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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동양의 성격학, 명리학 ( 명리 심리학 )

삶이 불안한 당신에게 명리학과 심리학이 건네는 위로

 

왜 하필 나인가 , 왜 하필 나는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 왜 하필 지금의 부모밑에서 태어나 , 왜 하필 현재와 같은 삶을 사는가, 아마 살아가면 이러한 질문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철학적 논거를 제외하고 그 질문에 해답을 주는 학문은 명리학이 거의 유일하다는 것이다. 즉 명리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우주의 기로 내 출생의 비밀을 밝히는 학문이다 

 

명리학은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보고 그 특성을 살피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우린 나팔꽃이나 무궁화가 언제 피고 언제 시들어 갈지를 예감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날씨나 환경이라는 변수가 작용한다. 그러나 자연의 섭리에 따라 일반적으로 피고 지는 주기는 정해져 있다.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다. 따라서 인간에게 보편적인 삶의 여정 역시 자연의 섭리에 의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그 모든 정보가 단지 나의 생일에 담겨있다는 것은 정말 흥미로운 일이다.  마치 우리의 DNA에 내 모든 정보가 있듯이,,,

 

명리 심리학 책표지

명리 심리학 (양창순)  정신과 전문의이자 명리학자인 양창순 박사가 쓴 책으로 서양의 정신학만으로는 인간을 이해하고 삶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한계를 느껴 명리학과 주역을 공부하여 정신의학과 명리학을 접목해서   한 개인의 성격과 운명을 분석하고 이해합니다.   명리학은 자연의 기(氣)의 특성을 통해 타고난 기질을 탐구하는 동양의 성격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0년을 살고 보니 49년이 후회더라”라고 말하는 환자는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늘 후회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사주팔자가 좋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그에게 사주팔자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매 순간 변화하고, 그 변화의 시작은 자신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 고통을 이겨내는 힘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주팔자가 좋지 않다고 해서 운명이 좋지 않은 것은 아니다. 사주팔자는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기질을 나타내는 것일 뿐,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운명은 달라진다.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기질은 바꿀 수 없지만, 그 기질을 잘 활용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일들은 우리의 사주팔자를 변화시키는 요인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은 우리가 선택하고 행동하는 대로 바뀌어 간다. 우리의 삶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늘 후회하며 살면, 우리의 사주팔자도 부정적으로 변화한다. 하지만 우리의 삶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면, 우리의 사주팔자도 긍정적으로 변화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

 

--우리가 산다는 것은 결국 나만의 집을 짓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때 기질이 집을 짓는 터라면 성격은 그 집을 어떻게 지을 것인지 즉, 일층인지 이층인지 벽돌집인지 통나무집인지를 상징한다.  한편 심리는 지금 그 집을 어떻게 인테리어 했는지를 살피는 것이고 대인관계는 윗집과의 관계를 보는 것이다.  나아가서 스트레스 대처 역량은 집을 짓고 난 후에 다시금 어디에 문제점이 없는지 살피는 것에 해당된다.  이때 명리학은 무엇보다 내 안에 들어있은 좀 더 원석과 같은 잠재능력을 알아가는데 큰 도움을 준다. 마치 지하실이나 다락방에서 그동안 모르고 있던 선대의 유물을 발견하는 것과 같다.   정신의학으로 자신의 특성을 알아가는 과정이 건물의 설계도라면 명리학은 입체 도면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

 

--명리학도 정신의학도 결국은 인간에 대한 이해의 그 토대를 두고 있는 학문이다  사실 우리 같은 인간들의 관심사는 오로지 자기 자신뿐이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상담을 하면서 그런 경험을 참 많이 한다. 상담 후에 나를 어떻게 평가했을까, 내가 말은 잘했나, 내가 왜 그런 이야기를 했지, 날 거만 하다고 평가하진 않겠지, 하는데 까지 마음을 쓰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언제나 "나 어때?"라는 프레임 속에서 산다. 다른 사람들은 나를 평가하기 위한 존재일 뿐이다. 그만큼 나에게는 내가 소중한 존재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건 나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한없이 자기중심적인 존재이며 그것을 인정할 때 우린 비로소 타인에 대한 이해도 넓혀 나갈 수 있다. 따라서 그처럼 소중한 존재인 나 자신이 내 앞에 놓인 삶이 궁금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라고 할 수 있다. 명리학은 그것에 대해 답을 주는 학문 중 하나다. 또한 우리가 소중한 존재로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세심하게 알아야만 한다.  그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정신의학이다. 그리고 두 학문의 궁극적인 핵심은 진심으로 나를 알고 나를 사랑할 때 세상은 내가 그동안 보지 못한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 

 

 

운명은 타고난 기질과 삶의 흐름에 따라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