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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건강자산의운영 ( 그들은 이미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 가토 아키라, 간치쿠 이즈미 )

 

 노화는 제어할 수 있다. 

 

건강이라는 자산을 돈으로 환산하면 평생 연봉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물론 건강을 돈으로 바꿀 수는 없지만, 현재 가정하는 돈을 벌어들이는 수단은 건강하지 않으면 실현할 수 없다.

 

 

그들은 이미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책표지

그들은 이미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 가토 아키라, 간치쿠 이즈미 ) 이 책은 건강을 금융자산처럼 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저자는 미국의 사회학자 에버렛 로저스의 '혁신환산이론'을 인용하여, 건강 분야의 혁신적인 정보를 이끌고 받아들이는 16%의 사람들만이 행복한 노년의 삶을 보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건강이라는 자산이 바닥나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병을 얻은 후 기다리고 있는 것이 꼭 죽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의료가 발달한 현대에는 건강을 잃고, 곧바로 죽는 일이 드물어진 데다 , 수명과 건강수명사이에 괴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몸이 이상이 생기면 그제야 건강대책을 세우는 사람이 대부분이데 그렇게 되면 마이너스를 제로로 되돌리는 데만 해도 굉장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빚을 안고 허둥지둥 소비 방식을 제고해 봐야 일단은 빌린 돈의 이자 상환만으로도 벅찬 상황이 되는 것과 똑같지요. 이 책은 자신의 건강재산을 다른 사람 손에 맡기지 않고 건강의 원리 원칙을 이해해서 스스로 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입니다. 

 

 

자신을 바꾸는 손쉬운 방법

자신을  바꾸는 손쉬운 방법은 예상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일 속으로 뛰어드는 거다.  한번 실험해 보는 감각에 자신을 몰아놓고 어떻게 변하는지 즐기는 거다,  혹시 나쁘게 변하면 또 다른 곳에 뛰어들면 된다.  무모하지만 즐거울 거고 게다가 나쁘게 변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중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고 , 환경은 계속 변하는 법이다  변화의 리스크가 동반되듯이 변하지 않는 일에도 리스크는 따른다. 

 

 

간단한 방법으로 장수 유전자 활성화 하기 

식사 제한 와 적당한 운동, 그리고 추위에 몸을 노출시키는 것도 좋다.  이건 몸에 적당한 스트레스를 주면 시르투인 유전자가 활발해진다.   혹독한 환경에 놓이면 살아남기 위해 전력을 다하게 되는데 생물의 몸에 일정 수준의 약한 대미지나 스트레스가 주어지면  몸에 방어 기능이 활성화돼서 시르투인유전자도 열심히 DNA를 회복시키려 한다 , 식사 제한과 운동이라는 게 굉장히 소박하게 들리겠지만 세포 입장에서 생각하면 제법 드라마틱한 것이다. 하지만  원래 마른 사람이 식사를 더 제한해서 영양이 부족해지면 몸에 안 좋으니 조심하고, 극단적인 트레이닝은 몸에 해가 된다. 또 임산부가 영양결핍이면 태어나는 아이들의 미래의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100세 인생시대가 도래한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이 책의 제목에 있는 16%의 숫자는 1962년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사화학자 에버렛 조저스교수가 제창한 혁신 '확산 이론'에서 힌트를 얻은 것입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사회의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보급될 때 가장 빨리 그것을 받아들이는 건 2.5%의 모험심 넘치는 혁신자입니다. 나아가 유행에 민감하여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판단하는 초기 수용자가 전체 13.5% , 비교적 신중하지만 평균보다 빨리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조기수용자가 전체 34% , 주위의 대다수가 시험하는 것을 회의적으로 지켜보다가 같은 선택을 하는 후기 수용자가 34%, 가장 보수적이고 유행이나 세상동향에 관심이 적은 지각 수용자가 16%라고 합니다.  건강이라는 자산운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스스로 판단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혁신자와 초기 수용자의 비율을 더한 16%를 제목으로 썼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최신과학식견과 몸에 관한 지식을 활용해 건강이라는 한정된 자산을 운용하여 가능한 줄지 않도록 하는 관리입니다.  현재 우리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에피제네틱스 생명현상입니다.  에피제네틱스에 대한 이해가 건강재산을 지키는 열쇠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에피제네틱스란 무엇인가? 

에피는 에필로그 또는 프롤로그, 의 뜻이고 제네틱스는 유전학이라는 뜻으로,   합쳐서 후예 유전학 이란 뜻이다.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유전될 때가  아니라 수정란이 완성된 후에 일어나는 변화를 말한다. 에피제네틱스는 DNA 배열변화 없이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시스템 및 학술 분야를 의미한다.   모든 세포가 다 똑같은 DNA를 가졌는데도 다양한 기능을 하는 세포가 존재하는 건 이 에피제네틱스의 활동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일란성쌍둥이가 DNA는 완벽하게 똑같은데 자라면서 성격이나 취향, 체질이 달라지는 것도 에피제니틱스다. 즉 발현하는 유전자가 다른 것이다 

 

 

 

 이제껏 유전자는 이미 프로그래밍되어 있어서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스위치의 on, off로 조절되어 몸이 극적으로 바뀌기도 하고 더군다나 그 스위치가 무리의 상황과 주변 환경에 좌우된다.