그러면 삶은 비로소 흐름이 된다. 그리고 삶은 도덕적이 된다. 항상 기억하라 삶은 결코 불평등하지 않다. 만일 삶이 불평등하게 보인다면 그대가 틀림없이 어떤 잘못을 저지른 것이다. 그대가 틀림없이 어디에선가 균형을 깨뜨리는 일을 한 것이다. 그럴 때 삶은 불공평하게 보인다. 불공평하게 느낀다면 먼저 그대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더 낫다. 그대는 어떤 잘못을 저질렀고 그 벌을 받고 있는 것이다. 

 

 

더 이상 요구하지 마라

어떤 일에 그대가 균형을 이루었을 때 그대가 행복을 얻었을 때 더 이상 요구하지 마라. 기분이 좋을 때 더 이상 요구하지 마라. 축복으로 둘러 싸여 있을 때 더 이상 요구하지 마라. 물러서라 그리고 즐겨라 그 안에서 놀아라. 더 이상 요구하지 마라. 근데 마음은 항상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마음은 말한다. 지금 이 상태는 좋다.  나는 행복을 느낀다. 그러나 그 이상도 가능하다. 그러므로 나는 더 얻어야 한다.  그러면 지금 가능한 것 이미 현실화된 것 까지도 잃게 된다. 자꾸 앞으로 가려고만 하는 마음에 따른다면 마음은 그대를 끝까지 극단까지 데려갈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중간에 머물러라.   항상 만족한 채로 머물러라.  더, 더를 갈망하지 마라.

 

그대가 누구와 너무 가까워지면 그대는 곧 적을 만들 것이다. 너무 가까이 가지 마라. 항상 약간의 거리를 유지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